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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잠수함의 세상 이야기
2018년 1월 24일 가상화폐 국내 및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본문
국내 간추린 코인뉴스
1. 가짜코인 가려내는 '가상화폐기술평가협회' 나온다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통화에 대해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하기 위해 '가상화폐기술평가협회'(가칭) 출범이 추진된다. 학계가 먼저 나서서 블록체인에 대한 기술을 평가하고, 어떤 가상통화가 진짜고 어떤 가상통화인지가 가짜인지 분석해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인호 한국블록체인학회 회장은 24일 국회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가 주최한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로서 블록체인의 현황 및 응용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 조찬 간담회에서 "규제에 앞서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하고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는게 시급하다"고 정책제안을 하면서 "블록체인·가상통화 평가기술을 개발하고 기술평가협회를 만들려고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2. 가상화폐 거래소 보안수준 `취약`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의 보안수준이 취약한 것으로 드러나 해킹이나 개인정보유출 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국회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가상화폐거래소 보안취약점 점검결과’를 공개했다.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우리나라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 10사를 대상으로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에서 갖춰야 할 보안기준을 적용해 시스템 보안관리 체계, 백업운영 체계, 망분리 여부 등 51개 항목을 점검한 결과다.
이번에 점검을 받은 10개 회사는 리플포유, 비즈스토어, 빗썸, 씰렛(코인피아), 야피안(유빗), 업비트, 이야랩스(EYA BIT), 코빗, 코인원, 코인플러그 등이며, 결과를 보면, 보안 점검 기준을 통과한 업체는 단 한 곳도 없었으며, 대부분의 거래소가 침해사고 예방과 대응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3. "결국 하지 말라는 뜻"은행들 가상화폐 사실상 '철수'
오는 30일부터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가 실시되지만 신규 거래를 틀 방법이 막혀 사실상 ‘고사’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이 계좌를 쥐고 있는 은행들을 전방위로 압박하면서 ‘알아서’ 거래 축소를 택하고 있어서다.
10여일간 진행해온 금융 당국의 검사가 지난 23일 끝나고 오는 30일부터 실명제 도입을 전제로 가상화폐 거래가 재개된다. 그러나 시중 은행들 중 3곳은 신규계좌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고, 3곳은 아예 가상화폐 계좌 제공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실명제가 도입되더라도 시중 은행에서 신규로 계좌를 만들어 가상화폐 거래를 할 방법이 없는 셈이다.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은 신규 계좌 제공은 잠정 유보하기로 했다. 기존에 가상화폐 거래 계좌가 있던 고객들만 오는 30일부터 실명 확인을 받은 후 기존 계좌를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과 하나은행 등은 아예 가상화폐 거래 계좌를 제공할 계획을 잡지 않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강화되는 본인확인 규정을 도입하면 영업점 창구에서 ‘가상화폐 거래가 목적‘이라는 고객에게 신규 계좌를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4. 계룡대 근무지원단 '가상화폐 금융교육'장병 올바른 경제생활 유도
계룡대근무지원단(단장 김승호,이하 계근단)은 1월 18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장병 1000여명을 대상으로 '가상화폐의 이해와 올바른 경제습관' 순회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현재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상화폐'와 관련하여 장병들의 올바른 경제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내용은 '가상화폐의 의미와 역사, 추세' 등으로 구성되어 무분별한 가상화폐 거래의 위험성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교육에 참석한 백지민 상병은 "신문에 많이 나오는 가상화폐의 위험성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이와 병행하여 경제교육을 통해軍 복무 중에 1학기 등록금을 모을 수 있는 금융정보를 얻게 되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교육을 준비한 계근단 재정처장 김경만 해군중령은 "장병들의 가상화폐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돕고, 금융사고로 인한 비전투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교육을 추진했다"며 "앞으로 초급간부 및 병사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경제교육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5. ㈜뉴이모션,‘제이페이’ 백서 공개 컨퍼런스 개최
㈜뉴이모션(대표 송병찬)은 토종 가상화폐 ‘제이페이’ 백서 공개 컨퍼런스를 오는 2월 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컨퍼런스는 2월 6일 저녁 7시 30분, 서울시 금천구 가산디지털밸리 소재 제이앤유그룹 사옥 20층 대강당에서 500여 명을 초대하여 개최된다.
‘제이페이’는 전세계에서 유통중인 1400여종의 가상화폐와 차별화된 생태계를 구축하여 실물경제와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발전해가는 가상화폐이다.
‘제이페이’ 백서 공개 컨퍼런스 참가신청은 코코스탁 대표번호 또는 코코스탁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당일 행사에 참가할 수 없는 경우, 유튜브 계정 제이페이 라이브를 통해 행사 당일 실시간 생방송 중계로 확인할 수 있다.
6. 코인원, '30일부터 본인명의 농협 계좌로만 입금 가능'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은 정부 방침에 따라 실명확인 계좌 도입을 오는 30일 자정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지난 23일 공지했다.
이날 공지에 따르면, 실명확인 계좌 도입 이후 회원들은 등록된 '본인명의 농협은행 계좌'를 통해서만 입금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회원들은 코인원 거래를 위해 본인명의의 농협은행 '입출식 계좌개설' 및'전자금융 가입'이 반드시 필요하며, 최근 금융기관에서 20영업일 이내 1개 이상 계좌 개설을 했거나 대포 통장 등을 보유한 회원은 신규계좌 개설이 제한된다. 회원들은 입출식 계좌개설 시 금융거래 목적 확인서류 제출이 필요하며, 계좌개설 요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계좌개설이 불가하거나 금융거래 한도계좌로 개설될 수 있다.
7. 가상화폐 열풍에…국민들 정신.육체 건강에 빨간불
밤 낮가리지 않고 진행되는 가상화폐 시장의 특성 때문에 투자자들은 컴퓨터와 스마트폰 화면에 눈을 떼기도 어렵다. 일부 투자자는 잠까지 줄여가며 가상화폐 투자에 매달린다. 하지만 투자에 매몰돼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못하면이 씨처럼 안과·근골격계 질환 등에 노출될 수 있다.
또한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직장인이라면 ‘VDT 증후군’(Visual Display Terminal Syndrome, 컴퓨터단말기 증후군)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 평소에도 업무 때문에 컴퓨터와 스마트폰에서 멀어질 수 없는데 설상가상 가상화폐 투자로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더 늘어난다.
오항태 원장은 “20대 노안과 VDT증후군, 홧병은 지나침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치료를 위해선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는 것이 우선”이라며 “투자도 좋지만 건강을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미래를 위한 가장 가치 있는 투자”라고 강조했다.
8. 가상통화 가상계좌 실명 전환 안하면 출금도 안되나?
정부가 오는 30일부터 가상통화(암호화폐) 실명 거래를 추진하기로 하면서 실명 전환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우선 지난해 12월 28일 금융위원회는 가상통화 거래사이트(거래소)에 가상계좌 신규 발급을 중단하라는 조치를 내렸다. 가상계좌는 대량의 입출금·이체가 필요한 기업 등이 은행으로부터 부여받아 개별고객 거래를 식별하는 데 활용하는 법인계좌의 자(子)계좌다. 개별 가상계좌의 관리를 은행이 아닌 기업이 하므로 실명 확인 절차가 없다. 이를 통해 편리하고 빠르게 가상통화 거래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실명 거래가 시행되면 모든 가상계좌는 실명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기존에 발급한 가상계좌 역시 실명 확인을 거쳐야 한다. 거래자의 계좌와 가상통화 거래사이트의 계좌가 같은 은행 계좌가 아니라면 해당 은행에서 새롭게 계좌를 개설해야 하는 것이다.
또 가상계좌가 아닌 법인계좌를 통해 운영되는 가상통화 거래사이트에 대해선 은행이 자금세탁 위험이 크다고 보고 금융거래를 거절할 수 있다. 이들 가상통화 거래사이트와의 거래 거절 여부는 은행이 자율적으로 판단할 사안이다. 은행들은 오는 2월부터 가상통화 거래사이트에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9. 김종석 “2030세대의 가상화폐 관심, 호기심·벤처투자 성격”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24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한 2030세대의 관심은 좌절이나 안타까움이라기보단 새로운 기술에 대한 신세대의 호기심과 벤처투자적 성격”이라고 규정했다.
당 혁신위원인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혁신위 전체회의에서 “이를 이해하지 못한 아날로그 정책 담당자들이 (가상화폐를) 불법 도박으로 몬 건 참으로 안타깝고 부끄러운 일”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2030세대는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스펙이 좋고 영어에 능통하고 정보화에 앞선 세대”라면서 “결코 2030세대의 좌절이나 한탕주의로 볼 게 아니라 신세대의 미래에 대한 호기심의 결과라 보고 혁신위에서도 이 점에 대한 제도적 개선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에 대한 반응도 정치권에 큰 놀라움과 숙제로 다가왔다”며 “전교조의 그릇된 대북관이나 통일관에 몰입돼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2030세대가 균형 잡히고 공정성, 정의감이 높은 세대라는 결과가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런 세대 추세를 정치권에서 적극 반영하고 흡수하는 게 혁신위의 당면과제가 됐다”고 덧붙였다.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10. 일본 아이돌 ‘가상화폐 소녀’
지난해 4월 법적으로 비트코인을 통화로 받아들인 일본에 ‘암호화폐 소녀(가소쓰카 쇼조·假想通貨 少女)’라는 아이돌이 탄생해 화제를 낳고 있다.
지난 8일 첫 결성된 8인조 그룹 암호화폐 소녀는 세계 최초로 가상화폐를 테마로 만들어진 걸그룹이다. 리더인 비트코인 캐시(BCH·나루세 라라)와 비트코인(BTC·시라하마 히나노), 이더리움(ETH·아모아미 아미), 네오(NEO·미나미 스즈카), 모나코인(MONA·아이스 모모), 에이다(ADA·마츠자와 카나코), 넴(XEM·카미카와 코하루), 리플(XRP·코즈키 히나타) 등 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12일 쇼케이스를 통해 '달과 가상통화와 나'라는 곡을 공개했다. 가사에는 ‘비싸게 사면 지옥, 메뚜기들은 불타’ ‘막 사들이면 안돼, 폭락이 올꺼니까’ 등의 내용이 담겨 재치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 걸그룹의 콘서트 티켓이나 각종 물품 판매는 모두 가상화폐로 이뤄진다.
이들의 소속사는 “가상화폐가 단순 투기 수단이 아닌, 멋진 미래를 창조하는 기술임을 보여주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11. 티에리온 '24일 네트워크 업데이트 및 노드등록 게시'
암호화폐인 티에리온(Tierion)을 발행한 티에리온 사가 24일 미국 서부시각 오후 2시에 네트워크 업데이트를 시작하며 사용자들은 자신들의 데이터 노드를 티에리온의 네트워크에 등록할 수 있게 된다.
티에리온은 블록체인에 기반한 데이터공유 플랫폼 구축을 개발중에 있으며 플랫폼 사용자에게 관련 API도 제공할 계획이다.
암호화폐 티에리온은 24일 오전 10시 47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34%상승한 0.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2. 골드만삭스 "가상화폐 채굴, 반도체에 영향 없어"
골드만삭스는 가상화폐 채굴이 반도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23일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한국 거시경제에 미칠 영향(South Korea: Possible macro implications of cryptocurrency volatility)'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진단했다.
권구훈 골드만삭스 연구원은 "가상화폐 채굴에는 빠르고 큰 용량의 메모리가 아닌 강력한 그래픽카드와 주문형 직접회로가 필요하다"면서 "채굴에 필요한 메모리는 데스크탑용 다이나믹 랜덤 엑세스 표준메모리(D램)로, 이는 글로벌 D램 마켓의 약 5%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상화폐 채굴자들은 통상적으로 현물시장에서 해당 메모리를 구입한다"며 "다만 한국의 반도체 회사들은 주로 현물 가격에서 상당히 벗어나는 고정계약에 의존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13. 비트코인 중국 사이트 전면 중단
중국의 가상화폐 거래소들은 점차 중단하고 있는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비트코인 중국 사이트는 모든 홈페이지 접속과 온라인 서비스를 중단했다.
비트코인 중국 사이트에서는 “존경하는 고객님, 비트코인 중국은 2018년 1월 3일부로 모든 홈페이지 접속과 온라인 서비스를 중단합니다. 만약 화폐 혹은 디지털 화폐로 다시 상환하기를 원하신다면, 이메일 보내주시면 신속히 처리해드리겠습니다. 이용을 불편하게 해 죄송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라는 공지문을 올렸다.
14. 나스닥 CEO "비트코인 선물 출시 검토"
나스닥이 가상화폐 선물을 출시하는 방안을 지속해서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의 CNBC 방송이 보도했다.
나스닥의 아데나 프리드먼 최고경영자는 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나스닥 선물 상품수요가 있는지, 적절한 규제를 적용할 수 있는지, 관리 위험은 없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시장에 나와 있는 상품들과는 다른 구조"라며 "주식을 추종하는 것보다는 투자의 성격이 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나스닥의 비트코인 선물은 지난해 12월 잇따라 출시된 시카고옵션거래소와 시카고상품거래소의 상품과는 다른 방식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15. 버지니아주, '암호화폐에 대한 영향 연구'
버지니아주 미국 상원 의원은 가상화폐에 대한 영향 연구를 요구하는 새로운 법안을 제출했다.
글렌 스터트벤트(Glen Sturtevant)에 의해 소개된 새로운 법안이 승인된다면 암호화폐시장의 성장과 그 사용이 버지니아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평가하는 연구를 시작할 것이며, 법안은 주 상원의 규칙위원회에 보내져 공공기록으로 보여진다.
이 법안은 의회가 "암호화폐와 관련된 거래가 관여하는 기존의 또는 잠재적인 악영향으로부터 영연방 시민들을 보호하는 시스템을 수입해야하는지의 여부"에 대해 의문을 가지며, 스터트벤트 법안에 따르면 "이 연구는 의회가 의문을 가지는 것에 대한 시스템을 만드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 며"... 이러한 시스템의 설립이 적절하다고 판단된다면 위원회는 시스템을 수립 할 법을 주정부위원회는 연구를 완료하고 그 결과를 2018년 12월 01일까지 총회 회원들에게 보고해야한다"고 나와있다.
제공 : 코인프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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