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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올라도 너무 올랐다. 이유는 무엇인가?

푸른 잠수함 2017. 12. 8. 16:34


오늘 8일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찍으며 2400만원을 돌파했습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코인원, 업비트 기준) 현재는 2천만원대로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무조건 오를거라고 생각되네요. 


왜 비트코인은 끝이 안보이게 치고 올라갈까요? 단순한 투기성? 아니면 투자자들이 말하는 호재?


이유는 있습니다. 


< 출처 : 코인원 프로차트 >


그래프만 보더라도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줍니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갑자기 치고 올라간 이유는 7월말에서 8월초 비트코인의 하드포크 예정이였습니다. 이 당시 사람들은 비트코인에 대해 많은 혼동을 느끼고 있었죠. 비트코인이 쪼개져 나가면 비트코인 가격은 반토막이 될까 아니면 제 가격을 유지한채 비트코인 캐시를 받을까 이 시점의 투자자들의 절반은 도박을 하고 있었죠 갖고 있느냐 팔아야 하느냐라는 의견들로 나뉘었습니다. 결국 비트코인이 둘로 쪼개져 나온 비트코인캐시는 50만원대 후반까지 치솟았고 덩달아 비트코인도 300~400만원 선까지 치고 나갔습니다.




첫 번째 호재라하면은 비트코인캐시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러한 파생상품들을 1+1으로 지급받을 수 있어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으로만 쏠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너무 높아진 비트코인의 가격을 잠시 내려버린 사건이 하나 있었죠..



JP모건 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몬의 튤립버블 사건이였습니다. 


JP모건 체이스 CEO 제이미 다이몬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CEO(최고경영자)가 지난 9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투자자 회의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혹평을 쏟아냈다. 그는 "비트코인은 '튤립'보다 더 나쁜 사기라며 결말이 나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튤립 파동은 17세기 네덜란드에서 일어난 세계 경제 역사상 최초의 거품 경제 현상이다. 투자 과열로 폭등하던 튤립 구근 가격이 갑작스레 붕괴해 큰 파문을 일으켰다. 비트코인 가격에도 엄청난 거품이 끼었으며 곧 터질 거라는 게 다이먼 CEO의 지적이다.

다이먼 CEO는 "(비트코인 거래는) 사내 규정을 어기는 일로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직원은) 어리석다"면서 "둘 다 위험 요소"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몇 달간 고공행진을 했다.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을 둔 안전성과 거래의 편리성으로 향후 사용이 확대될 거란 기대감이 작용했다. 일부 투기성 자본도 유입되며 시장이 커졌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만 4배 이상 급등하자 가격거품 논란이 확산했다.

다이먼 CEO는 "각국 정부가 규제를 받지 않는 화폐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무언가 잘못되면 정부가 규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화폐 공급을 통제하는 걸 봤지 않았냐"고 덧붙였다.


▶ 17세기 네덜란드에서 발생한 튤립 과열투기현상으로, 경제현상에서 거품이 발생한 상황을 이르는 말.



이렇게 얘기한 제이미 다이몬 회장 또한 EEA(이더리움 기업 연합)에 가입해 사실상 JP모건 체이스는 비트코인에 속해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않아... 다이몬은 비트코인을 몰래사서 화제가 됐었죠 ㅋㅋㅋㅋ 죄송합니다 글을 쓰면서도 너무 웃겨서요 ㅠ 정말 시장 흔드는건 초고수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비트맥스의 마진거래가 아닐까 싶습니다. 일반 가상화폐 거래소 트레이딩은 레버리지(배수) 설정이 없습니다. 국내에 단 한곳 4배의 마진거래가 가능한 코인원 마져도 이번 정부의 압박으로 인해 결국 중단해버렸죠. 비트맥스의 마진거래는 1배부터 최대 100배까지 가능해 각국의 투자자들은 비트맥스에서만 거래를 하죠. 거래 방법은 간단합니다. 일반 트레이딩 시스템의 배수를 적용하는 것 뿐이죠. 다만 여기서 문제가 있습니다.


과도한 레버리지 설정은 청산되는 확률을 높이는데요, 보통의 가상화폐 거래소의 경우 투자한 금액이 줄어들긴해도 금액이 모두 사라지는 경우가 없습니다. 비트맥스의 마진거래는 배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돈을 잃을 수 있는 확률 또한 높아집니다. 이렇게 과한 투기성 때문에 비트렉스를 포함해 세계 시장을 흔드는건 당연한 일입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호재는 조만간 출시될 비트코인 다이아몬드, 비트코인 실버, 비트코인 플러스 등 여러 파생상품들이 나오는 것에 대한 여파로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으로 집 팔고, 땅 팔고, 가정용품까지 팔아가면서까지 비트코인을 사고 싶지만.. 과도한 투기성은 폐가망신의 지름길이 되죠. 항상 신중히 투자하시고 대박나길 기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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