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26일 국내 및 해외 가상화폐 간추린 코인뉴스

국내 간추린 코인뉴스

1. '가상화화폐 결제' 오프라인 확대…빗썸·한국페이즈서비스 MOU

빗썸이 가상화폐(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오프라인 영역으로 확대하며 서비스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빗썸은 ㈜한국페이즈서비스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페이즈서비스는 200여개 이상의 프랜차이즈 기반 오프라인 가맹점과 연계한 모바일상품권 및 전자 지불결제 서비스인 '페이즈(Pay’s)'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3000억원 규모의 거래를 중개하는 사업자이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설빙, 토다이, 카페드롭탑, 양키캔들 등 전국 6000곳 이상의 유명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가상화폐로 직접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빗썸 고객은 모바일웹, 앱에서 바코드를 생성,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를 이용해 제휴 사용처인 카페, 레스토랑 등에서 결제가 가능하게 된다.

2. 업비트 운영 두나무, 블록체인 산업에 3년간 1000억원 투자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인 두나무가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3년간 총 1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26일 밝혔다.

두나무는 게임 특화형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 중인 ‘코드박스’를 비롯해 블록체인 기반 전자지갑 서비스를 준비 중인 ‘루트원 소프트’ 등 다수의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두나무는 향후 해외 투자를 전담하게 될 '두나무 앤 파트너스'를 설립하고 인수·합병(M&A)과 지분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블록체인 산업 투자에 나설 방침이다. 

3. 후오비, 암호화폐 거래소 사전 가입 이벤트 실시

암호화폐 (가상화폐) 거래소 후오비 코리아는 정식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26일 사전 가입 페이지를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전 가입은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사전 가입 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기존 후오비 프로 고객들도 사전 가입 페이지 회원 가입과 이벤트 응모가 가능하다.

후오비 코리아는 사전 가입 페이지를 통해 보안과 안정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안컨설팅 전문업체인 에이쓰리와 컨설팅 계약을 맺고 금융권 수준의 보안 인프라를 구축을 완료했다. 

4. 코인네스트, 'BTC(비트코인) 마켓' 4월 9일 오픈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네스트는 다음달 9일부터 비트코인(BTC) 마켓을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코인네스트의 BTC 마켓에서는 이더리움(ETH)은 물론 이더리움클래식(ETC)·퀀텀(QTUM)·네오(NEO)·라이트코인(LTC)·비트코인캐시(BCH)·트론(TRX)·펀디X(PXS)·월튼체인(WTC), 카이버네트워크(KNC) 등 총 10개의 가상화폐 거래를 지원한다. 앞으로 거래 가능 가상화폐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5. 코라네트워크, 새마을운동과 블록체인 접목한 금융플랫폼 개발

뉴욕에서 설립된 코라네트워크는 한국의 새마을운동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금융서비스를 아프리카를 비롯한 세계 빈민지역에 보급하기 위한 프로젝트 설명회를 26일 서울 강남 GS타워에서 연다.

코라네트워크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인터넷 접속 없이 단문메시지로 송금하고 편의점이나 동네 가게에서 현금으로 찾을 수 있는 금융서비스 인프라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6. 경기도, 블록체인 스타트업 참여기업 모집

경기도는 공유경제를 비즈니스 모델로 하는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2018년 공유기업 발굴·육성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4월 6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공개 오디션을 통해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기업 역량강화 프로그램, 사업화 자금 지원, 투자유치 프로그램 등 경쟁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1. 야후 재팬,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아르고 인수...‘사업 박차’

지난 24일 일본 닛케이아시안리뷰에 따르면 야후 재팬은 도쿄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아르고를 인수하고 이르면 내년 새로운 거래소로 출범시킬 예정이다.

야후 재팬은 다음 달 외환거래 전문 업체이자 100% 출자 자회사인 YJFX를 통해 비트아르고의 지분 40%를 190만 달러 규모로 매입한다. 이후 비트아르고의 기술을 이용해 본격적인 거래소 구축에 들어갈 계획이다.

2. 리플, '중국 금융기관과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 적용 논의 중'

파이낸스매그네이트는 최근 보도에서 중국 금용 기관들이 '엔드 투 엔드 추적'을 통한 즉각적인 크로스보더 결제 및 관련 인프라 개선을 위해 이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파이낸스매그네이트에 따르면 리플은 거래,지불 시스템에 자사의 블록체인 솔루션을 적용하기 위한 테스트를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연말까지 중국시장으로 외연을 넓히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관심을 모았다.

리플의 아시아태평양 정부,규제 관계 담당자 사가 사바이는 "올해 중국 관련 발표를 많이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현재 중국시장 진입전략을 구상 중이지만 아직은 이른 단계"라고 밝혔다.

3. 중국 산업정보기술부 블록체인 기술 육성 본격 시작

중국 산업정보기술부(CMIIT)가 블록체인을 기술 분야의 발전과 표준화를 장려하기 위한 문서를 발표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발표된 문서가 ‘국가 블록체인 기술 표준화 위원회’의 설립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문서에는 블록체인 기술에 얹을 스마트 데이터의 표준 규격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 매체는 중국 정부가 블록체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정책을 앞으로도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최근 중국은 블록체인 기술 육성에 적극적인 모습니다. 21일 특허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중국은 블록체인관련 특허출원 건수를 늘려가며 2016년 미국을 앞지른 후 계속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4. 지중해 섬 몰타, '블록체인 낙원' 되나

신혼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지중해 섬 몰타가 '블록체인의 낙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 개발은 물론 가상통화(암호화폐) 투자에도 친화적인 정책을 내놓고 있는 이곳으로 거래소와 관련 기업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26일 가상통화 전문 매체 CCN 등 외신에 따르면 하루 거래량이 17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 가상통화 거래소 바이낸스는 최근 몰타로 이전을 결정했다. CCN은 바이낸스가 현재의 직원들과 자산을 몰타로 옮겼으며 현지에서 거래소 설립 및 운영을 위해 200명 이상의 상근 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5. 스타벅스, '블록체인 활용 커피콩 유통 추적'

최근 비트코인뉴스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빈투컵'의 추적 프로그램을 개시, 블록체인을 사용하며 트레이서빌리티(이력,추적)향상을 도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그램을  통해 커피 농가에서 생산된 커피콩의 유통 과정을 실시간으로 기록,공유하며 소규모 농가의 데이터를 축적, 유통 과정의 트레이서빌리티를 향상시킴으로써 어떠한 효과를 보일지 지켜본다는 방침이다.

6. 일본 카드업계도 가상화폐 구입에 신용카드 사용금지

유력 카드회사인 JCB는 지난 1월 일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체크에서 발생한 580억 엔의 가상화폐 부정 유출사고 등을 계기로 가상화폐 가치가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 자사가 발행한 카드나 JCB 브랜드가 들어간 신용카드를 이용한 가상화폐 구입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NHK가 25일 보도했다.

구체적으로는 일본 국내 가상화폐 교환사업자와 가맹점 계약을 맺지 못하도록 하는 한편 해외에서 가상화폐 교환사업자의 가맹점 모집이나 관리를 하는 제휴업체에 대해서도 계약을 하지 말도록 요구하기로 했다.

미쓰비시(三菱)UFJ니코스도 자사 카드를 이용해 가상화폐를 구입할 수 없게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라이프 카드도 가상통화 교환회사와 가맹점 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제공 : 코인프라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