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잠수함의 세상 이야기

2018년 1월 29일 가상화폐 국내 및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본문

국내 및 해외 코인뉴스

2018년 1월 29일 가상화폐 국내 및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푸른 잠수함 2018. 1. 29. 14:23

국내 간추린 코인뉴스


1.  가상화폐, 위메프에서 쓴다…주요 쇼핑몰 첫 사례


가상화폐(암호화폐)를 유명 소셜커머스 서비스인 위메프에서 쓸 수 있게 된다.


29일 정보기술(IT) 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위메프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은 위메프의 간편결제 서비스 '원더페이'에 가상화폐를 연동해 쓰는 시스템 개발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양사는 가상화폐에 대한 정부 정책과 규제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결제 시스템을 완성하고 실제 서비스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계획과 관련해 위메프 관계자는 "고객들이 원더페이를 통해 더 편리하게 위메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의 하나로서 빗썸과 제휴를 검토하는 것은 맞다. 구체적 서비스 방식이나 시기 등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2. 민병두 “가상화폐 거래, 금융업 법적지위 부여”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중인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상화폐 거래의 금융업 법제화를 추진한다. 민 의원은 현재 금융당국을 관장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측 간사이기도 하다. 관련 법안은 30일 발의되며, 이날 공청회도 예정돼 있다.


민 의원실 관계자는 29일 “국내는 금융업이 전업주의 시스템이라 업권별로 설정돼있고 기존업에 해당하지 않으면 당연히 다른 업을 만들어줘야 한다”며“업종정의를 해야하기 때문에 30일 제출하는 가상화폐 관련 법안에 가상화폐 거래업을 명시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제도권 내로 편입하는 작업”이라며 “은행법이나 자본시장법에 포함되지 않았으니 새로운 업권이 만들어지게 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3.'가상화폐 엠바고 유출 공무원 찾겠다'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28일 최근 발생한 가상화폐 엠바고 보도자료 사전 유출 사건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엠바고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언론사 뉴스보도를 일정시간 비공개하는 것을 말한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상화폐 관련 엠바고 보도자료 사전 유출에 대해 국무총리실은 전혀 엉뚱한 소리를 하고 있다"며 "사건의 엄중함을 고려해 지난 26일 경찰에 관련 내용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하 최고위원에 따르면 국무총리비서실은 지난 15일 오전 9시 기자들에게 가상통화 관련 엠바고 문자를 공지했다. 이어 9시20분 엠바고 보도자료 전문을 공유했고, 9시40분에 엠바고를 해제했다.


하 최고위원은 "제 문제제기에 국무총리실은 기자가 사전에 자료를 유출했다며 수사 의뢰를 검토 중이라고 했다"며 "그러나 해당 문서는 엠바고 해제 불과 45초 전에 커뮤니티에 올라온 것으로서 사전 유출의 책임을 지우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4. ‘가상화폐’ 청와대 국민청원, 곧 공식 답변 나온다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를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 청원에 문재인 정부의 공식 답변이 조만간 나올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가상화폐 규제반대 국민 청원에 답할 예정"이라면서 "적절한 시기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가상화폐 정책을 경제부처에서 맡고 있긴 하지만 홍장표 경제수석 등 청와대 인사가 청원에 답할 수도 있다"고 밝혀 최종 조율 중임을 알렸다.


연초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가상화폐 거래 사이트(거래소) 폐쇄안은 여전히 살아있는 옵션"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번에 공개될 청원 답변 내용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더욱이 청와대 내부에서도 여러 경제정책 가운데 가상화폐 정책 설계를 가장 까다롭게 여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5. 현대차투자 "부동산·가상화폐 규제로 코스닥에 자금 유입"


현대차투자증권은 29일 부동산·가상화폐 규제와 재벌 개혁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코스닥은 활성화하고 있어 코스닥으로 투기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변준호 투자전략팀장은 "가상화폐는 불법화, 양성화, 중앙통제화 3가지 시나리오가 있을 수 있는데 이들 모두 정부의 개입이 확대된다는 점에서 가격 급등 가능성이 작아지는 반면 코스닥지수는 최소 1,000 도달이 유력하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변 팀장이 제시한 가상화폐 3가지 시나리오는 ▲ 가상화폐 전면 불법화 ▲ 현행 가상화폐를 인정하고 과세 ▲ 중앙집중식 암호화폐 발행 등이다.


이어 변 팀장은 "이는 가상화폐 지하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자금은닉, 불법거래 등의 수단으로 사용될 소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6. 지닉스, 중국 보안 기업 '치후360' 투자 유치


29일 지닉스는 북경치후투자관리유한공사(Beijing Qighoo Investment Management Ltd.)와 투자 유치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북경치후투자관리는 중국 보안 솔루션 기업 '치후360(Qihoo 360 Technology Co. Ltd.)’의 계열사로 국내외 유망 기업 발굴 및 투자를 위해 설립된 금융투자회사다.

 

양사는 블록체인 보안 기술 향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으며, 블록체인을 응용한 보안과 거래소 인프라를 위한 새로운 솔루션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내달 오픈을 앞둔 지닉스는 블록체인 관련 해외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최경준 지닉스 대표는 "중국 최고의 보안 솔루션 기업인 치후360과 투자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지닉스 거래소의 보안 시스템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기술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여러 우려가 큰 만큼 고객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오픈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8. NEM 재단, '태깅 시스템으로 암호화폐 추적'


지난 28일 NEM의 비공식 대변인 역할을 하는 트위터 계정에 이하면 해킹당한 암호화폐를 추적하기 위한 NEM 블록체인 태깅 시스템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정에 따르면, NEM 측은 '24~48시간 내 해킹당한 암호화폐를 추적해 그 암호화폐를 수령한 계정에 태그(TAG)를 붙일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 내용은 지난 28일 NEM재단의 맥도널드 부사장의 원격 인터뷰가 담긴 유튜브 영상에서도 확인됐는데, 부사장은 영상에서 "향후 몇 주간 해킹당한 암호화폐까 현금화되거나 다른 암호화폐로 교환되는 것을 막을 계획"이라 말했다.


만약 이 태깅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작동된다면, 도난당한 암호화폐가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태깅시스템을 통해 식별된 암호화폐는 다른 주요 거래소에서 현금화가 쉬운 암호화폐로 교환받기 어려워지고, 사법기관의 추적도 피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9. 스타벅스 회장, '블록체인에 열광'


최근 스타벅스의 회장인 하워드 슐츠(Howard Shultz)는 커피가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 통화를 연결하는 기술 전략에 통합할 계획이라며 고객 관계를 확대시킬 수 있다고 언급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슐츠 회장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가 '현재 또는 미래의 통화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블록체인과 반대로 전략적 역할을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타벅스 분기별 회의 성명서에 따르면 슐츠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이 소비자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는 상당한 수준의 시대로 나아갈 것으로 믿는다"며 "우리는 블록체인 기술을 받아들이고 신뢰할 수 있는 합법적인 장소를 만들어 우리가 만든 모바일 지불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10. 루비니,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과대 광고다'


2008년 금융 위기를 예측한 전 클린턴 행정부 경제학자 누리엘 루비니(Nouriel Roubini)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비난했다고 알려졌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루비니는 암호화폐를 비난하면서 블록체인의 가능성이 과장되어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루비니는 "인터넷과 달리 블록체인은 접근성이 부족하고 암호화폐는 시민들이 세금을 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파생되는 고유한 가치가 없기 때문에 특히 불안정하다"고 주장했다.



제공 : 코인프라이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