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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축코인의 시초 테더(USDT)에 대해 알아보자! (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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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축코인의 시초 테더(USDT)에 대해 알아보자! (1)

푸른 잠수함 2019. 7. 30. 08:55

안녕하세요!

 

이제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려나봅니다.

건강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요즘이야 너무 흔해진

'기축코인'의 시초,

테더(USDT)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다소 내용이 많은 것 같아 두편으로 나눠서 올릴게요~!

 

테더(Tether)는 중국 홍콩의 비트파이넥스 거래소가 발행하고 미국 달러 가격과 연동되는 암호화폐입니다. 

테더의 화폐 단위는 USDT이며 테더는 금본위제(Gold standard)와 같이 화폐의 속성을 미국 달러와 연동할 목적으로 

만든 코인으로 1테더는 항상 1달러의 가치를 가집니다. 테더는 가장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입니다.


테더는 현재 비트코인 재단(Bitcoin Foundation) 회장인 브록 피어스(Brock Pierce), 리브 콜린스(Reeve Collins), 

크레이그 셀러스 세 명의 공동 창업자에 의해 발표되었습니다. 또한, 테더 리미티드(Tether Limited)의 

최고경영자(CEO)이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의 CEO는 네덜란드 출신의 

얀 루도비쿠스 반 데르 벨데(Jan Ludovicus van der Velde)입니다.

 

 

개요


2014년에 출시된 테더(Tether)는 법정화폐를 디지털 방식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블록체인(blockchain) 

플랫폼이다. 테더는 암호화폐의 일반적 특성인 가격 변동성과 복잡성과는 무관하게, 블록체인을 통해 법정화폐와 

거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테더는 옴니 프로토콜(Omni Protocol)을 사용하는 비트코인 

블록체인과 ERC-20을 사용하고 있다. 즉, 테더는 옴니 레이어를 사용하여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테더의 이 오리지널 버전은 비트코인 블록체인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장 오래 유지된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가지고 있다. 또,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테더는 ERC-20 토큰이자 새로운 전송 

레이어로서 이더리움의 스마트 계약과 디앱에서 테더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든다. 즉, ERC-20 토큰이므로 테더를 모든 

이더리움 주소로 보낼 수 있다. 이렇듯 테더는 현재 두 개의 서로 다른 전송 프로토콜(비트코인 및 이더리움)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테더를 송신할 때 목적지 주소가 비트코인 또는 이더리움 형식인지 신중하게 

확인한 후, 올바른 전송 프로토콜을 선택해야 한다. 또, 테더 플랫폼 통화는 실제 법정화폐에 의해 100% 지원된다. 

즉, 테더는 금, 원유, 법정화폐 등 다른 자산과 가치를 연동한 스테이블코인이다. 테더 1개는 1달러이기 때문에 

만약 25억 개의 테더가 시장에 풀려있다면, 테더사는 계좌에 25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발행된 테더는 

거래소에서 다른 암호화폐를 구입할 때 쓰이는 기축통화 역할을 한다. 해외 거래소 대부분은 달러와 같은 법정화폐 

입·출금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테더를 구입해서 다른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데 사용한다.

 

 

주요 인물

얀 루도비쿠스 반 데르 벨데

얀 루도비쿠스 반 데르 벨데 : 네덜란드 출신의 기업가인 얀 루도비쿠스는 대만에 있는 국립 타이완사범대학을 

졸업했고, 졸업 후 하드웨어 설계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IT 기업에서 경험을 쌓았다. 

2000년에는 오픈소스 기술에 대한 기술 컨퍼런스에서 그 당시 가장 진보된 임베디드 리눅스 회사였던 

Tuxia GmbH의 공동 설립자로 활동하기도 하였으며 2006년에는 중국 자동차 그룹과 홍콩에 기반을 둔 벤처캐피탈 

그룹 PAG(Perpetual Action Group)에서 전무로 재직한 이력도 있다. 

2013년에는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파이넥스(Bitfinex)를 설립하여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브록 피어스

브록 피어스 : 브록 피어스(Brock Pierce)는 암호화폐 초기 투자자로서, 비트코인재단(Bitcoin Foundation) 회장을 

맡고 있다. 비트코인에 대한 일찍 눈을 뜨고 투자하여, 2017년 기준으로 약 1조원 정도의 암호화폐 

자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세계 암호화폐 부자 순위 9위에 올랐다.

 

 

역사

2012년 1월 마스터코인: 테더의 기술적 토태인 마스터코인의 창시자인 J.R. 윌렛(J.R. Willett)은 비트코인 프로토콜 

위에 새로운 통화를 구축할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월렛은 이 새로운 "두 번째 층"의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암호화폐인 마스터코인의 구현을 도왔으며, 이 마스터코인 프로토콜은 테더 암호화폐의 기술적 토대가 되었다. 

결국 마스터코인 재단의 원년 멤버 중 한 명인 브록 피어스(Brock Pierce)와 마스터코인 재단의 CTO인 

크레이그 셀러스(Craig Sellars)가 테더를 공동 설립했다.


2014년 7월 리얼코인:테더는 산타 모니카에 기반한 스타트업 공동 창업자인 브록 피어스(Brock Pierce), 리브 콜린스(Reeve Collins), 크레이그 셀러스에 의해 초기에 리얼코인(Realcoin)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다. 

첫 번째 토큰은 2014년 10월 6일 옴니 레이어 프로토콜을 사용한 비트코인 블록체인에서 발행되었다. 

하지만 2014년 11월 20일, 테더 CEO인 리브 콜린스가 프로젝트의 이름을 "테더"로 변경했다. 

테더는 미국 달러화, 유로화, 일본 엔화 등 3개 통화가 테더 토큰을 지원하고, 테더 토큰을 원래의 통화로 

교환할 수 있으며 교환 위험에도 노출되지 않는다.


2015년 1월 비트파이넥스 상장: 테더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에 상장하여 거래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두 곳의 관계에 대해 여러 의혹이 제기되어 왔지만 테더와 비트파이넥스는 각각 분리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2017년 11월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파라다이스 페이퍼즈 사건에서 공개 유출된 문건을 보면, 

버뮤다의 로펌 '애플비(Appleby)'가 거래소 비트파이넥스 운영자인 필립 포터와 잔카로 데바시니를 도와 

2014년 말 테더 홀딩스 리미티드(Teder Holdings Limited)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설립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테더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홍콩에 본사를 둔 테더 리미티드가 테더 홀딩스의 완전한 자회사다. 

비트파이넥스와 테더 리미티드의 대변인은 두 회사의 최고경영자가 

얀 루도비쿠스 반 데르 벨데(Jan Ludovicus van der Velde)라고 말했다. 이에 따른 논란들로 

2018년 2월 미국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테더를 조사하기 위해 테더 청문회를 열기도 했다.


2017년 4월 웰스 파고 은행 소송: 테더는 대만 은행을 통해 미국 달러를 거래하고 있었는데, 

그 돈을 다시 미국의 웰스 파고(Wells Fargo) 은행을 통해 보내 대만을 벗어나도록 했다. 

2017년 4월 18일 테더는 이러한 국제 송금이 차단되었다고 발표하고 테더는 거래소 비트파이넥스와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의 지방법원에서 웰스 파고 은행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이 소송은 일주일 후에 철회되었다.


2017년 3분기 : 2017년 6월 마스터 코인의 옴니 재단과 라이트코인의 창시자 찰리 리(Charlie Lee)는 테더가 

곧 라이트코인(Litecoin)의 옴니 레이어에서 발행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17년 9월 : 테더는 미국 달러와 유로화를 위한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ERC-20 토큰을 추가로 출시했다. 

현재 테더 코인은 비트코인 옴니 레이어 미국 달러 테더, 비트코인 옴니 레이어 유로 테더, ERC-20 토큰으로 

사용되는 달러화 테더, ERC-20 토큰으로 사용되는 유로화 테더 총 4개의 테더 토큰이 존재한다. 

2017년 1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지불되지 않은 테더의 수는 약 1,000만 달러에서 28억 달러로 증가했다. 

2018년 상반기만 해도 테더는 비트코인 거래량의 약 10%를 차지했으나 중반기에는 비트코인 물량의 80%를 

차지했다. 2019년 2월 기준 테더는 현재 7번째로 큰 암호화폐로, 2018년 8월 5억 달러 이상의 테더가 발행되었다.

 

 

등장 배경


전 세계에는 사람들이 가치 저장 수단, 거래 수단 또는 투자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방대한 자산이 존재한다. 

비트코인 블록체인은 이러한 자산을 거래, 저장 및 회계처리할 수 있는 우수한 기술이다. 최근 글로벌 자산 중 

약 1조 달러 정도가 은행이나 유사한 금융 기관이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자산들이 비트코인 블록체인으로 

이동한다는 것은 암호화폐 시장에 주어지는 큰 기회라 할 수 있다. 비트코인은 "신뢰 대신 암호화 증명에 

기초한 전자결제시스템"으로서, 신뢰할 수 있는 제 3자 없이도 당사자들이 직접 거래를 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이러한 암호화폐의 장점은 낮은 거래 비용, 빠른 거래, 국경 없는 양도성 및 전환성, 신뢰가 필요없는 소유와 교환, 

익명성, 실시간 투명성 및 안정성 등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암호화폐들은 가격 변동성, 기술에 대한 

부적절한 시장의 이해, 비기술적 사용자를 위한 불충분한 사용 편의성 등과 같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테더(Tether)의 등장은 암호화폐의 '가격 안정성'이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가격이 고정되어 있지 않으면 거래를 하는 과정에서 상인과 소비자는 매우 큰 혼란을 겪게 되어 '지불저항'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암호화폐가 실생활에서 지불 수단으로까지 성장하기 위해서 가격 고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정 자산과 가치를 연동한 암호화폐에 대한 아이디어가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2012년 1월 J.R. 윌렛이 저술한 마스터코인 백서에 의해 처음으로 비트코인 커뮤니티에서 대중화되었다. 

테더 리미티드사가 제시한 해결책인 "테더" 역시 스테이블코인이다. 모든 테더들은 처음에 옴니 레이어 

프로토콜을 통해 비트코인 블록체인에서 발행되므로 암호화폐로 존재한다. 유통으로 발행되는 각 테더 단위는 

홍콩에 기반을 둔 테더 리미티드사에 의해 예치된 해당 법정화폐 단위로 일대일 비율(1 테더 = 1 US달러)로 

뒷받침되고, 테더가 발행되면, 비트코인이나 다른 암호화폐처럼 전송, 저장, 사용 등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법정화폐는 암호화폐의 속성을 얻었고, 그 가격은 영구적으로 법정화폐의 가격에 묶이게 된다. 테더의 이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테더는 알트코인 블록체인이나 중앙집중식 개인 데이터 베이스에서 실행되는 폐쇄된 소스 소프트웨어 

대신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존재한다. 둘째, 테더는 비트코인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예로, 피투피(P2P), 익명성, 분산형, 

암호적으로 안전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셋째, 테더 리미티드에는 예비자산의 관리자로서 거래 당사자의 위험을 

크게 감소시키는 효과적인 접근방식을 가지고 있다. 넷째, 테더는 옴니 레이어 프로토콜의 속성을 이어 받아 분산형 

교환, 브라우저 기반, 오픈 소스, 지갑 암호화, 비트코인 기반의 투명성, 책임성, 다자간 보안 및 보고 기능을 포함한다. 

다섯째, 테더를 발행하거나 상환할 때 어떠한 가격이나 유동성 제약을 받지 않는다. 테더의 사용자들은 

그들이 원하는 만큼의 테더를 빠르고 매우 낮은 수수료로 구입하거나 판매할 수 있다. 여섯째, 테더는 

스테이블코인으로 환율 변동성과 같은 시장 세력에 영향을 받지 않고, 1:1 비율로 보유고를 유지하므로 

블랙 스완(Black Swan)이벤트, 유동성 위기 등 시장 리스크에 직면하지 않는다.

 

 

 

다음 시간에는 테더의 특징 등에 대해 다루겠습니다^^

 

좋은 한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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