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1일 가상화폐 국내 및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국내 간추린 코인뉴스

9. 업비트, '비트코인골드 거래집중으로 먹통'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접속량 폭주에 일시적으로 서비스에 문제가 생겼다. 업비트는 오후 1시 경 앱 접속량 폭주로 가상화폐 리스트가 뜨지 않았다. 

두나무측 관계자는 “점심시간에 갑자기 거래가 늘었고, 지난 10월 등장한 비트코인 골드라는 코인에 투자가 집중되면서 일시적으로 서비스에 문제가 생겼다”며 “현재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비트는 카카오증권을 운영하는 두나무가 만든 서비스로, 미국 비트렉스와 제휴하고 있다. 현재는 122개 코인과 208개 마켓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업비트 외에 빗썸, 코인원, 코빗 등은 비트코인 골드를 상장하지 않은 상태다.

10. 코인플러그·현대카드, '로그인 한번에 여러 앱 사용'

코인플러그는 현대카드에 블록체인(Block Chain)기술을 활용한 통합 'SSO(Single-Sign-On)' 플랫폼을 구축해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통합 SSO 플랫폼을 통해 현대카드 고객들은 다양한 앱을 아우르는 통합 로그인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현대카드(+앱카드)와 M포인트몰, 앱 서비스에 로그인할 수 있고, 한번의 로그인으로 각각의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코인플러그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통합 SSO 플랫폼의 첫 번째 단계로, 동일한 금융사 앱 간에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별도로 로그인 해야 하는 사용자 불편의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11. 민・관・학계, '22일 국회서 가상화폐 정책 방향 논의한다'

내일(22일) 민・관・학계 인사가 한 자리에 모여 가상화폐 정책과제에 대해 토론한다.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은 22일 오후 1시40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한국금융ICT융합학회와 공동으로 '가상화폐와 정책과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토론회는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전국은행연합회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행사에는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경태 위원장, 정무위원회 이진복 위원장, 금융위원회 김용범 부위원장 등을 비롯한 다수의 국회의원과 정부 관계자 및 학계 전문가와 기업인들이 참석해 가상화폐 관련 정책과제에 대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12. 비트코인, '900만원 돌파… 최고가 경신'

비트코인이 사상 최초로 900만원을 돌파했다. 비트코인에서 분화된 비트코인캐시가 이달 급등락하며 다소 불안하던 코인마켓은 맏형인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다시금 안정감을 찾는 모습이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은 21일 오전 08시20분 기준 비트코인 거래금액이 1코인당 902만2000원까지 치솟았다고 밝혔다.

가상화폐 업계는 이달 비트코인캐시에 몰렸던 매수세가 다시 비트코인으로 돌아온 것을 주요 상승요인으로 꼽았다. 

빗썸 관계자는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하반기 신규코인 분리 논란과 중국 정부의 ICO 규제 이슈 등으로 상승세가 주춤했으나 이번 900만원대 신기록 경신으로 추세를 회복했다"며 "전문가들은 연내 미 시카고상품거래소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가 시작되면 상승 곡선이 더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13. 인도 중앙은행, '블록체인 스마트 계약' 다음달 출시

최근 인도 중앙은행(State Bank of India : SBI)은 블록체인 기반의 KYC(know-your-customer) 프로세스를 통해 다음달까지 스마트 계약의 베타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인도 중앙은행(SBI) 책임자인 수딘 바라오카(Sudin Baraokar)는 "블록체인 시스템은 지난 2월에 뱅킹 분야의 블록체인 솔루션을 탐색하기 위해 시작된 27개 은행 중 뱅크체인(Bankchain)이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어 수딘 바라오카(Sudin Baraokar)는 "은행의 프로세스를 '블록체인 스마트 계약' 베타버전을 통해 단순한 작업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많은 프로세스 부분에 블록체인을 사용하여 구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14. R3, 'Microsoft, Corda ' 파트너쉽 확대

분산원장기술(DLT) 회사인 R3는 자사의 Corda 플랫폼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Azure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2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양사는 파트너쉽을 통해 Corda 노드와 네트워크 구축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구축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제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3의 CEO인 데이비드 루터(David Rutter)는 "파트너쉽을 통해 '개발 및 배포 프로세스'가 단순화되고 R3의 CorDapp 응용 프로그램을 상업적으로 배포가 가능해졌다"며 "Corda 플랫폼은 기업들이 특정 과제에 혁신적인 분산원장기술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인 페기 존슨(Peggy Johnson)은 "고객이 실제 비즈니스 솔루션과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15. 커피값도 ‘金’으로 결제…英카드사 앱 개발

CNBC 등 외신은 지난 20일(현지시각) “영국의 핀테크 스타트업 ‘글린트 페이 서비스(Glint Pay Service)’가 화폐 대신 금으로 결제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등 유럽에서는 현재 사용이 가능하며 내년까지 미국과 아시아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이 카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파운드화와 같은 통화와 현물 골드바 중에서 결제 수단을 선택할 수 있다. 금 결제 방식을 선택하면 휴대폰에 연동된 앱을 통해 스위스 은행 금고에 보관해 놓은 금 잔여량을 파악하고, 카드를 사용해 현금처럼 쓸 수 있다.

글린트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제이슨 코젠은 “카드와 앱 사용이 일반화된 만큼 금을 결제 수단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 수요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인류 역사상 보편적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가상화폐나 현금과 같이 가치가 평가절하 될 일도 없다”고 강조했다. 

16. 유럽의회, '주행 거리계 변조 방지 위해 블록체인' 도입

유럽의회(European Parliament)가 주행 거리계(tdpering) 변조 방지를 위해 다양한 기술들 중에서도 블록체인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내부정책 총국이 발행한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주행 거리계 변조 방지 시스템은 투명성과 데이터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며 변조의 예방에 대해 '흥미로운 잠재력을 제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보고서 내용에는 "현재 자동차 엔지니어링 및 전자 산업에서 제안한 블록체인 기술은 차량에서 마일리지, GPS 데이터를 다운로드하고 '디지털 로그 북'에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고 나와있다. 

제공 : 코인프라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