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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19일 가상화폐 국내 및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본문

국내 및 해외 코인뉴스

2018년 2월 19일 가상화폐 국내 및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푸른 잠수함 2018. 2. 19. 13:54

국내 간추린 코인뉴스


1. 코인네스트, '23일 블록체인 컨퍼런스 캠업 개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네스트의 대표적은 블록체인 컨퍼선스 '캠업'이 오는 23일(금)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CGV 청담 시네시티에서 개최된다.


주최 및 주관사인 코인네스트는 캠업에서 이용자들이 블록체인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쉽게 이해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 역시 세계적으로도 유명 블록체인 팀이 방한해 직접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펀디의 블록체인을 통한 QR코드 등 차세대 지불방식에 대한 강연은 물론 20억 이슬람 인구가 함께하는 식품인증관리 블록체인 할랄체인,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분산화된 모바일 네트워크 플랫폼을 구축한 큐링크, 고성능 기업형 블록체인으로 스마트 계약 플랫폼을 목표로 개발된 에이체인, 최초의 암호화폐 메신저로 유명한 비챗, 자동차 판매/구매 이력을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엔진체인 등이 참여한다.



2. 숨진 정기준 경제조정실장은 누구


18일 별세한 정기준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은 나라살림을 짜는 ‘예산통’ 출신이다. 지난 정부에서는 공공기관 정책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으로 공공기관 개혁에 앞장섰다.


과학기술부 기술협력총괄과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기획예산처로 자리를 옮겨 과학환경재정과장을 지냈다. 예산처와 재경부가 합쳐진 기획재정부에서 재정기획과장, 재정정책과장, 국토해양예산과장 등 예산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


고인은 지난해 9월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에 임명돼 범정부 가상화폐 대책을 조율해왔다. 고인은 이날 서울 자택에서 잠을 자다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은 20일.



3. 3주만에 찾아온 '고점'에…차익실현 매물 '우수수'


21거래일만에 1200만원선을 회복한 가상통화 비트코인 가격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차익 실현을 노리는 매도 세력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시50분 기준 최근 24시간 기준보다 0.38% 오른 120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0시 최고가 1240만원을 기록한 이후 차익 실현을 노리는 매도 행렬에 조정을 맞으며 1200만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3시간 전인 오전 7시에는 1230만원에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1190만원선까지 밀렸다.


가상통화 대장격인 비트코인이 1200만원선을 회복한 건 지난달 30일 이후 21거래일 만이다. 실명 거래제가 도입된 지난달 30일 비트코인은 1210만원에 거래된 이후 3주간 급하강했다. 시세는 21거래일동안 600만원선까지 밀리며 반토막에 이르기도 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가상통화(알트코인)인 이더리움과 리플도 투자자들의 심리적 마지노선인 100만원, 1000원선을 각각 밑돌면서 급락했다. 실명 전환 작업 기간동안 신규 자금 유입이 제한되면서 시장이 위축된데다, 세계 각국 정부가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타격을 입은 것이다.


비트코인 시세는 올 설 연휴동안 크게 올랐다. 마직막날인 18일에는 최고가 1270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연휴가 시작된 지난 14일 970여만원에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5거래일만에 약 23%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거래 투명화 작업이 안정화 단계를 맞았다고 해석했다. 기존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대부분이 기존 회원에 대한 실명제 작업을 마무리하고 신규 회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4. 비트코인 상승세… 작년 거래소 매출 7000억


18일 서울 중구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전광판에 가상화폐 가격이 표시돼 있다. 이달 초 1000만원대 밑으로 급락했던 비트코인은 전날 1200만원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해 가상화폐 투자가 활기를 띠면서 국내 거래소 30여곳의 수수료 매출이 7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 비트코인 열풍에 그래픽카드 불티나자…1억여원 먹튀


비트코인 열풍으로 수요가 늘어난 그래픽카드 등 컴퓨터부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속인 뒤 억대를 가로 챈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남양주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31·무직)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11월 가상화폐 채굴 열풍으로 수요가 늘어난 그래픽카드와 CPU등 컴퓨터부품의 가격 상승을 예상하고 재고를 미리 확보한 뒤 구매자가 폭주하자 피해자 124명으로부터 8천7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피해자가 수십여명에 달해 총 피해액은 1억2천여만 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6. 블록체인 SNS '스팀잇'..."당신의 게시물에 보상을 해드립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블로그, 다음 브런치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게시되는 콘텐츠는 누구의 것인가? 그리고 사용자는 그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


2016년 4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고 게시물을 올린 창작자에게 보상을 해주는 SNS 플랫폼 스팀잇이 탄생했다. 스팀잇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이자 콘텐츠 보상 플랫폼이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와 달리 사용자가 글을 게시하면 그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블록체인(분산원장시스템) 소셜네트워크 플랫폼 스팀잇은 가상화폐 열풍이 불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현재 75만명이 넘는 사용자수, 약 1천만명의 월활동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보상받는 방법은 사용자가 게시물을 올리면 다른 회원들로부터 투표를 받는다. 즉 다른 사용자들이 페이스북의 ‘좋아요’를 누르듯 게시물에 '업보트(Upvote)'를 누른다. 업보트가 쌓이는만큼 가상화폐가 지급된다.


또한, 스팀잇의 가상화폐는 스팀, 스팀파워, 스팀달러로 세 가지다. 스팀과 스팀달러는 거래소에서 시세가 결정되며 거래, 현금화할 수 있다. 스팀달러는 최소 1달러(USD 기준)의 가치가 보장되도록 설계됐다. 스팀의 가격변동에 따른 최소한의 가치를 유지해주는 장치인 셈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8일 기준으로 1스팀은 4.31달러(약 4650.49원)다.



7. 글로스퍼 “블록체인, 올해부턴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


“작년은 비트코인의 해였지만 올해는 블록체인의 해가 될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이 실생활 각 분야에 본격 접목되고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 대표는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는 비트코인이 큰 역할을 했다. 블록체인이 실생활에 접목되고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줄 수 있어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다”면서 “이를 통해 불평등, 불공정이 최소화된 사회가 빨리 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노원구에서 최근 도입한 지역 암호화폐의 사례를 들었다. 이는 지역주민이 행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가치’로 바꿔 봉사활동을 한 지역주민이 혜택을 쉽게 볼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선행이 점점 늘어나고, 이의 사회적 선순환이 기대된다.  


김 대표는 “일부지역에서 발생한 지역바우처(Voucher)의 오용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의 하나도 지역화폐의 도입이다.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를 도입하면 스마트폰을 통해서만 결제가 돼 사용처를 임의로 바꿀 수가 없어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8. 이은솔 메디블록 대표 “올 연말 블록체인 기반 의료정보 관리 앱 출시”


이은솔(33·사진) 메디블록 대표는 최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블록체인 기반의 안전하고 편리한 개인 의료정보 관리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지금은 개인들의 의료정보가 A병원, B병원 그리고 각각의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따로 기록된다”며 “흩어져 있는 개인의 의료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관리하고 원하는 대로 쓸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왜 블록체인 이냐”는 물음에 대해선 “정보를 수정할 수 없는 블록체인의 무결성 때문”이라며 “현재 전자문서화된 의료기록은 서면 기록과 달리 법적으로 인정이 안 되는 경우가 있지만, 블록체인의 신뢰성이 전자문서화 된 의료기록에 법적 신뢰성을 더해줄 것”으로 확신했다. 대표적 사례로 보험심사를 꼽았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스마트폰 하나로 가능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9. 체인파트너스, '공짜 암호화폐' 내놓는다


블록체인 전문 기업인 체인파트너스가 대중들에게 무료로 암호화폐를 발행하는 실험을 추진한다. 자금 조달 없는 암호화폐공개(ICO) 추진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해외에서도 매우 드문 방식이다. 


체인파트너스는 국내 대기업들과 협력해 연내 4~5건의 무료 암호화폐 공개(ICO)를 진행할 계획이다. ICO를 통해 무분별하게 자금을 조달하는 관행에 경종을 울리겠다는 생각이다.


체인파트너스가 구상 중인 ICO는 무료로 코인을 발행해 수요를 극대화하는 게 핵심이다. 또 최소 가치를 보장해 투자 위험도 낮췄다. 자금 조달 과정이 없기 때문에 ICO를 금지하고 있는 정부 규제에도 저촉되지 않는다. 최근 법무법인과 법적 검토도 마쳤다.


표 대표는 "준비가 부족한 학생들 또는 실력 없는 개발자들이 ICO를 진행하는 등 건전하지 못한 사례가 여러 차례 있었다"며 "많은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대기업들과 협력해 의미 있는 ICO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0. 신승현 대표 "가상화폐 진정되면 블록체인 더 발전할 것"


국내 대표 핀테크 기업인 데일리금융그룹의 신승현(39·사진) 대표는 가상화폐의 투자 광풍이 거품이라는 데 동의한다. 그는 최근 서울 가락동 한국인터넷진흥원 핀테크기술지원센터에서 열린 ‘핀테크가 그리는 2018 트렌드’ 강연에서 현재 가상화폐 가격과 사용자들이 블록체인을 바라보는 가치의 크기 사이에는 큰 괴리가 있다는 분석으로 ‘거품’을 설명했다. 


신 대표는 블록체인이 데이터를 과거와 다른 이동·저장방식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신뢰와 신용을 완전무결하게 확보하도록 하는 데 가치가 있다고 규정했다. 그는 “전 세계 모든 데이터를 블록체인 같은 방식으로 할 필요는 없다”며 “그 방식이 의미 있는 곳에서만 사용되면 되고 그런 점에서 다수의 블록체인 개발 플레이어들이 나오고 주목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인 모두가 사용 가능한 퍼블릭(개방형) 블록체인은 특정 소수를 위해 주로 대형 기업이 운용하는 프라이빗(폐쇄형) 블록체인과는 다르다. 돈이 없는 퍼블릭 블록체인 개발자들이 운용에 필요한 자금조달 수단으로 개발한 게 비트코인·이더리움 같은 가상화폐(코인)다. 신 대표는 “미래에 우리가 퍼블릭 블록체인을 얼마나 의미 있게 보고 사용할 것인지에 따라 가상화폐의 가치도 달라질 것”이라며 “블록체인이 핀테크 시장의 ‘게임체인저’인 것은 맞지만 지금은 5년 후도 장담할 수 없는 게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11. 케냐, 부동산 이중 등록 해결책으로 블록체인 주목


아프리카 케냐에서 블록체인 기술로 부동산 이중 등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험이 시작됐다고 <로이터>가 지난 2월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토지 이중 소유는 케냐가 앓고 있는 사회 문제다. 하나의 토지에 여러 소유자가 존재하는 일이 흔하다.


원인은 복합적이다. 그 뿌리는 식민지를 겪은 역사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식민지 청산 과정에서 토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고 이 상태가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 있는 것이다.


랜드래이바이그룹(Land LayBy Group)은 이달 내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프라이빗 토지 등기소를 케냐에 출범할 예정이다. 이 토지 등기소는 암호화폐와 유사한 ‘하람비 토큰’으로 운영된다. 토지 등기의 오류를 고치는 사람에게는 하람비 토큰이 보상으로 주어진다.



12. 모이니한 BoA CEO "블록체인에 투자했다"


최근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열린 워싱턴DC 경제클럽에 참석한 모이니한 BoA CEO는 암호화폐의 부상에 대해 걱정하고 있냐는 질문에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 뒤에 있는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미 기술 분야에서 40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이니한 최고경영자는 "암호화폐 뒤에는 누구든지 검증된 소유권을 확인할 수 있는 분산원장 기술, 돈의 디지털화의 개념이 있다"며 "미국의 주요 금융사는 이를 믿는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모이니한 CEO는 지난 1월 24일에도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도 블록체인을 지지한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당시 모이니한 CEO는 "분산 원장, 스마트 계약과 같은 블록체인 개념을 믿는다”고 말했다.



13. 가상화폐 채굴 열풍에… 차질 빚는 우주천문 연구


세계 각국에서 가상화폐 바람이 거세지면서 애꿎은 과학자들이 애를 먹고 있다. 방대한 정보를 계산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이 가상화폐 채굴에 쏠리면서 제때 과학 장비 성능을 개선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외계 지적 생명체 탐사(SETI·세티)’ 프로젝트 네트워크는 최근 전파 관측소 두 곳을 추가로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방대한 계산에 필요한 컴퓨터 제작에 차질을 빚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가상화폐 채굴이 늘면서 GPU 공급이 부족해진 데 따른 것이다. 세티 프로젝트 네트워크는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의 그린뱅크와 호주 파크스 두 곳에 데이터 분석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필요한 GPU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댄 월티머 UC버클리 천문학과 수석연구원은 “전파망원경이 우주로부터 수집한 신호를 분석하기 위해 최신 GPU를 사용하고 싶지만 확보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14. 스위스 금융감독청 "가상화폐 규제, 투명성 확보 목적"


스위스가 가상화폐 규제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스위스 연방금융감독청(FINMA)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가이드라인에서 가상화폐 규제 방안은 여전히 논의 중이지만 시장 참여자들을 위한 투명성 확보가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연방금융감독청은 역동적인 가상화폐 시장 상황과 많은 수요를 고려하면 투명성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금융법이나 규제가 모든 가상화폐 공개에 일괄 적용될 수 없다고 말했다. 


감독청은 새 가이드라인의 목적이 가상화폐 공개의 위험부담을 줄이면서 폭발적 잠재력을 지닌 시장을 성장시키고 돈세탁 목적으로 가상화폐가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15. 포브스 선정 가상화폐 갑부 4위, 윙클보스 형제


이들은 2012년 말 비트코인 구매를 시작했다. 그때만 해도 미국 실리콘밸리나 월가에서 가상화폐에 관심을 표한 사람은 거의 없었고, 당시 1비트코인 가격은 10달러(1만790원) 이하에 거래됐다. 이 무렵 윙클보스 형제는 당시 유통되던 비트코인의 1%에 해당하는 12만개의 비트코인을 사들였다. 윙클보스 형제는 "약 1100만달러(118억6900만원) 어치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2013년 4월 공개했다. 당시 1비트코인은 120달러(12만9500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2013년부터 2015년 사이 가상통화 가치가 80% 가까이 하락하면서 이들은 위기를 맞는다. 그런데도 윙클보스 형제는 이더리움과 같은 다른 가상화폐 구매에 열을 올렸다. 결국, 2017년 초 1000달러(107만9000원)였던 비트코인은 그해 연말까지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갈아치웠고 2017년 12월 4일 기준 비트코인 가격이 1만1826.76달러(1276만1074원)로 뛰어오르면서 윙클보스 형제는 사상 최초의 비트코인 억만장자가 됐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윙클보스 형제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13억달러(1조4027억원)다. 이외에도 윙클보스 형제는 이더리움 등 여타 가상화폐 3억5000만달러(3776억5000만원) 어치를 갖고 있다. 



16. 필리핀 은행 5곳, '비자 블록체인 기반 결제플랫폼 사용 합의'


최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필리핀 연방은행 포함 5개 현지은행들은 비자(Visa)의 블록체인 기반 결제 플랫폼을 함께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새로운 협약을 통해 필리핀 연방은행은 비자의 B2B 커넥트 시스템 하에 로컬 플랫폼을 구축해 결제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이길 원하는 지방은행 4곳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연방은행의 수석 부사장 겸 기술운영 책임자인 헨리 로웰 아구다는 "우리는 지방은행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결제플랫폼을 공동 제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은행들이 이 시스템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7. 창펑자오 "블록체인 속도 100~1,000배 빨라진다. 암호화폐 가치도 높아진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로 꼽히는 바이낸스의 창펑자오(Changpeng Zhao·사진) 대표는 최근 디센터와의 인터뷰에서 “인터넷, 스마트폰이 상용화되는데 10~20년 걸렸고, 카카오톡이 문자(SMS)을 대체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며 “블록체인도 정확히 언제라고 말할 수 없지만 속도는 분명히 빨라지고 상용화될 것”으로 확신했다. 또 “(속도를 높이기 위해) 지금 5~6개 정도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창펑자오 대표는 암호화폐가 점차 여러 곳으로 쓰임새가 확대될 것으로 자신했다. 그는 “암호화폐의 기본은 유틸리티(유용성·사용성)”라며 “유틸리티 토큰이 암호화폐의 가치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가 만든 BNB코인도 사용처 확대를 위해 여러 곳과 논의 중이다. 창펑자오 대표는 “BNB코인은 이더리움 토큰이라 바이낸스 거래소 뿐만 아니라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며 “전기나 가스요금, 휴대폰 요금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비용을 BNB코인으로 낼 수 있도록 동남아시아 여러 기업, 다양한 프로젝트와 협의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을 쓸 수 있는 모든 곳에 BNB코인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제공 : 코인프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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