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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반

[환율공부] 환율의 수요와 공급 자정작용

푸른 잠수함 2019. 3. 15. 12:01

[환율도 결국엔 수요, 공급에 따라 결정된다]


안녕하세요, 푸른잠수함입니다.


오늘도 환율얘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어쩌면 뻔한 얘기라고 할 수 있을


"수요와 공급에 따라 환율이 결정된다"는 주제입니다.




수요와 공급은 경제현상을 이해하는데 필수개념인데요,


어떤 물건이나 서비스의 가격은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지점에서 결정됩니다.



인기가수 아이유의 콘서트 티켓에 대한 수요는 많아 

금방 매진되어 후에 표를 구하려고 하면 프리미엄을 붙여야하겠지만,

만약 같은 공연장에서(같은 좌석수) 공연을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인지도 없는 가수의 콘서트 티켓은 헐값에도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공급량은 정해지는데 수요량이 얼마나 많냐에 따라 가격이 변동하게 되겠죠.


뻔한 얘기는 이쯤하고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환율은 외국 돈에 대한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됩니다.


달러환율을 예로들면,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사려는 자의 매수와 매도희망 가격이 만나는 선에서

환율이 결정되게 되는 것이죠. 


1. 외환의 수요측면



환율이 오르면 유학에 드는 비용이 늘어납니다. 그럼 유학생이 줄어들게 되고요,

이런 경우 달러화의 수요량이 줄어듭니다. 

반대로 환율이 떨어지면 유학비용이 줄어들어 유학생이 늘어납니다. 이는 결국 달러 수요량의

증가로 이어집니다.


이번에는 제품으로 설명할게요.

달러 환율이 오르면 미국산 제품의 한국 내 판매가격도 오릅니다. 그러면 미국제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이에 따라 달러 수요량도 감소합니다.

반대로 환율이 떨어지면 미국산 제품을 한국에서 좀 더 저렵하게 구입가능하게 되고 이는 달러화의

수요량 증가로 이어집니다.


즉 환율이 상승하면 수요량이 줄고, 환율이 하락하면 수요량이 늘어납니다. 

수출수입 기업들의 경우 환율이 떨어지면 향후 환율 상승에 대비하려고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를 더 많이 매수하게 되는데,

이러면 결국 달러화 수요량이 증가하죠.




2. 외환의 공급측면



환율이 오르면 해외시장에서 한국제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집니다. 그러면 한국제품 수요가 늘어나 수출이 증가하면서

달러의 국내 공급량이 늘어나게 됩니다. 

반대로 환율이 떨어지면 해외시장에서 한국제품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한국제품 수요가 줄어들게 되어 수출이 감소합니다.

이는 결국 달러의 국내 공급량 감소로 이어지죠.


이것이 바로 수요, 공급 원리에 따른 환율의 자기조정 작용이라고 합니다.


다음번에도 유용한 주제로 돌아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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