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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1일 가상화폐 국내 및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본문

국내 및 해외 코인뉴스

2017년 12월 11일 가상화폐 국내 및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푸른 잠수함 2017. 12. 11. 16:14

국내 간추린 코인뉴스


1. 유승민 "비트코인, 섣부른 정부 규제 조심해야"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11일 비트코인과 관련 "섣부른 규제를 도입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정부가 규제를 검토한다는 뉴스 하나로 지난 8일 1개당 2500만원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1500만원 이하로 40% 이상 폭락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가상통화냐, 암호화폐냐, 주식같은 금융자산이냐를 두고 전문가조차 입장이 정리가 안된 상태"라며 "이런 상황에서 짧은 시간에 규제 대책을 내놓으면 보나마나 우왕좌왕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중하고 책임있는, 지속가능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바른정당도 이 문제를 깊이 들여다보고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2. 청와대, '비트코인 규제 필요하지만 4차산업 기술 자체는 보호해야'


비트코인을 기축통화로 하는 암호화폐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정책이 곧 나올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10일 "암호화폐에는 신기술이라는 측면과 유사수신이라는 측면이 동시에 있다"며 "전문가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정부, 청와대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청와대 정책실 민정수석실 등 다양한 단위에서 (현안이) 논의되고 있어 규제 정책이 나올 것 같다"며 "논의는 길지 않을 것이고, 올해가 가기 전 대책이 나올수도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다른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비트코인의 버블 문제가 심각하다"면서도 "그렇다고 지금 당장 투기라고 해서 기술까지 묶어 버리면 새로운 4차 산업혁명의 기회까지 제한할 수 있기 때문에 태스크포스(TF) 등을 구성해 다각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3. '비트코인 플래티넘' 사기 논란, 처벌 가능할까?


한국인 고등학생이 가짜 비트코인 하드포크(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기술을 개선해 신체계와 구체계를 분리하는 것)를 공약해 사기를 벌였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자신들을 비트코인 플래티넘 개발팀이라고 밝힌 이들은 트위터를 통해 이달 12~13일로 예정됐던 비트코인 하드포크 작업을 보류한다는 글을 남겼다.


비트코인 플래티넘 측은 기존 비트코인을 갖고 있던 이들에게 하드포크 후 비트코인 플래티넘이라는 새로운 가상화폐를 지급한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플래티넘 트위터에는 하드포크 연기를 알리는 트윗에 이어 '그러게 누가 비트코인 사랬냐 숏(상품 가격 하락시 수익을 거두는 포지션 거래) 개꿀띠', '앙 숏 개꿀띠'라는 내용의 한글 트윗이 올라왔다. 일명 급식체(중고등학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인터넷 은어)로 된 장난스런 트윗이 올라오자 투자자들은 혼란에 빠졌다.


지난 10일 오후 6시에는 해당 계정에 "죄송합니다 한번만 봐주세요. 사실 스캠코인(가짜 가상화폐) 맞습니다"라며 "500만원 벌려고 그랬다. 살려주세요"라는 트윗이 올라와 비트코인 플래티넘 하드포크는 사기일 가능성이 짙어지고 있다.



4. "비트코인 광풍, 정부의 원천금지 제재 효과 어려워"


홍기훈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국에서 비트코인 열풍이 부는 이유는) 우리나라 자본시장에서 고위험, 고수익 자산이 현재 많이 부족하다보니 고위험, 고수익을 원하는 자본이 비트코인을 비롯해서 여러 가상화폐로 몰리기도 한다. 공식적으로 도박이 금지되어 있는 것도 한몫하는 것 같다"며 "(특히 젊은층이 열광하는 것은) 자신들이 부를 축적할 수 있는 방법이 제한되어 있다라고 생각을 하다 보니까 빠르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으로 비트코인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홍 교수는 "확실히 세계 여러 나라들과 비교했을 때 과열돼 있는 것 같다. 아마 이런 점들이 우려스러워서 극단적으로 금지라는 방안을 얘기하는 것 같다"며 "우리가 금지를 한더라도 일반인 투자자들이 해외 거래소에서 거래하면 된다. 원천금지가 효과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오히려 거래소라든가 정보소스를 제공하는 기관들에 대해서 특정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정도의 규제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5. 비트코인 선물 첫 1시간에 600건거래…선물시세 현물 대비 3%↑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10일(미 동부시간) 저녁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첫 선물거래를 시작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운영자측은 비트코인 선물 거래 첫날 거래량이 저조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었으나, 선물거래가 시작된 지 1시간 만에 600건 이상이 거래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1월분은 이날 오후 6시 첫 거래가 시작된 후 8시11분 기준 1만6300달러에 거래됐고 비트코인 선물 1월분 가격이 비트코인 현물 가격을 약 3% 웃도는 수준이다. 비트코인 현물 가격은 선물 거래 시작 직후 1000달러 이상 급등한 후 상승폭을 줄였다. 


따라서 이번 비트코인 선물거래는 비트코인 투자의 타당성을 타진하고 있는 기관투자자들과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CBOE에 이어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도 오는 18일부터 선물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6. 北, '폭등' 비트코인 거래소 해킹할 것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북한 해커들의 타깃이 되고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미국 폭스뉴스는 사이버안보 전문가를 인용해 비트코인 가격이 폭등하면서 북한의 해커들이 재정적 이득을 얻기 위해 비트코인 거래소를 노린다고 보도했다.


사이버안보 전문가인 애슐리 선 연구원은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최근 몇몇 APT(특정 대상을 다양한 해킹 기법으로 지속적으로 공격하는 방식)그룹들이 금융 이익을 얻기 위해 은행과 비트코인 거래소와 같은 금융기관들에 대해 해킹을 시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전했다.


이어 선 연구원은 "아직은 북한이 사이버 공격을 성공한 적이 없다지만 높아진 가치로 비트코인이 '좋은 투자대상'이 됐기 때문에 북한 해킹집단이 계속 해킹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7. 프랑스, 블록체인 시스템 활용한 비상장 증권 거래 허용


프랑스 정부가 비상장 증권에 거래에 한해 블록체인 시스템 도입을 허용했다. 블록체인 시스템을 활용하면 주식 중개인과 같이 주식 거래 시 투입되는 인력이 필요 없어 짐에 따라 프랑스 금융권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난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유럽 금융 혁신의 중심지로서 파리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비상장 증권 거래 시 블록체인 분산 원장 기술을 채택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신설규정에 따르면 프랑스 금융권과 핀테크 기업은 비상장 증권거래를 위해 블록체인 플랫폼과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 특히 이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하면, 증권 거래 시 주식 중개인을 배제할 수 있다.


브로 레 마레 프랑스 재경부 장관은 "우리는 이 새로운 기술을 허가해 핀테크 기업과 다른 금융 참여자들이 더 저렴하고, 더 투명하고, 더 안전한 증권 거래의 기술을 만들어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8. 미국 커뮤니티 사이트, '암호화폐 결제 기능' 추가


최근 미국의 광고 커뮤니티 사이트 Craigslist는 이용자가 사이트내에서 암호화폐로 결제를 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Craigslist에 따르면 "사이트 이용자는 비트코인이나 다른 암호화폐로 "cryptocurrency ok"체크 박스를 선택하여 보다 직접적인 광고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결제 기능은 개방적이며, 암호화폐 선택과 거래에 대한 구매자와 판매자 간에 전송되는 방식이 그대로 유지된다.


또한 Craigslist 이용자는 판매자가 암호화폐를 허용하는지 여부에 따라 검색 결과를 필터링할 수 있다.



제공 : 코인프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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