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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14일 가상화폐 국내 및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본문

국내 및 해외 코인뉴스

2018년 2월 14일 가상화폐 국내 및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푸른 잠수함 2018. 2. 14. 19:15

국내 간추린 코인뉴스


1. 홍남기 “가상통화에서 꿈을 찾는다는 청원에 고민 많았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14일 “현행법 테두리 내에서 가상통화(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를 투명화하는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홍 실장은 이날 ‘가상화폐 규제 반대’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자로 나서 “각종 불법행위라던가 불투명성은 막고,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하에 대응을 해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청원은 지난해말부터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가 본격화하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것이다. 지난달 27일까지 한달간 22만8295명이 참여하자 가상화폐 범정부 태스크포스를 이끌고 있는 홍 실장이 정부 정책을 설명했다. 


이번 답변은 ‘투기 억제, 블록체인 기술 육성’이라는 정부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홍 실장은 “가상통화에서 꿈을 찾는다는 청원 앞에서 국가가 무슨 일을 해야할지, 정부가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며 가상통화의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단속하고 사법처리하는 것은 정부가 응당 대응해야 할 영역”이라면서도 “가상통화를 이루는 핵심적인 기술인 블록체인은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요한 범용기술이기 때문에 기술경쟁력을 제고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2. 고팍스, 스텔라 기반 암호화폐 '모비우스'국내 최초 상장


스텔라 플랫폼 기반 '모비우스'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에 상장됐다고 블루포인트 파트너스는 14일 밝혔다.


모비우스는 기술회사를 위한 턴 키 블록체인 솔루션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블록체인 생태계에 안정성, 보안, 신뢰성,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며, 모비우스 네트워크에서는 블록체인 시스템 내 안정성 높은 거래와 데이터 공유에 대한 보상으로 모비 토큰이 사용된다.


데이빗 고바드 모비우스 CEO는 "이더리움의 고질적인 속도, 확장성 문제가 스텔라에서는 발생하지 않는다"며 "스텔라 역시 이더리움처럼 토큰을 발행할 수 있는 플랫폼 기능이 있음을 모비우스를 통해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3. 가상화폐 열풍에 컴퓨터 부품 판매 사기 판매자 구속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컴퓨터 부품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속여 1억여 원을 챙긴 A씨(31)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가상화폐 열풍으로 그래픽카드와 CPU등 컴퓨터 부품의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재고를 미리 확보한 뒤, 6개월 동안 모두 124명으로부터 8천7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특히, 확보한 재고가 소진된 이후에도 구매자들로부터 대금을 입금받고 물품을 보내줄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배송을 받지 못해 강력하게 항의하는 일부 구매자에게는 자신이 물건을 따로 구입하여 배송하거나 환불해주는 식으로 대응하다 피해자가 늘어나자 결국 잠적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계좌분석 결과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피해자가 40여명 더 있어 총 피해액은 1억2천여만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4. 핀테크 업계 “가상화폐 제도정비 시급”


최근 핀테크(금융+IT) 관련 업종에서 기술 개발과 비즈니스 모델 연구 등의 일환으로 가상화폐 관련 제도 정비 요구가 높아지고 있지만, 금융당국에서는 여전히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상화폐 투기 등 문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하되, 관련 기술의 가능성 자체를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위 내 가상화폐 대응팀은 가상화폐와 관련된 테스트 베드(실험 시스템) 수행을 요구하는 현장 건의에 대해 “관련 테스트 베드 수행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불수용’ 입장을 회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업계는 건의서에서 “가상화폐 이용자 수와 거래 규모가 점차 증가하면서 국내에서도 가상화폐에 대한 정의 및 법적 성격에 대한 해석이 필요하다”며 “금융회사와 핀테크 업체의 상생, 자금세탁 방지, 가상화폐 부작용 최소화 등을 위해 가상화폐와 관련된 테스트 베드를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금융위 업무보고에 언급된 ‘핀테크 테스트 베드 운영’에 가상화폐 관련 테스트 베드 수행은 포함돼 있지 않다는 이야기인데,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해킹 등 문제가 끊이지 않는 가상화폐 거래소의 관리와 정상적인 기술 발전을 위해서는 조속히 제도 정비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5. 코인제스트 ‘보안 강화 인프라’로 주목


오는 3월 오픈을 앞둔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제스트가 코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코인제스트는 약 1여년 간의 준비기간을 걸쳐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연구 및 분석을 통해 보안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전자상거래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미국의 아마존 닷컴과 동일한 클라우드 시스템을 거래소에 적용시켜 거래량과 사용자 급증에서 원활한 인프라 공급과 안전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제스트씨앤티㈜ 전종희 대표는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가상화폐 거래소를 만들기 위해 차근차근히 준비해왔다”며 “가상화폐 거래소 그 이상의 미래혁신플랫폼으로 성장, 고객들의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전했다.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6. 일본 금융청, 무등록 가상화폐 사업자에 영업 중지 경고


일본 금융청이 무등록 가상화폐 사업자에 대해 처음으로 영업 중지를 경고했다고 지난 13일 NHK가 보도했다.


법률에 근거한 등록을 하지 않고 일본 내에서 가상화폐 매매를 중개했다는 이유로 마카오에 있는 가상화폐 관련 사업자 ‘블록체인 래버러토리’에 대해 영업을 중지할 것을 경고했다.


금융청에 따르면 이 회사는 가상화폐를 취급하는 사업자로서 등록 신고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어 홈페이지를 개설해 가상화폐를 발행해 자금을 모으는 ‘ICO(가상화폐공개)’ 거래를 권유하거나 접수하는 등 중개 업무를 행해 왔다.


금융청은 “회사가 무등록 상태로 영업하고 있는 것에 대해 몇 번이나 주의 조치를 했지만 대응이 불충분했다”며, “이번에는 영업을 중지하도록 경고서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7. 구로다 BOJ 총재 "가상화폐 대부분 투기…엔화 위협할 일 없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가상화폐에 대해 "거래 대부분이 투기적 목적"이라며 지불 결제 수단으로써 엔화와 같은 합법적 통화를 위협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로다 총재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가상화폐는 절대 합법적 통화가 아니며 자산의 가치를 보장하지도 않는다"며 "엔과 같은 국제적 신뢰를 받는 합법적 통화의 역할을 위협할 가능성은 낮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가상화폐가 아닌 ‘암호화 자산(crypto asset)’으로 불러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고 말했다.  



8. 리플 CEO "대부분의 가상통화 가치 0원 될 것"


지난 13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갈링하우스는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주최가 '테크놀로지&인터넷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그는 "장기적으로 가상통화의 가치는 얼마나 자산으로서의 유용성이 존재하느냐에 달렸다"며 "현재 대부분의 가상통화는 거래 용도로 사용할 가치가 없으며, 결국 존재 의미도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비트코인에 대해선 "리플보다 1000배나 느리고 비싸지만, 금 같은 안전 자산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다만 "비트코인은 결제 수단으로는 사용되지 못하고, 다른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9. 암호화폐 전문가, '시장 시가총액 올해 안에 1조 달러 넘어선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유력 암호화ㅠㅖ거래소 크라켄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 제시파월이 가격 조정 기간을 거친 "암호화폐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고 전했다.


제시파월은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학에서 암호화폐를 정식으로 공부한 고급인력들이 시장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암호화폐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젊은 인력들이 산업 현장에 본격  투입되면 암호화폐 시장 성장에 또 다른 성장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10. 드라기 ECB 총재, 가상화폐 비트코인 규제 책무 "ECB는 지고 있지 않아"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13일(현지 시간) ECB는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규제할 책무를 지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가상화폐에 대해 각국 중앙은행과 당국이 규제 대상으로 삼아야 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드라기 총재는 일반 공개 질문에 대한 비디오 응답에서 가상화폐의 금지나 규제는 ECB의 책무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드라기 총재는 "ECB가 비트코인을 금지 또는 규제 대상으로 하느냐는 질문이 전해졌지만, ECB는 결코 그런 책임을 지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비트코인을 사는 게 낫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솔직히 말해서 그러한 생각에는 신중해야 한다"며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은 유로화에 비해서 훨씬 크지만, 가상화폐에 대한 공적 기관의 뒷받침은 없다"고 강조했다.



11. 아이슬란드, 올해 마이닝 소비 전기량, 가정 소비량 추월 전망


최근 비트코인뉴스에 따르면 아이슬란드에 있어 마이닝 전력 소비량이 일반 가정 전체의 전력을 웃돈다는 예측이 발표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닝을 통해 소비되는 전력이 100메가와트를 넘으며 아이스란드의 34만명의 시민이 사용하는 전기량을 넘을 전망이다.


아이슬란드에서는 거의 100%의 전력이 재생 가능 에너지에 의해 구성되며 약 70%가 수력 발전, 약 30%는 지열 에너지다. 


이어 친환경적이며 가격이 낮은 전력을 얻을 수 있어 마이닝에는 최적화된 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12. MS,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블록체인 도입 계획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을 기반으로 한 퍼블릭 블록체인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MS는 이러한 퍼블릭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탈중앙화 신원 확인 시스템(DID·Decentralized IDs)를 마이크로소프트 인증앱(Microsoft Authenticator App)에 적용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신원확인 방식과 달리 DID는 중앙 시스템에 의해 통제되지 않으며 개개인이 자신의 명성과 신원에 대해 완전한 통제권을 가진다.


MS 측은 “분산화된 저장 시스템과 합의 프로토콜, 블록체인 등을 검토한 결과 우리는 블록체인 기술과 프로토콜이 DID를 구현하는 데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제공 : 코인프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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