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2일 가상화폐 국내 및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국내 간추린 코인뉴스

1. NH농협은행, '나홀로 가상화폐 협업 확대…계좌발급'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1, 2위인 빗썸과 코인원에 가상계좌 발급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현재 빗썸, 코인원에 고객 본인이 확인된 계좌로만 입금이 가능한 입금계좌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가상화폐 거래소 관계자는 "농협은행의 오픈플랫폼 사업부서와 코인네스트가 협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가상계좌를 트겠다는 의사를 서로 확인했고, 농협은행의 내부 인증을 거쳐서 올해 안에 서비스가 시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 등 금융사들이 신규사업 찾기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가상화폐는 개척할 소지가 있는 영역"이라며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사용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데, 대형 금융사가 이를 보완하면 경쟁력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 제이앤유그룹, '코코스탁' 오픈

가상화폐와 가상화폐를 거래하는 거래소는 이제 걸음마 단계에 불과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어지는데 지난 20일 ‘코코스탁’이라는 이름의 거래소가 오픈을 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날 제이앤유그룹 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코코스탁’ 오픈행사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 코코스탁(kocostock)은 ‘KOrea COin STOCK’의 줄임말로 벤처 스타트업으로 출발하는 다른 거래소들과는 달리, 제이앤유그룹의 계열사로 설립됐다.

시작부터 서울 가산과 부산 동래에 오프라인 거래소를 함께 출범시킨다. 현재 오프라인 가상화폐 거래소는 빗썸과 코인원에서 각 1곳씩 우리나라에 단 2곳만이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행보다.

최경운 코코스탁 대표는 “현재 비트코인을 비롯해 20여개의 알트코인들을 거래시킬 계획이며 제이앤유그룹에서 개발·상장시킨 게임과 연동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한 가상화폐 제이페이의 독점적 거래를 통해 후발 거래소로 부족한 네임밸류를 확보하고 차별화된 가상화폐거래소로의 위치를 점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3. '평양과기대서 블록체인·비트코인 관련 강연 열려'

북한 유일의 사립 국제대학인 평양과학기술대에서 최근 첨단 네트워크 보안 기술인 '블록체인(Blockchain)'과 가상화폐 비트코인에 대한 외국 전문가의 강연이 열렸다고 대학 측이 밝혔다.

강연은 평양과기대가 올해 봄학기에 시작한 '연구강연'(Research Lecture) 시리즈의 하나로, 대학의 외국인 교수진이 자신들의 연구를 발표하는 기회다.

평양과기대는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지난주에 이탈리아 출신 페데리코 텡가 강사의 훌륭한 강연이 있었다"며 "그는 블록체인 기술의 기본 원리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으며, 그것의 가장 유명한 적용대상인 비트코인에 관해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대학은 "비트코인의 내부 작동과 그 리스크, 그리고 보안을 위해 취해진 조치들에 대해 훌륭한 기술적인 질문들이 많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4. 블록체인의 '별' 한국 집결…11월 말 인사이드핀테크 개최

4차산업 혁명 시대의 핵심 키워드 중의 하나인 '블록체인'과 관련된 별들이 한국에 집결한다. 11월 30일(목)부터 12월 1일(금)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인사이드 핀테크(Inside FinTech) 콘퍼런스&엑스포’가 개최될 예정이다.  

2017 인사이드 핀테크 한국대회는 전 세계 32개국에서 2500명 이상의 참관객, 600개 이상의 방문기업, 200명 이상의 경영진 방문을 예상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소비자와 비즈니스가 한데 만나 금융 자원을 소비하고 빌리는 모든 핀테크 혁신과 비전을 실현시키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게임 아이템거래소인 '왁스(WAX)'가 프리미엄급 참가사 자격으로 참가한다고 22일 밝힘에 따라 글로벌 이벤트로서의 이미지가 한층 강화됐다.

왁스는 이번 이벤트에서 "블록체인 기반으로 완벽한 보안을 자랑하는 왁스 시스템을 한국 참가자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글로벌 게임업계에 새로운 전기를 만들 새로운 화폐인 '왁스 토큰'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어 29일까지 진행되는 게임아이템 거래소 '왁스'의 ICO(코인 공개)에 대한 결과도 현장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5. 가상화폐, '해킹으로 330억원대 도난...안전성 논란'

해커가 330억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도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CNBC 방송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신생 가상화폐 업체인 테더는 전날 해킹 공격으로 3000만달러(약 330억원) 상당 '디지털 토큰'을 도난당했다.

테더 측은 웹사이트에 “외부 공격자들에 의한 악의적 행동”이라면서 “디지털 토큰 복구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CNBC는 “해킹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가상화폐 안전성 논란이 다시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6. 러시아, '비트코인 합법화 고려하지 않는다'

통신 및 매스미디어의 러시아 장관이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화폐의 합법화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토스(TASS)에 따르면 러시아 장관 니콜라이 니키포로브(Nikolai Nikiforov)는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 외국 프로젝트이므로 러시아 연방 관할권의 법적 주체로 간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니키포로브는 "디지털 토큰을 제외한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 것은 '상당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7. 모로코 감독국, '암호화폐 사용에 대해 처벌할 것'

모로코의 외환청은 모로코 내에서 암호화폐를 사용하면 현존하는 규칙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모로코 외환청은 "모로코 내 암호화폐를 사용하여 이루어진 거래는 현행법에 규정된 처벌로 될 수 있는 '환전 규정의 침해'로 간주한다고"밝혔다.

이어 모로코 외환청은 "암호화폐는 조직이 지원하지 않은 숨겨진 결제 시스템"이라며 "암호화폐 거래는 사용자에게 심각한 위험을 수반한다"고 덧붙였다.

8. 비트코인, '美 부동산 시장에 영향 끼칠 가능성 있다'

비트코인이 미국 부동산 시장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미국에서 일부 주(州) 정부들이 법개정을 통해 부동산 거래에서 비트코인 기반기술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것을 허용했다. 법개정으로 미국 부동산 업계가 가상화폐 관련 기술인 블록체인을 도입하는 첫 발을 내딛었고, 부동산이 매매되는 방식에도 중요한 변화를 줄 것이라고 WSJ는 평가했다. 

버몬트주 금융규제위원장은 WSJ에 "오늘날 부동산 권리증서 시스템을 설계한다면 전자기록이 핵심이 될 것이며 현재 우리가 도입한 블록체인과 같은 것을 통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공 : 코인프라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