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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 15. 비트코인, 다시 2000만원 회복...이더리움·라이트코인 '미끌'

푸른 잠수함 2017. 12. 15. 14:50

비트코인이 다시 2000만원을 넘어섰다. 단기 급등했던 이더리움과 라이트코인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후 2시 12분 현재 비트코인(빗썸 기준)은 전날보다 10.12%(184만5000원) 오른 200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 캡처
 빗썸 캡처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8.56% 밀린 75만4700원을, 라이트코인은 7.87% 하락한 31만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라이트코인 창시자 찰리 리는 “(폭등은) 마냥 기뻐할 일이 아니다”라며 “폭등을 한번 맛본 라이트코인은 앞으로 수년간 약세장을 경험하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었다. 

비트코인은 오는 18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상장을 앞두고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는 지난 10일 비트코인 선물을 선보였다. 

CME그룹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은 1계약당 5비트코인 거래가 가능하다. 최대주문수량은 100계약으로 1회에 최대 500비트코인에 해당하는 선물을 매수하거나 매도할 수 있고 월별 총합계는 5000계약까지다. 

한대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연말 암호화폐 시장은 호재가 많다”며 그는 “암호화폐가 점차 제도권으로 들어오고 있고, 규제에 대한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블록체인협회 준비위원회는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투자자보호를 위한 자율규제안을 발표했다. 

자율규제안의 주요 내용은 ▲투자자 예치자산 보호 장치 마련 ▲신규 코인 상장 프로세스 강화·투명성 제고 ▲본인 계좌 확인 강화·1인 1계좌 입출금 관리 ▲오프라인 민원센터 운영 의무화 ▲거래소 회원 요건 강화 ▲임직원 윤리 강화 ▲독립적인 자율규제위원회 구성 등이다. 

빗썸, 코빗, 코인네스트 등 가상화폐 거래소 14곳은 이날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이날 “백서 요약, 관련 외신 기사 링크 등 신규상장 코인에 대한 정보 자료 제공을 의무화하겠다”며 “당분간 신규 암호화폐 상장도 유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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