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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및 해외 코인뉴스

2018년 1월 30일 가상화폐 국내 및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푸른 잠수함 2018. 1. 30. 16:19

국내 간추린 코인뉴스


1. 최종구 "암호화폐 입출금, 요건 갖추면 제공"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0일 국회 법사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우려가 나오는 자금 세탁 문제 등을 예방하기 위해 실명제를 하게 됐고, 자금 세탁 방지 여부를 확인하고 계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최 금융위원장은 "기존 암호화폐 취급 업소가 대형이든 소형이든 암호화폐의 요건을 갖추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갖추게 되면 은행으로부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현재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 제공은 빅4 거래소에만 제공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나머지 거래소가 20여개 있는데 이 곳은 출금은 가능하나 입금은 사실상 안된다"며 "추가적인 손해가 발생할 여지는 없나"고 질의했다. 



2. 지닉스, 암호화폐 거래소 오픈 2월로 연기


지닉스는 금융 당국이 발표한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 가이드라인에 맞춰 구축해야 하는 실명 가상계좌 서비스가 은행권 사정으로 이달 말까지 도입이 어려워 오픈 일정을 2월로 연기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경준 대표는 "변화된 시장 상황으로 부득이하게 거래소 오픈 일정이 미뤄지게 됐다"며 "지닉스는 소속 단체인 한국블록체인협회와 함께 신규 거래소에 대한 가상계좌 서비스 발급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 은행 창구는 평소 분위기


기업은행 여의도 지점 관계자는 "거래 실명제 전날과 오늘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며 "오전 시간대여서 그럴 수 있으나 분위기는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명동역 지점 관계자도 "오늘 창구에 사람이 많이 몰리는 분위기는 아니다"며 "오후 되면 달라질 수 있겠으나 현재로써는 실명제 전날과 차이는 없다"고 전했다.


농협은행 광화문금융센터 관계자는 "아직 계좌를 새로 만들겠다고 한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이나 농협에 비하면 가상계좌로 거래하는 고객 수가 많지 않아 계좌 개설 요청이 별로 없는 것 같다"며 "아직은 보통 때와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4. 노회찬 "비트코인 엄한 아버지처럼'이것은 안돼"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29일 2030세대의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급락 원인과 관련, "두 가지가 있다고 본다"며 남북단일팀 구성과 가상화폐 대응을 꼽았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저녁 SBS라디오 '김성준의 시사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선 단일팀 구성에 대해 "지금의 20대, 30대는 다 분단 이후에 당연히 태어난 세대들이고, 특히나 남북 대결이 격화되는 국면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분들 아니냐. 남북이 좋았던,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행위를 한 것을 체험한 적이 없는 분들"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미사일 쏘아대고, 핵 개발하는 것들만 보아온 당사자로서의 북한에게 저렇게까지 대접을 해줘야 되겠는가에 대한 의문이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러자면 그 분들의 정서를 감안해서, 그 분들의 여러 가지 성장의 배경, 이런 것까지 감안해서 접근을 해야 하는데. 너무 우리와 생각이 똑같겠다고 거칠게 접근했던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좀 더 세심한 배려가 필요했다"며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구성하는데 있어서도 좀 더 세심한 배려가, 그 방향은 옳다고 하더라도 그 과정에서의 노력이 필요했다는 것은 분명히 지적되고 앞으로도 보완되어야 할 지점"이라고 덧붙였다.



5. 국내 최초 가상화폐 장외거래 사이트 'P2P코잉' 개설


30일 업계에 따르면 가상화폐 장외거래란 거래소 외부에서 투자자 개인들 간 직거래를 통해 본인들의 가상화폐를 사고 파는 시장을 바로 ‘장외시장이라고 부른다. 영어로는 OTC시장이라고 일컫는다. 


먼저 정부의 규제로부터 보다 자유롭다는 점이다. 가상화폐 장외거래는 중국의 투자자들이 중국 당국의 규제를 피해 개인간의 자유로운 거래를 확보하기 위해 만든 신개념 가상화폐 거래시장이다. 따라서, 가상화폐가 태동한 본래의 취지인 탈권위, 분권화의 개념을 가장 잘 구현할 수 있으며, 장내 거래소에 일괄적으로 부여되는 각종 정부 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고 훨씬 자유롭고 간편한 가상화폐 거래가 가능하다. 


P2P코잉 관계자는“국내에도 가상화폐의 개인 간의 거래가 활성화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6. 민주, 가상화폐TF 구성…"가상화폐 규제·신기술 지원방안 마련"


더불어민주당은 30일 가상화폐 시장의 혼란을 막고 관련 신기술의 육성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가상화폐 대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홍익표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들어서 일단 가상화폐의 투기적 요소는 진정됐지만, 이로 인한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면서 "당 정책위에 가상화폐 관련 TF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TF는) 가상화폐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되 블록체인 등 관련 신기술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기반을 형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면서 "가상화폐 규제책과 신기술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저희가 (정책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홍 수석부의장은 이어 "당과 정부의 입장은 가상화폐의 투기적 요소는 최대한 막고 건전한 신기술 발전은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것"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7. 유시민 "가상화폐는 사기…거래소 이미지 개선 위해 협회만들어"


유시민 작가가 가상화폐 광풍에 대해 "인류역사상 가장 난해하고 우아한 사기 사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유 작가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미 망한 시스템인데 망한 시스템에서 나온 코인을 사고팔아서 투기 광풍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유 작가는 "이 시스템은 종말이 처음부터 예정돼 있었던 것"이라며 "채굴비용이 늘어나고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데드크로스가 일어나 채굴이 중단되면 비트코인 등의 가치는 제로가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가상화폐 규제가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을 막는 것이라는 반론에 대해서는 현재의 가상화폐 거래는 블록체인과 무관하게 외부에서 투기성으로 거래되고 있는 양상이라고 반박했습니다.



8. ‘증권통’, ‘비트코인’ 등 9개 가상화폐 실시간 주문 서비스 론칭


모바일 증권 플랫폼 ‘증권통’이 가상화폐 실시간 시세 조회 및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론칭한 가상화폐 주문 서비스는 비트코인, 리플, 이더리움, 이더리움클래식, 퀀텀, 라이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비트코인골드, 아이오타 등 9개 가상화폐에 대한 서비스가 제공되며, 시세 제공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에서 맡는다.


이용자들은 ‘증권통’ 앱에서 관심목록 메뉴를 통해 관심 있는 가상화폐를 등록해 실시간으로 시세 조회 및 거래를 진행할 수 있으며, 가상화폐 별로 차트, 호가, 정보 등 다양하고 상세한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또한 기존 ‘코인원’ 거래자도 ‘증권통’ 앱을 통해 동일한 수수료로 매매가 가능하다.


증권통 관계자는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간으로 가상화폐의 시세 확인과 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오랫동안 주식 매매 서비스를 제공하며 쌓아왔던 노하우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스템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며, 현재 제공중인 9개 화폐 외에 다른 가상화폐들을 추가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9. 김용태 "암호화폐 결제 현실화 눈앞…국회 손놓을 때 아냐"


자유한국당 소속인 김용태 국회 정무위원장은 30일 암호화폐(가상화폐) 정책과 관련 "최근 국내 주요온라인 쇼핑 업체인 위메프와 티몬이 암호화폐를 현금처럼 인정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국회도 손놓고 있을 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여야의원들로 구성된 미래혁신포럼 주최로 열린 '가상화폐 역사, 현황 그리고 전망' 조찬 특강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최근 암호화폐 소관 상임위인 정무위에서 관련 긴급현안보고가 있었다고 전하며 "정부는 (암호화폐가) 금융상품이 아니라고 하고 거래소를 중심으로 문제가 생기니 1차 반응이 법무부에서 '도박'이라고 했다"며 "그런 뒤 규제를 하려고 하니 난리가 났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는 가상통화라는 말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며 "이는 화폐로는 보지 않는다는 정부의 중요한 시그널"이라고 말했다.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10. 홍콩 정부, 3월부터 암호화폐 투자 위험 캠페인


홍콩 정부가 암호화폐의 위험성에 대해 교육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암호화폐 거래 자체는 금지하지 않겠지만 암호화폐 투기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겠다는 의도다. 


지난 29일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에 따르면 홍콩 재경사무국(FTSB)은 오는 3월부터 지하철역과 방송 등을 통해 암호화폐 투자 교육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암호화폐의 가격 변동성이 심하고 실물 상품으로부터 보호받을 수없다는 점, 그리고 해킹으로부터 안전하지 못하다는 점 등을 골자로 한다. 홍콩 재경사무국 외에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 산하 기관인 투자자 교육 센터(IEC)도 캠페인을 진행한다. 


조셉 찬 호림(Joseph Chan Ho-lim) 재경사무국 차관은 “홍콩 투자자들이 ICO와 암호화폐 투자의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미디어에서 암호화폐에 대해 긍정적인 뉴스를 읽은 뒤 빠르게 부자가 되는 방법이라고 확신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줄리아 렁 펑이(Julia Leung Fung-yee) IEC 관계자는 “젊은 사람들은 대부분 ICO나 백서는 신경 쓰지 않는다”며 “대부분 암호화폐 투기로 빨리 돈을 벌기를 바랄 뿐”이라고 우려했다.



11. 인디테일, '약국간 의약품 융통 실증실험' 예정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시스템을 개발하는 인디테일(INDETAIL)은 암호화폐에 사용되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약국 간 약을 융통하는 실증실험을 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느 종류의 약 재고가 부족한 약국이 가까이 있는 다른 회사의 약국으로부터 조달할 경우 사용될 예정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거래 데이터의 안전성을 높이며 약에 대한 이동처도 추적하기 쉬울 것이라는 구상이다.


인디테일의 쓰보이 다이스케 사장은 "약국끼리 원활하게 의약품 융통이 가능하도록 향후 실시간으로 재고 상황을 알 수 있는 시스템의 표준화도 진해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2. 日아소 부총리 "해킹 가상화폐 거래소 긴급조사"


30일 NHK에 따르면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 장관은 내각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시스템 관리체제를 강화해야한다"며 "해킹을 당한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체크뿐만 아니라 모든 거래소에 긴급 조사를 실시하는 등의 보안대책을 철저히 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아소 부총리는 약 5648억원 상당의 가상화폐 NEM을 유출당한 문제에 대해 "부정 액세스에 의해 가상화폐의 대규모 유출이 발생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거래소 등록시 심사와 등록 후 모니터링에서 안전성을 검증해왔지만, 향후 시스템의 관리 체제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13.일본 야마다 전기, '비트코인 결제 허용'


주요 가전 제품 소매 업체인 야마다 전기(Yamada Denki)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플라이어와 제휴하여 두 매장에서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말에 새로운 서비스를 받는 매장 중 한곳은 도쿄에서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 들이는 신주쿠이며, 다른 매장은 도쿄 주요 비즈니스 지역에 인접해 있다고 밝혔다.


야마다 전기(Yamada Denki)측은 "우리의 서비스를 다양화할 뿐만 아니라, 비트코인의 인식 및 사용 촉진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트코인 결제 시스템의 출시로 회사는 국내외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고자 노력했고, 향상된 서비스와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14. '암호화폐 전문 투자 펀드 급증'


지난 2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리플 창시자 디렉터 출신 엘라이 랭(Eli Lang)과 엔지니어 매니저 출신 팀 류코우(LewKow)가 프랙탈 인베스트먼트라는 투자사를 설립하고 암호화폐 전문 투자 헤지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프랙탈 인베스트먼트측은 현재 버추얼커런시 투자펀드 1호(가상화폐) 및 프라이빗 투자펀드(개인)를 동시에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업계 한 전문가는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펀드가 증가하는 현상에 대해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시장을 관망하던 보수적 전통 투자가들이 서서히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제공 : 코인프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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