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5일 가상화폐 국내 및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국내 간추린 코인뉴스

1.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4989’ 정식 서비스 오픈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4989(케이제이피테크, 대표 박성규)가 베타 테스트를 끝내고 지난 2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코인4989는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빠른 입금 서비스'와 가장 높은 가격에 매도하고 가장 저렴하게 매수하는 매도/매수 기능을 최적화 했다고 전했다. 

현재 거래되는 가상화폐 종류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에버코인(EVC)이며, 오는 10일(수) 크로스코인(CRC)을 시작으로 비트코인캐시(BCH), 라이트코인(LTC), 이더리움 클래식(ETC), 대시(DASH), 퀀텀(QTUM), 이오스(EOS), 에이다(ADA), 스텔라루멘(XLM), 트론(TRX), 센트라(CTR) 순으로 2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추가 상장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후 상장되는 가상화폐는 코인사구팔구 거래소 내 공지사항 및 카카오 플러스친구(coin4989)를 통해 공지한다고 전했다.

특히 가상화폐 거래소 이용 고객들이 자신의 관심목록에 관심 있는 가상화폐들을 등록해 실시간으로 시세를 확인할 수 있으며 호가, 차트, 뉴스정보 등 가상화폐별 상세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코인4989 박성규 대표는 "시시각각 빠르게 움직이는 코인 시장의 특성상 차트와 실시간 뉴스정보 등은 투자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무기가 될 수 있는데, 코인4989는 해외 전문 차트와 뉴스피드 및 국내 커뮤니티와의 협업을 통해 실시간 코인뉴스도 다음주부터 제공할 것"이라며 "신속하고 편리하고 정확한 거래와 함께 고객들의 자산을 빈틈없는 보안으로 지키기 위한 거래소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 코미드, '가상계좌 신규 발급 중단' 대응법은

가상화폐 거래소 '코미드'가 5일 오전 9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날 서비스를 시작한 가상화폐 거래소 코미드에서는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이더리움 △이더리움클래식 △라이트코인 등 5개 가상화폐 거래가 가능하다.

이날 코미드는 한때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등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관심을 방증했다.

이에 따라 코미드 등은 국내 주요은행들의 대표 계좌를 개설하여 고객들에게 공개했다. 이와 관련 코미드는 지난 4일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KB은행, 국내 5개 대형은행의 대표 계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3. 가상화페 인기에도..10명 중 4명 '재테크 계획 없다'

성인남녀 10명 중 4명은 올해 재테크 계획이 없거나 (이행 여부를) 확신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시장조사기관 두잇서베이와 함께 성인남녀 27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8 재테크 계획’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5.4%가 올해 재테크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은 재테크 수단으로 예·적금(27.2%)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주식(11.2%), 종합자산관리계좌·머니마켓펀드(9.9%), 펀드(8.4%), 부동산(6.7%) 등이 뒤를 이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재테크 수단으로 삼겠다고 답한 비중은 5.0%였다. 

반면, 재테크 계획이 없거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 중 44.7%는 ‘여유자금이 없어서’라고 답했다. 이어 ‘투자 방법을 알지 못해서’(21.1%),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워서’(20.3%), ‘다른 일에 집중하기 위해서’(7.8%) 등의 순이다.

4. 글로스퍼, 자체 가상화폐 하이콘 '제네시스 블록' 생성

블록체인 전문기업 글로스퍼(대표 김태원)는 자체 가상화폐(암호화폐) 하이콘(Hycon)의 제네시스 블록이 생성됐다고 5일 밝혔다.

제네시스 블록이란 가상화폐 블록체인의 첫 번째 블록으로, 가상화폐 발행에 있어 처음으로 형성된 블록을 의미한다. 하이콘의 제네시스 블록은 지난 4일 새벽 3시 15분에 생성됐다.

대표적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제네시스 블록은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가 지난 2009년 1월 3일, 오후 6시 15분에 처음으로 만들었다.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는 "비트코인의 제네시스 블록 탄생일과 맞춰 하이콘의 제네시스 블록을 생성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GMT시간 기준)"며 "하이콘을 실물경제에서 활용하기 위해 끊임없는 기술개발은 물론이고, 실증화폐로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 가상화폐 가상계좌 1위는 농협…잔액 7천 865억 원

가상화폐 거래 계좌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금융사는 농협은행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2일 기준으로 가상화폐 관련 농협은행의 계좌 잔액은 7천865억 원으로 국내 은행 가운데 잔액이 가장 많았고 농협은행은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과, 3~4위권 대형사인 코인원의 주거래은행이다.

가상화폐 가상계좌 잔액 기준 2위는 4천920억 원인 기업은행이었고 시중은행 가운데에는 국민은행이 3천879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지난달 12일 기준 은행의 가상화폐 가상계좌 잔고는 2조 670억 원으로 1년 전 322억 원과 비교했을 때 64배 늘어났다.

이에 은행들은 가상계좌를 발급해주고 예금 유치와 수수료 수입을 올리고 있는데, 금융업계에서는 가상계좌 운영에 따른 은행들의 수수료 수입이 수십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6. 암호화폐 디지바이트, 24시간 동안 42% 급등

암호화폐인 디지바이트(Digbyte)가 현재 비트렉스에서 42% 급등한 0.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디지바이트는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거래 지연과 높은 수수료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송금 수단으로 주목받고있다.

7. 코인네스트, '5일부터 미성년 회원 서비스 이용 금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네스트는 5일 오후9시부터 미성년자 회원 서비스 이용을 전면 제한한다고 최근 공지했다.

만 19세 미만의 미성년자는 해당 거래소 회원가입 및 모든 서비스 이용이 금지되며, 기존 미성년 회원의 자산 출금기한은 5일 0시까지였다.

개정된 관련 이용약관은 5일부터 시행되며, 시행일 이후 미성년자는 법정대리인과 함께 거래소에 내방해 매매, 출금신청을 해야 한다.

한편, 코인네스트는 '등급상향시 수집항목 및 개인정보국와이전 항목 변경' 약관에서 직업항목을 삭제해 5일부터 시행한다.

8. '버지코인' 뭐길래 화제? 익명성 강해 온라인 투자자 관심 증폭

비트코인 등 다양한 가상화폐가 온라인 투자자들 사이에 관심을 모으면서 '버지코인'이 새로운 화제로 떠올랐다.

버지코인은 2016년 2월 17일 상장되어 XVG로 거래되고 있다. 탈중앙화 가상화폐를 목표로 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에 익명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비트코인과 dash 코인이 합쳐진 형태라고도 말한다. 

바이낸스에 따르면 포보스에 버지코인이 소개되면서 한 달만에 1800% 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하면서 다른 투자처를 찾는 온라인 투자자들이 버지코인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9. 美·증권규제당국 “비트코인, 불법행위자로 인한 투자손실 회복 시켜줄 수 없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주 증권규제당국이 4일(현지시간)  불법행위자들로 인한 투자손실을 회복시켜 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제이 클레이튼 SEC 위원장과, 카라 스테인 위원, 마이클 피오와르 위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규제당국이 급성장하는 가상화폐시장을 규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경계심을 가져야한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대다수 가상화폐공개(ICO) 발행회사와 다른 가상통화 투자들은 연방 및 주 증권법을 준수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SEC는 "SEC와 주 증권규제당국이 위반행위를 조사하고 있지만, 만일 투자손실을 입을 경우 우리의 노력이 투자손실을 회복시키지 못하는 본질적인 위험이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에 다시 한번 주의시킨다"고 당부했다.

10. '비트코인' 지고 '알트코인' 뜨나…리플 창립자 美 5위 부자 올라

비트코인 열풍이 주춤한 틈에 이더리움과 리플 등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대안가상화폐)들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 CNBC방송은 4일(현지시간) 이더리움이 사상 최초로 1000달러 고지를 넘어섰고, 리플의 공동 창립자는 가격 고공행진에 힘입어 미국 5위 부자로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 5분께 1045달러를 찍으며 최초로 1000달러 선을 돌파했다. 가격 급등에 따라 이더리움의 시가총액 규모도 1000억 달러(106조원)를 처음 넘어섰다. 

가상화폐 시총순위에서 비트코인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켰던 이더리움은 최근 급성장한 리플에 밀려 지난주 3위로 밀려났다. 하지만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지난 2일 자신의 블로그에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처리하는 거래량이 급증함에 따라 블록체인 기술 향상을 위해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고, 이후 이더리움 가격은 오르고 있다. 

또 다른 알트코인인 리플의 공동 창립자 크리스 라슨 리플 회장도 가상화폐 열풍에 힘입어 미국 5위 부자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1. 암호화폐 대시, 스페인 오프라인 상점서도 구매 가능

앞으로 스페인의 오프라인 상점에서도 암호화폐 대시 구매가 가능해진다.

지난 4일(현지시간) 밸류워크(ValueWalk)는 "대시가 스페인의 암호화폐 플랫폼 비트노보(Bitnovo)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대시측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스페인의 1만여개 오프라인 상점을 비롯해 비트노보와 이미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는 세계적인 대형할인점 까르푸와 유럽 최대 규모의 아울렛 미디어마켓에서도 상품권 구입을 통해 대시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대시의 한 관계자는 "앞ㅇ로 대시를 구입하는 것이 동네 상점에서 빵을 구매하는 일만큼 쉬워졌다" 며"다르느 암호화폐와는 비교할 수 없는 '구매용이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2. 저커버그 "새해 목표는가상화폐 공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페이스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올해 목표"라며 가상화폐 기술을 어떻게 페이스북에 적용할지 공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지난 4일(현지시간)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전한 새해 목표에서 "페이스북은 정책을 실행하고 우리 도구를 남용하는 것을 막는 데 있어 많은 실수를 해왔다"며 "올해 내 개인적 도전 과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 정책이란 사용자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혐오 발언 등을 막는 것을 뜻한다. 저커버그가 일부 집단이 페이스북을 남용해 가짜 뉴스를 확산하고 여론 분열을 조장한 것을 막지 못했다는 반성의 뜻을 밝힌 것이다.

그는 "암호화와 가상화폐 같은 주제를 공부하는 데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며 "현대 기술과 관련해 가장 흥미로운 주제는 중앙집권화와 분권화"라고 전했다. 사람들이 처음 인터넷과 같은 기술에 접근한 이유는 기술이 권력을 분산시키고 자기 스스로가 정보를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었지만 현재는 그 기술 자체가 중앙집권화됐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13. 중국판 페이스북 런런, ICO 소식에 주가 두배 껑충

중국 소셜네트워크 런런(NYSE:RENREN)이 가상화폐 공개(ICO)를 실시한다는 소식 덕에 하루 새 주가가두 배 치솟았다고 지난 4일(현지시각) CNBC가 보도했다.

이날 런런 측은 “RR코인이라는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소셜네트워크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런런 주가는 전날보다 47.39% 오른 18.3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런은 중국판 페이스북으로 불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지난 2011년 뉴욕 증시에 처음 입성했다.

전 세계적인 가상화폐 열풍에 기업들의 ICO 규모도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이다. 지난해 초 유명 스포츠선수나 연예인 등이 직접 ICO 홍보에 나서면서 ICO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도 커졌다.

한편, 각국 규제 당국은 불분명한 목적의 ICO, 무분별 투자로 인한 금융 사기 등 범죄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

제공 : 코인프라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