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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잠수함의 세상 이야기
2018년 1월 25일 가상화폐 국내 및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본문
국내 간추린 코인뉴스
1. '가상통화거래 입법화' 정책토론회 30일 개최
가상통화거래 양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가상통화거래 입법화' 정책토론회가 오는 30일 개최한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ㆍ머니투데이방송 주최, 한국핀테크연합회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30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홍준영 한국핀테크연합회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1부 세션에서는 법무법인 충정의 안찬식 변호사와 법무법인 세움의 정호석 변호사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계속해서 2부에서는 최훈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 국장, 김진화 한국블록체인협회 준비위원회 공동대표, 이준행 고팍스 대표, 박선종 숭실대학교 법학과 교수, 한호현 경희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토론에 나선다.
2. 김동연 '비트코인-가상화폐 인위적으로 떼서 보는 것 아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가상화폐(암호화폐)와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을 인위적으로 떼서 보는 게 아니라는 시각을 보였다.
김동연 부총리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업무현황보고에서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을 인위적으로 떼서 볼 수 있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김성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을 별개 대응한다고 해서 업계에서 논란이 있다는 지적에 이렇게 답했다.
김 부총리는 “블록체인은 4차산업 혁명, 공공분야에 큰 역할을 하리란 얘기가 많이 있고 (우리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다만, 블록체인 기반 기술에서 발달하고 지금도 생성하고 있는 가상화폐를 둘러싸고 비이성적 투기나 사회문제가 많기 때문에 합리적인 투자를 위한 규제를 보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3. 빗썸, '예치금 100% 은행에 보관' 높은 보안성 유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고객의 원화 예치금을 100% 외부 은행에 보관하고, 콜드월렛의 비율을 평균 70% 이상 유지하는 등 투자자들이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높은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빗썸은 200억 원이 넘는 자본금을 갖추고 있으며, 고객의 원화 예치금을 100% 외부 은행에 보관하고 있는 상태다. 또한 암호화폐를 인터넷과 연결을 끊은 상태로 보관하는 콜드월렛의 비율은 평균 70%가 넘는다.
빗썸 관계자는 “어떤 코인에 투자할 것인지, 매수 타이밍을 언제로 잡을 것인지 등을 결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믿을 수 있는 거래소를 선택하는 것”이라며 “유동성이 풍부하면서 안전성과 보안성이 높은 거래소에서 거래해야 뒷탈이 없다”고 조언했다.
4. 금융당국, 가상화폐 전담팀 가동…의심거래 집중 분석
금융당국이 가상화폐(암호화폐·가상통화) 의심거래를 분석하는 전담팀 가동에 들어갔다. 가상화폐를 이용한 자금세탁이나 조세포탈, 유사수신 등 범죄 행위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오늘(25일) 가상화폐 관련 의심거래를 집중 심사·분석하기 위한 전담팀을 신설하기로 했다.
하루 5회나 일주일 7회 등 단시간 내에 빈번한 금융거래를 해도 의심거래로 분류된다. 법인 또는 단체가 거래소와 금융거래를 하는 경우도 의심거래에 해당하며, 금융당국은 가상화폐 거래자가 거래소에 하루 1천만 원, 일주일 동안 2천만 원을 입출금하는 경우를 의심거래로 분류하고 은행이 의무 보고하도록 했다.
이어 이행점검 및 검사 과정에서 금융회사의 법령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금융당국은 해당 금융회사에 대해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다.
5. 생체인증 기반 가상화폐 `스마트 콜드지갑` 출시
케이사인(대표 최승락)과 자회사 에스씨테크원(대표 송상헌)이 지문인증 가상화폐 하드웨어 지갑 '터치엑스월렛(TouchxWallet, 이미지)' 개발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터치엑스월렛은 현재 양산 중에 있으며 상반기 중 공식 판매 예정이다. 터치엑스월렛은 지문인증 기능과 금융보안칩(SE)을 내장해 안정성 및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스마트카드 형태로 되어 있어 휴대가 간편하며, 카드의 LCD 창을 통해 암호화폐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현재 비트코인, 이더리움 및 리플 등 3종의 가상화폐를 지원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BLE 통신을 통한 전자서명 기능을 제공한다. 향후 비트코인 캐시, 에이다 등 다양한 가상화폐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승락 케이사인 대표는 "가상화폐의 가격 폭등으로 거래소와 개인키 대상 해킹 공격이 증가하면서 개인용 하드웨어 지갑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가상화폐를 보관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보안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6. 노웅래, 재산공개 대상에 가상화폐 포함 개정안 발의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공직자 재산신고 대상에 가상화폐를 포함하는 내용의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공직자윤리법이 정한 재산공개 대상 공무원의 경우 1천만원 이상의 가상화폐 보유시 의무적으로 신고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현재 재산등록 대상에는 부동산 소유권 및 전세권은 물론 소유자별 합계 1천만원 이상의 현금이나 예금·보험·주식 등 유가증권, 500만원 이상의 금이나 보석 등이 포함된다.
노 의원은 "최근 가상화폐의 사행성 투기 거래가 과열되고 가상화폐를 이용한 범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공직자들의 투명한 공무 수행을 위해 가상화폐를 공직자 재산목록에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7. 함진규 '文정부 가상화폐 엇박자대책 시장혼란 가중'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25일 “최근 비트코인을 비롯해 가상화폐 열풍이 뜨거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갈팡질팡 엇박자 대책으로 시장 혼란만 가중시켰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냉온탕을 오가는 설익은 처방이 자칫 4차산업혁명을 이끌 신기술인 블록체인 기술마저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함 의장은 “어제 정책위는 홍준표 당대표와 함께 생활정치 1탄 ‘블록체인 가상화폐 미래’라는 주제로 업계 대표자들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며 “블록체인 업계 대표자들은 정부 정책결정에 앞서 현장의 활발한 참여가 필요하고, 산업적 가치를 고려해 제대로된 중장기 대책을 만들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는 “어제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빠짐없이 취합하는 한편 조만간 당 정책위 가상화폐 대책 TF 중심으로 국회 대토론회를 개최해 논의를 구체화하겠다”며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법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8. 최종구 "가상화폐 투기, 월가 탐욕→개인 탐욕으로 대체 '우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최근 가상화폐 과열 투기 양상에 대해 '월가의 탐욕'을 '개인의 탐욕'이 대체하고 있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최 위원장은 25일 서울 장충단로 반얀트리 호텔에서 현대경제연구원과 한국경제신문사가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호텔에서 연 한경 밀레니엄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은 "가상화폐는 중앙은행 중심의 지급결제 시스템, 기축통화 패권, 2008년 금융위기를 초래한 월가의 탐욕 등에 반대하는 철학적 기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최근의 투기 과열 양상은 월가의 탐욕을 개인의 탐욕이 대체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현재 가상화폐, 구조조정 등 국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일에 대해 각 부처와 긴밀히 논의 중"이라며 "다만 언론이 취재를 통해 보도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조율되지 못한 부분들이 공개되면서 혼란이 생긴 점은 아쉽다"고 지적했다.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9. 美신용평가사, 가상화폐에 첫 등급평가…비트코인 C+, 이더리움 B
미국의 신용평가사인 '와이스 레이팅스(Weiss Ratings)'가 가상화폐에 대해 처음으로 등급을 매겼다.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와이스 레이팅스는 24일(현지시간) 총 74개 가상화폐에 대한 등급 결과를 발표했다. 'A'등급을 받은 가상화폐는 하나도 없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최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은 C+, 시총 2위인 이더리움과 이오스는 각각 B를 받았다.
와이스 레이팅스는 비트코인에 대해 "주요 네트워크 병목현상으로 지연이 발생하고 거래 비용이 비싸다"며 "소프트웨어코드를 즉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즉각적인 매커니즘이 없다"고 밝혔다. 이더리움에 대해서는 "병목현상에도 불구하고 쉽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술과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10. 미 결제 업체 스트라이프, '비트코인 거래 중지 예정'
최근 니혼게이자신문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본거지를 두는 온라인 결제 업체 스트라이프는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사용할 결제 지원 서비스를 오는 4월 28일자로 종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급격한 가격 변동과 적절한 송금 수수료 설정이 어려운데다 거래 이력 확인에 시간이 걸리는 등의 문제가 생겨, 원활한 결제 서비스 제공이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스트라이프는 주로 앱 개발자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중이며 만약 인터넷 판매 등에 이 회사의 서비스가 도입된다면 이용자는 비자와 마스터카드와 같은 신용카드로 결제 가능해진다.
중국 알리바바 산하의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와 텐센트의 위챗페이'에 대응하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 도쿄해상일동화재보험과 전자상거래 사업자용 보험 상품을 통해 연계 중이다.
11. 골드만삭스, '비트코인 거래 부인'
골드만삭스의 최고 경영자는 작년부터 자체적으로 비트코인 거래창구를 개설하려 한다고 발표했다.
로이드 블랭크페인(Lloyd Blankfein)은 지난 수요일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발언이 골드만이 언젠가는 그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에 문을 열어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보도를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CNBC는 가족들도 비트코인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블랭크페인에게 물었다. 블렝크페인의 답변은 "당신도 알다시피 내 모든 것을 말할 수 없다" 며"밀레니엄 세대의 아이들까지 모두 말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12. 버뮤다, '재산관리 시스템 블록체인으로 이전'
버뮤다는 재산관리 시스템을 블록체인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AP통이 보도했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한 데이비드 버트(David Burt)총리는 증서 정보를 기록하는 '올드 스쿨'시스템에서 벗어나 블록체인 시스템으로 바꾼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버트는 "버뮤다에는 오래된 학교의 낡은 재산 제도를 갖고 있다. 우리가 할 일은 누가 무엇을 소유하고 있고 안전한지를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우리의 등록부를 블록체인 시스템을 도입해 투명하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13. 노벨경제학상 스티글리츠 "한국처럼 가상화폐 규제해야"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가 다른 나라들도 한국처럼 가상화폐를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지난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에서 블룸버그 TV와 인터뷰를 갖고 "달러라는 좋은 교환수단이 있는데 왜 비트코인이 필요한지 모르겠다"며 "전자결제가 상용화되고 있지만 그렇다고 비트코인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이어 그가 전에 언급한 '비트코인 불법화'가 한국이 택한 규제를 의미하고, 한국으로부터 배워야 한다는 의미냐는 질문에 "그렇다"라며 한국의 정책을 지지하는 발언했다.
그는 불법화라는 표현은 과장됐지만 비트코인이 돈세탁 등에 사용되는 걸 막기 위해선 규제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제공 : 코인프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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