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1일 가상화폐 국내 및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국내 간추린 코인뉴스

1. '가상화폐' 가치 폭락에 스스로 목숨 끊은 20대

가상화폐에 투자해 거액을 벌었다가 최근 대부분을 잃으면서 우울감을 호소하던 20대 대학생이 방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 오전 7시 50분쯤 부산 부산진구 한 주택에서 A모(20) 씨가 자신의 방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A 씨의 어머니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가상화폐에 투자해 2억여원까지 수익을 올리는 등 투자에 성공했지만 지난해 말 정부가 가상화폐를 규제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가상화폐 가치가 폭락해 대부분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 안에서는 헬륨가스통(13L)과 비닐로 된 압축팩이 발견됐으며 검안의는 A 씨가 헬륨가스를 흡입해 저산소성으로 질식사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잃은 돈은 벌었던 돈을 잃은 것이지 원금까지 손해를 본 것은 아니다. 평소 말이 없고 조용한 성격으로 알려졌고 가상화폐 외에도 A 씨가 왜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 한은 총재 "블록체인 금융권 활용 기술적 한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기술적, 법적 한계가 있어 블록체인 기술을 금융권에서 활용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1일 이 총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참석해 "금융권에서 블록체인을 어떻게 접목할지 하는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런 인식에 기초해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에 대해선 "발행 주체가 없고 가치가 보장되지 않는 가상 통화이기 때문에 가격이 급등락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3. 일본인 한국서 비트코인 팔아 20억 상당 금괴 반출

가상화폐를 판매한 돈으로 구매한 시가 20억원 상당의 금괴를 가지고 출국하려다 적발된 일본인 2명이 처벌 근거가 없어 풀려났다.

두 사람은 지난 25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에서 시가 20억원에 달하는 1kg짜리 금괴 38개가 든 가방을 가지고 나가려다 보안검색 요원에게 적발됐다.

세관당국은 이들이 금괴 밀반출로 금 시세차익을 노린 것으로 추정했지만 조사 결과 비트코인을 판매해 금괴를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비트코인을 판매할 때 일본에서보다 한국에서 더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판단해 한국에 입국했다.

세관 관계자는 “비트코인을 판 돈으로 금괴를 구입했다고 해서 법적 처벌 근거가 없고 밀반출 의도도 없는 것으로 보판단해 ‘혐의 없음’ 처분했다”고 말했다.

4. 가상화폐 거래소 ‘코코스탁’, 2월 5일 정식 오픈

가상화폐 거래소 코코스탁(대표이사 최경운)이 베타서비스 기간을 끝내고 2월 5일 정식 오픈한다.

정부의 가상화폐 거래소 계좌실명제 실시에 발맞춰 코코스탁도 강도 높은 거래소 운영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거래소는 원화만을 취급하며, 이용자가 현금을 거래소에 송금하면 거래소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KRW)로 전환이 되고, 전환된 포인트로 가상화폐를 매매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이에 반해 코코스탁은 현금 거래를 할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입금 자체를 불허한다.

또한, 다른 거래소의 포인트처럼 자체 포인트인 코코볼을 통해 가상화폐를 거래하게 되는데, 해당 코코볼은 거래소 내에서 현금으로 충전하는 것이 아니고 별도의 쇼핑몰에서 자유이용권을 구매하여 충전하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한편, 코코스탁 및 토종 가상화폐 제이페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코코스탁 홈페이지 및 대표전화로 확인 가능하다.

5. 삼성전자, '암호화폐 채굴용 ASIC 칩 양산 시작'

지난 30일(현지시간) 비트코인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국 암호화폐 채굴용 반도체 ASIC의 공정 개발을 마쳤으며, 이번달 중 양산체제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양산에 돌입하는 ASIC는 연산 속도가 빠르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하드웨어를 필요로 하는 암호화폐 채굴에 특화된 방식으로 설계된 반도체다. GPU 방식보다 채산 효율이 높다. 이미 대량으로 암호화폐를 채굴하는 업체들은 맞춤화된 전용 ASIC 칩을 위탁생산해 채굴기에 탑재하고 있다.

6. 송희경 “평창올림픽서 가상화폐 등 사이버테러 가능성 있어”

1일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은 NCFTA로부터 받은 ‘평창올림픽 사이버 위협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하반기 한국 내 디도스(DDOS) 공격 목표물에 중요한 변화가 관찰됐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해 3분기,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디도스 공격은 36% 증가했고, 이 기간에 한국 가상화폐거래소에 대한 공격은 전 세계 가상화폐거래소 공격의 9%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평창 올림픽에 기간에 예상되는 사이버 테러 공격 방식은 ▲개인정보 탈취를 위한 와이파이 운용 ▲올림픽을 주제로 한 피싱(Phishing) 공격 ▲가상화폐 거래자나 계좌에 대한 공격 ▲가짜 가상화폐 앱 등이다.

송희경 의원은 “정부는 국내외 보안담당자들과 분석가들을 활용하는데 적극적으로 임해 숨은 영웅을 더 많이 발굴하고 키워나가야 한다”며 “전체적인 사이버 및 IT 보안 컨트롤타워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정부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7. 업비트, 'IGNIS 에어드랍 완료, 거래 오픈'

업비트는 에어드랍이 완료된 암호화폐 이그니스(IGSIS)의 거래 지원을 시작했다고 지난 31일 공지했다.

암호화폐 이그니스는 비트코인마켓에 상장되며, 에어드랍으로 지급된 이그니스의 매수평균가는 업비트 마켓 오픈 시점 가격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진다.

에어드랍은 스냅샷 시점(엔엑스티 블록체인이 163만 6,363번째 블록 생성지점)을 기준으로 완료됐으며, 1엔엑스트(NXT)보유시 0.5이그니스가 지급됐다.

한편, 이그니스는 아더 플랫폼에서 사용되는 토큰으로, 아더 플랫폼은 비즈니스에 필요한 어플리케이션을 차일드 체인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8. 빗썸, 대전에 고객센터 4호점 오픈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대전광역시에 오프라인 고객센터 4호점을 열었다. 

빗썸 고객센터 대전점은 서구 둔산동 넥서스밸리에 위치 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 

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은 빗썸 홈페이지 이용 방법부터 암호화폐 거래, 실명화 거래 안내, 금융피해 발생 시 대처 방안 등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영어 상담이 가능한 전문 인력도 배치됐다.

빗썸 관계자는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방에 거주하는 고객에 대한 서비스 강화를 위해 부산에 이어 대전에도 고객센터를 개소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빗썸의 고객 서비스망은 서울 강남과 광화문, 부산 센텀시티와 대전 둔산 등 총 4곳의 고객센터로 늘어났다.

9. 보안업체 디멘터 “가상화폐 거래소, 그래픽 인증으로 안전하게”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보안 우려가 큰 가운데, 사용자들이 가짜 가상화폐 거래소 사이트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그래픽인증이 관심이다.

그래픽인증은 모바일이나 PC에 상관없이 좌표 값의 랜덤한 맵핑(mapping)방식으로 암호화 한 값으로 인증처리가 된다. 텍스트 방식이 아니라, 인증형태로 언어의 장벽이 없게 글로벌하게 쓰여지는 가상화폐거래소에는 꼭 필요한 기술이라는 평가도 있다. 

그래픽인증 전문업체 디멘터 김민수 대표이사는 “가상화폐 거래소는 앞으로 해커들에게 더욱 다양한 해킹 공격을 당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가상화폐는 위조나 변조되지 않도록 보안이 강력하지만, 이를 거래하는 가상화폐 거래소 사이트나 개인투자자 PC가 피싱(phishing)이나 파밍(pharming) 공격으로 많이 오염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10. 코인뱅크, “가상화폐 신규 투자 제한적 실시

암호화폐 종합 플랫폼 ‘코인뱅크’는 실시간 암호화폐 종합 커뮤니티로서 ‘코인뱅크일보’를 통해 전일 시황과 전일, 금일(국내, 해외), 주간(국내, 해외) 이슈 사항으로 코인뱅크 자체 분석과 기술적 지표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코인에 대한 정보를 이곳저곳에서 수집할 필요 없이, 국내/해외 코인 뉴스 등 정보와 자료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고 코인뱅크 측은 설명했다.

코인뱅크 관계자는 “가상화폐 실명제 시행으로 아직 가상화폐 시장은 혼란스럽지만 가상화폐 신규 투자를 원하는 이들의 관심도 뜨거운 상황”이라며 “투자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암호화폐의 가치 창조를 통한 성장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 세계인이 누리게 될 암호화폐 미래가치를 가장 앞서서 이끄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코인뱅크는 급변하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최고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교육 서비스, 쇼핑몰, ATM, 방송, 커뮤니티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코인 무료 교육, 커뮤니티를 통한 법률자문코너로 코인과 관련된 고민, 법률상담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11. 베네수엘라 대통령, '페트로' 사전 판매 발표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Nicolas Maduro) 대통령은 암호화폐 '페트로'의 사전 판매가 다음달에 시작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마두로 대통령은 페트로 백서에 서명하면서 "토큰의 초기 판매가 2월 20일에 시작될 것"이라며 "토양을 생산하기 위해 교육 기관에 광산 센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어 마두로는 "석유는 우리가 국가의 외화를 사용하는 방법과 전세계에서 필요한 재화와 서비스를 얻는 방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12. 이탈리아 경제 장관, '암호화폐 비판'

이탈리아의 경제 장관은 암호화폐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며, 시장 거품이 폭발할 경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달 31일 피에르 카를로 카도네(Pierre Carlo Padoan) 경제부 장관은 밀라노 폴리텍 대학교에 참석해 연설을 한것으로 알려졌다.

연설 내용에 따르면 "감시 당국은 더욱 활발 해지고 중앙은행들은 암호화폐를 사용할지를 판단하고 있지만 현상이 폭발하면 해를 입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참석자 중 반론에 따르면 "블록체인은 기술이다. 당신이 아는 것과는 다른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카도네는 "문제는 기술이 아니라 행동"이라며 반박했다.

13. Square, '비트코인 매매 기능 추가'

디지털 결제 회사인 스퀘어(Square)는 자사의 인기있는 현금 APP(애플리케이션)를 더 많은 사용자가 비트코인을 사고 팔 수 있게 기능을 추가시켰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작년에 사용자 수가 제한된 기능을 테스트 중이라는 소식에 이어 매매 옵션 기능이 추가로 확장되었다고 지난 달 31일 발표했다.

스퀘어의 CEO 잭 도세이(Jack Dorsey)는 "비트코인은 모든 사람들이 재정적 접근을 할 수 있는 장기적인 경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비트코인 지불결제 기능알 지원한다"고 밝혔다.

14. '터키 아마추어 축구 리그서 비트코인 지급조건 이적 성립'

최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터키의 아마추어 축구 리그에서 최초로 비트코인 지급 조건 이적이 실현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추어 축구 클럽 '하루누스타스포르(Harunustaspor)'가 계약한 것은 22세의 외메르 파룩 크르오을루 선수이다.

2,000리라(한화 약 57만원) 상당의 비트코인과 현금 2,500리라까지 총 4,500리라로 계약이 성립되었다.

이 클럽 회장은 "터키를 포함해 세계 최초"라면서 "이는 이름을 알리기 위함이며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말했다.

크르오을루 선수는 "나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최초일 것"이라며 "회장 언급처럼 우리는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있고, 나는 그 같은 시도를 기꺼이 받아들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15. "현재 韓 가상화폐 거래소 임원으로 재직중"

오노가 현재 국내의 한 가상화폐 거래소 운영업체에서 임원 재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오노는 '포스링크'라는 코스닥 상장사에서 등기 이사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비상근 이사인 안톤 오노의 담당 업무는 신규사업 및 자금조달이다. 지난해 3월말부터 현재까지 포스링크에서 근무 중이며 임기 만료일은 2020년 3월 말까지다.

제공 : 코인프라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