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27일 가상화폐 국내 및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국내 간추린 코인뉴스

1. 무법천지 가상화폐, ICO 금지로 충돌하는 정부와 시장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가상화폐를 두고 정부와 시장이 충돌하는 모양새다. 정부가 지난 9월 29일 모든 형태의 ICO 금지 조치를 결정하자, 가상화폐 거래소 등으로 구성된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KBIPA)는 긴급 간담회를 열고 우려와 유감을 표시했다.

KBIPA는 정부의 ICO 금지 조치 발표 후 즉각 반발했다. KBIPA는 "ICO를 빙자한 유사수신, 다단계 등 부적절한 행위에 대한 강력 규제에 대해선 찬성하나, 가상통화 취급업자를 선별하지 않고 일반화해 준범죄자로 취급하는 정부의 태도는적절하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가상화폐 ICO를 내세운 범죄행위와 미래 기술 및 가치 

가능성을 구분하지 않고, 전면 금지에 나선 것에 대한 반발이다. 

세계 각국은 가상화폐에 대한 범죄 단속과 자금세탁 방지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가상화폐를 '화폐'인지 '금융자산'인지부터 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성격이 규정돼야 관련 입법 또는 규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2. 최종구 금융위원장 "가상화폐 효용 의문.. 광범위한 의견 수렴"

지난 24일 열린 서경금융전략포럼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ICO규제 완화를 검토해야 한다는 제안에 "광범위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주제 강연에서 블록체인 등 신기술이 금융의 파괴적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해서는 투기 현상이 과열되고 있어 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설계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기조 강연 후 질문자로 나선 김형주 이사장은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한 규제 필요성엔 공감하지만 최근 정부가 내놓은 ICO 전면 금지 조치는 지나치다"고 말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가상화폐가 중개업체에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는 것 외에 어떤 부가가치나 효용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면서도 "좀 더 광범위한 의견을 수렴할 기회를 갖겠다"고 답했다.

또한 "핀테크 업체 관계자들을 만나고 있다"면서 "이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3. 하나금융 주도 글로벌 블록체인 컨소시움, 내년 등장

국내 금융회사 중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적극적으로 블록체인 활용을 모색해 온 하나금융그룹이 국내 처음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주도적으로 구성하기 위해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 윤곽을 드러낼 하나금융 중심의 글로벌 블록체인 컨소시엄은 한차원 다른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형태가 될 것이며, 가급적 굵직한 곳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4. 사이버금융범죄 대포통장 대신 가상화폐 악용

가상화폐가 자금 세탁과 추적 회피에 주로 쓰던 대포통장을 대체 중이다. 사이버 금융 범죄는 2015년 정점을 찍고 지속 감소한 반면 가상화폐 범죄는 최근 3년 사이 714건으로 급증했다.

   

가상화폐는 범죄수익금 취득과 편법증여 등 탈세, 불법 해외 송금 수단으로 악용된다. 기존 금융회사에서 발생한 전자금융사기 수법이 모두 가상화폐거래소에서 나타난다. 보이스피싱과 악성코드 유포 등이 결합한 형태로 진화 중이다. 해커는 가상화폐거래소를 직접 해킹하거나 사용자 PC를 악성코드에 감염시킨다.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5. '진짜 거품' - 워렌버핏 비트코인에 대한 강한 의구심 나타내

억만장자 투자가 워렌 버핏은 비트코인 시장의 거품성에 주목하는 발언을 했다. 버핏은 이달 초 오마하에서 열리는 연례 질의 응답 세션에서 "사람들은 큰 물가 움직임에 흥분하고, 월 스트리트도 이를 수용한다"고 말했다. 버핏은 비트코인의 가치에 힘을 주는 아이디어에 비판하며 진짜 거품이라고 묘사했다.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는 사람들도 있다. 지난 10월 24일 뉴욕대 학장인 아스와 다모다란은 자신의 블로그에 비트코인은 사기가 아닌 진정한 통화라고 주장했다.

6. 멀티코인 캐피탈, 신규 블럭체인 투자 기금 모금 1억 달러 계획

멀티코인 캐피탈이라는 새로운 투자 펀드가 블록 체인 토큰 에 투자하기 위해 1,000 만 달러를 투입했습니다. 회사는 2018 년 1 사분기에 1 억 달러를 모금 할 계획이라고 이메일을 통해 밝혔다.

성명서에서 기금은 표면적으로는 헤지 펀드와 유사할 수도 있지만 멀티코인은 토큰 전망을 확인하기 위한 기술중심의 방법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전통적인 펀드의 노력과 차별화를 추구했습니다.

데이비드 존스턴은 블록체인 스타트팩트의 공동 설립자이다. 회사에 따르면 공인 투자자는 최소 10만 달러의 투자로 참여할 수 있다고 한다.

7. 싱가포르 중앙 은행 총재 - 가상화폐에 대한 규정 없음

싱가포르 중앙 은행 총재는 가상화폐를 규제하지 않겠지만, 이 기술로 인한 위험에는 주의를 기울일 계획이다.

메논에 따르면 중앙 은행은 자금 세탁 및 기타 범죄 활동을 억제하기 위해 교환 운영자와 같은 디지털 통화 중개자를 위한 규칙을 형식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싱가포르의 통화 당국관리 책임자인 라비 메논은 현재 가상화폐를 규제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8. 게임크레딧, 유니티테크놀로지스와 협력하여 모바일게이머에게 블록체인 제공

게임크레딧은, '게임 산업에 초점을 맞춘 블록체인 회사가 게임 개발자 유니티 테크놀로지스와 협력하고 있다'는 것은 게임 업계에서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의 채택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파트너십은 유니티에서 만든 앱과 게임을 실행하는 300 만 명의 모바일 게이머가 게임크레딧의 블록 체인 자산을 엑서스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합작을 통해 그들은 게임 크레디트의 발표에 따라 1000 억 달러 규모의 게임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있는 모바일 게임 및 eSports에 집중할 예정이다.

9. 일본 가상화폐거래소 코인, 오는 11월 6일 ICO실시

가상화폐거래소를 운영하는 코인(QUOINE)이 코인공개를 실시한다. 25일 테크크린치 재팬에 따르면 코인은 오는 11월 6일부터 이 회사가 발행하는 가상화폐 '캐시(QASH)'로 ICO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캐시 당 0.001이더리움으로 판매하며 최대 5억캐시를 발행한다. 조달한 금액은 이 회사가 향후 개발하는 가상화폐거래소 및 기관 투자자를 위한 플랫폼 리퀴드, 캐시 블록체인, 나아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여러 가상화폐거래소에 둔 예치금에 충당한다. 또 ICO에서 판캐하는 캐시는 ICO종료 후 즉시 코인 뿐 아니라 여러 가상화폐거래소에 상장, 거래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제공 : 코인프라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