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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12일 가상화폐 국내 및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본문

국내 및 해외 코인뉴스

2018년 2월 12일 가상화폐 국내 및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푸른 잠수함 2018. 2. 12. 14:18

국내 간추린 코인뉴스


1. 기재부 "가상화폐 거래소 인가제, 결정된 바 없다"


기재부는 12일 오전 `보도해명자료`를 통해 "가상통화 취급업소 인가제 도입여부에 대해 전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12월 28일 가상통화 투기근절을 위한 특별대책에서 밝혔듯이 모든 가능한 수단을 열어놓고 대응방안을 검토 중이며, 국무조정실 주관 범정부 T/F를 통해 부처간 충분한 협의와 조율과정을 거쳐 결정해 나갈 예정"이라고 기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한편, 이날 한 매체는 `가상화폐 거래소 인가제에 무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정부가 가상화폐 규제가 거래소 인가제를 도입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으며 기획재정부가 이에 적극적인 상황이고, 최종 결정은 6월 지방선거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2. NH투자증권, 위험기반 접근법 도입


NH투자증권이 12일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에서 권고하는 위험기반 접근법(RBA)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이날 밝혔다. 


RBA시스템이란 금융거래 상황에서 자금세탁행위와 공중협박자금조달행위의 위험도에 따라 부문별 관리수준을 차등화하는 체계를 의미한다.


자금세탁위험도가 높은 곳에는 감시와 인적자원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상대적으로 저위험으로 평가받는 고객은 간소화된 자금세탁 시스템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최창선 컴플라이언스부 부장은 "최근 가상화폐 등을 이용한 자금세탁 범죄가 급증 등에 대비하기 위해 법인의 실제소유자 확인업무의 적정성 전수 점검을 진행했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 현지법인에 대해서도 자금세탁방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3. 빗썸, 14일 '해피코인데이' 진행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해피코인데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빗썸은 오는 14일 발렌타인데이에 전국 4개 오프라인 고객센터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코인 모양의 초콜릿과 암호화폐 소개 책자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행사 당일 오프라인 고객센터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총 6가지 종류의 암호화폐 모양 초콜릿 중 3개를 선택할 수 있다. 빗썸 페이스북에 접속해 '좋아요'를 누르는 고객에겐 초콜릿을 2배로 증정한다.



4. 3월 정식 오픈 예정!! 암호화폐 P2P 서비스 굿비트 사전가입 개시


가상화폐 P2P 서비스 굿비트가 3월 정식 오픈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굿비트는 중앙 집중형 거래소 방식이 아닌 구매자와 판매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가상화폐P2P 서비스로 기존 오프라인에서 거래하는 방식이 아닌 직접 거래 당사자간 가격제시 및 판매/구매를 실행 하는 신개념 거래 방식을 도입했다.     

      

또한, 사용자는 구매 또는 판매를 게시한 당사자 및 구매 요청 및 판매 요청 당사자로 가상화폐를 매도 매수의 기준이 아닌 개인과 개인 간 거래로 신뢰도를 높였다.     


현재 굿비트는 3월 정식 오픈 예정으로 2월 12일 사전 가입 이벤트가 시작된다. 이벤트 혜택은 50만명 회원 선착순으로 수수료 레벨 등급업 및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100명, 문화상품권 1만원권 100명 등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굿비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5. 탈레스, 가상화폐 거래소에 하드웨어 보안 모듈 공급


탈레스(Thales)는 코인링크, 코인이즈, 코미드 등 가상화폐 거래소에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을 제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가상화폐 시장의 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가상화폐 거래소를 타깃으로 한 사이버공격도 증가하고 있다. 사이버공격이 지능화됨에 따라 가상화폐 거래소의 보안 대응책 마련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와 관련 탈레스의 HSM은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암호화, 키 관리, 디지털 서명, 사용자 인증 등의 데이터 보호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존 기터 탈레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탈레스 HSM은 수십년 동안 전세계 금융 회사들의 돈과 거래 기록을 사이버 도둑들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왔다”며 “이러한 탈레스의 보안 전문 기술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가상화폐 시장에도 높은 수준의 보안을 적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6. 日코인체크서 해킹된 가상화폐 일본인이 소지


일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체크'에서 유출된 가상화폐 NEM(뉴이코노미무브먼트) 중 일부를 현재 한 일본인 남성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NHK는 '코인체크'를 해킹한 범인은 최근 다크웹(Dark web)에서 NEM의 거래를 시도했고, 이를 본 한 일본인 남성이 다른 가상화폐와 교환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 일본인 남성은 가상화폐의 유출에는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경시청은 일본인 남성의 진술을 토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지난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의 가산화폐 거래소 코인체크에서 유출된 NEM이 다크웹에서 여러 계좌에 분산돼 다른 가상화폐와 교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7. 美 애리조나주 비트코인 납세 법안 발의


코인텔레그래프는 지난 11일(현지시각) “애리조나주 의원들은 비트코인을 통해 시민들이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애리조나 상원 재무위원회에 상정된 이번 법안은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다만 이번 법안이 완전히 채택되려면 애리조나 하원 운영위원회(House of Representatives)의 승인을 기다려야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만일 법안이 채택될 경우, 애리조나주는 가상화폐로 납세를 허용한 최초의 도시로 등극한다”며 “이번 법안은 가상화폐를 통한 결제시스템이 널리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법안에 따르면 가상화폐로 받은 세금은 24시간 내 환율에 따라 미국 달러로 전환해야하며 이에 따른 총액수는 납세자 계좌에 기록되야한다.


제프 베닝어 애리조나주 공화당 하원의원은 이날 “블록체인 기술을 중심으로 향후 법안을 조정하고 만들어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법안은 애리조나주가 블록체인 기술의 기반 도시로 등극했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8. JP모건 “암호화폐 사라지지 않을 것”…내부 보고서 발표


JP모건이 내부보고서에서 암호화폐(가상화폐)를 ‘혁신의 소용돌이(innovative maelstrom)’라고 칭하며 “암호화폐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JP모건 최고경영자가 지난해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발언했던 것과 상반되는 내용이다.


지난 10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JP모건은 지난 8일 암호화폐(가상화폐)와 관련 내부 보고용으로 보고서를 발간했다. JP모건은 이 보고서에서 “탈중앙화와 P2P네트워크, 익명성 등을 바라는 사람들 사이에서 암호화폐는 사라지지 않고 다양한 형태로 살아남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JP모건은 “암호화폐의 가파른 성장과 하락세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을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이번 내부 보고서 발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제이미 다이먼 CEO는 지난해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발언해다가 올 1월 들어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말한 것을 후회한다”고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9. 악성코드 감염된 美·英 4200여개 웹사이트, 가상화폐 채굴에 이용


미국 법원 정보 포털사이트를 포함한 미국‧영국의 정부기관 등 4200여개 웹사이트가 악성코드에 감염됐다. 수 시간 동안 가상통화 채굴 웹 브라우저가 유발한 악성코드에 노출돼 있었던 것이다.


11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더레스터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웹페이지 읽기 소프트웨어인 ‘브라우즈얼라우드’라는 상당히 인기 있는 플러그인의 악성 버전에 약 4200개 이상의 사이트가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해킹에 이용된 악성 코드를 통한 가상통화 채굴은 거대한 컴퓨팅 자원이 필요한 가상통화 채굴을 위해 해커들이 다른 PC에 채굴을 지원하는 악성 코드를 심은 뒤, 채굴과정에 이 PC를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악성코드는 영국의 보안 컨설턴트 스콜 헬름(Scott Helme)이 처음 발견했으며 수 시간 만에 조치가 이뤄졌다. 감염된 브라우즈얼라우즈 플러그인의 서비스를 즉시 중단했으며 악성 코드를 제거했다. 고객 데이터 유출과 같은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0. UAE도 가상화폐 '냉담'서 '긍정'으로 변화 조짐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아부다비 국제금융센터 당국이 아부다비글로벌마켓(ADGM)을 감독하는 금융서비스구제법(FSRA)을 통해 가상통화 교환체제를 구축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UAE 당국은 가상화폐에 대해 전면적인 금지를 강요하지는 않았지만 회의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지난 9월 두바이 금융서비스청은 투자자들에게 가상화폐는 아직 규제를 받고 있지 않기 때문에 투자에 조심할 것을 경고했고, 10월에는 UAE 중앙은행이 가상화폐가 돈 세탁 및 테러 자금 조달에 사용될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비트코인을 공식통화로 볼 수 없다고 단언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FSRA의 성명서로 적어도 ADGM의 범위 내에서 가상화폐가 규제기관에 의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승인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제공 : 코인프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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