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잠수함의 세상 이야기

2018년 2월 2일 가상화폐 국내 및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본문

국내 및 해외 코인뉴스

2018년 2월 2일 가상화폐 국내 및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푸른 잠수함 2018. 2. 2. 13:49

국내 간추린 코인뉴스


1. 코미드, '수수료 조정 비트코인캐시 3배 상승'



암호화폐 거래소 코미드는 송금수수료를 변경했다고 최근 공지했다.


코미드는 지난 1일 정오를 기준으로 송금수수료를 변경한 것으로 전해진다


비트코인은 0.003에서 0.002 비트코인캐시는 0.001에서 0.003 라이트코인은 0.01에서 0.005 이더리움은 0.01에서 0.005 이더리움클래식은 0.01에서 0.005로 송금수수료가 변경됐다.


비트코인캐시를 제외한 나머지 코인들은 송금수수료가 하락했다.


송금 수수료는 암호화폐 별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변경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 가상화폐를 KRX에서 안정적으로 중개?



지난 30일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가상화폐 거래를 한국거래소가 맡아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남 지사는 “문재인 정부는 더 이상 갈팡질팡하지 말고 한국거래소에 맡기십시오”라며 “한국거래소가 투명성, 공정성, 안정성 등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이며, 잘못 채워진 단추를 바로 채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주장했다. 또한 “사실상 은행을 규제해 가상화폐와 관련한 금융거래를 통제하고 있다. 슬쩍 은행에 떠넘기고 관리하려는 잘못된 방향”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한국거래소(KRX)가 가상화폐 거래를 중개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일까. 이에 한국거래소의 한 홍보팀 관계자는 “아직 검토된 사항이 전혀 없다”며 “일단 가상화폐가 금융투자상품도 아니고, 여러 가지 법적으로 완비되면 가능하겠지만, 현재로선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 내 다른 부서 관계자들도 공통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국거래소 주식시장부의 한 관계자는 “가상화폐가 한국거래소 관할도 아니고, 어느 부서가 해야 하는지도 아직 정해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



3. 빗썸, '신한은행 가상계좌 재발급 돌연 연기'



2월 2일 오전 9시로 예정됐던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신한은행 ‘실명확인 입출금 번호’(구 가상계좌) 재발급 서비스가 돌연 연기됐다. NH농협은행 가상계좌는 지난달 30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재발급이 되고 있는 상태다. 빗썸측은 “가상계좌 발급시스템이 아직 미흡한 상태”라며 “내일 중 가상계좌 발급에 대해 다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2일 빗썸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한은행에 대한 실명확인 절차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당초 2일 오전 9시부터 ‘실명확인 입출금 번호’ 재발급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9시 30분께 공지 내용을 수정했다. 


빗썸의 갑작스러운 계획 변경은 경찰의 압수수색과 비트코인 폭락세의 영향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앞서 지난 1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빗썸 운영사 비티씨코리아닷컴을 압수수색 했다. 


한편 기존의 가상계좌는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가 시행된 지난달 30일 자정을 기준으로 모두 회수된 상태다. 기존 가상계좌를 가지고 있던 고객은 현재 이용할 수 없다. 입출금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기존 가상계좌를 가진 회원부터 순차적으로 ‘실명확인 입출금 번호’를 발급받아야 한다. 



4. 비트코인 한때 900만원 붕괴, '규제 쇼크' 오나



가상화폐 맏형 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한 때 9백만원 선 아래로 급락했다. 리플,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화폐 가격도 줄줄이 하락하며 내림세를 기록 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가상화폐 심리적 하한선을 비트코인은 1천만원, 이더리움은 100만원, 리플은 1000원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날 주요 가상화폐 3개가 한 꺼번에 이 심리적 하한선 아래로 모두 붕괴된 것이다.


이같은 가상화폐 가격의 하락세는 각국 정부의 규제가 한층 더 강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과 중국, 미국, 일본 등에 이어 인도도 1일 정부 차원의 가상화폐 규제 방안을 내놓으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또 미국에선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지난해 12월부터 비트피넥스와 가상통화 스타트업 테더(Tether)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시세조작 의혹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5 함진규 “정부, 가상화폐 과세·단속만 골몰”



함진규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이 2일 “정부는 가상화폐를 과세하고 단속하는 방법을 찾는 데 골몰하기보다, 가상화폐의 명확한 정의부터 내리는 것이 급선무”라고 주장했다.


함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가상화폐의 정의를 내리고 명확한 규제 방향성을 제시한 후 과세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시장의 혼란을 막고 투자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상화폐 대책이 더 이상 중구난방이 돼선 곤란하다”며 “(정부는) 가상화폐 컨트롤타워가 국무총리실로 일원화 돼 있다고 했지만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법무부 간에 명확한 정책 조율이 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국내와 일본의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 사태를 언급하며 “가상화폐 투자자가 300만명에 달하고 하루 거래액이 수 조원에 이르기 때문에 해킹에 무방비로 노출된 거래소의 보안 실태를 점검하고 거래 안전성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6. 심재철, “가상화폐 과세 입법 미비, 국세청 준비소홀” 질타



비트코인 투기와 해킹 피해가 확산되면서 규제 논란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이 “현행 세법에 따른다면 비트코인 과세는 법인세만 가능하다”고 밝히자 국회의원이 “준비가 부족한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심재철 의원(자유한국당, 안양동안을)은 2일 “국회 국세청 업무보고를 통해 입법미비 및 가상화폐를 통한 국부유출 우려  등 국세청의 준비부족을 질타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심의원은 “가상통화 거래에 대한 사업자등록상 주업종 코드가 특정돼 있지 않아 국세청이 가상통화거래소 현황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세법이 마련되도 과세할 준비가 안돼 있음을 지적했다.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7. 일리노이, 'ID 및 공공 자산관리 블록체인'도입 



일리노이 주정부의 특별 수사대는 정부간 운영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방향을 발표했다.


일리노이 특별 수사대가 지난 달 31일 총회에 제출한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주정부는 공공 부문의 자산을 일리노이 주 주민의 신원을 관리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블록체인 플랫폼을 사용하여 시민이 세금, 투표 및 운전 면허증과 같은 모든 신원정보를 확인하여 분산 노드로 저장할 수 있게한다"며 "이 블록체인 플랫폼 모델은 시민들이 공공 서비스를 위해 정보를 소유하고 다른 정부 기관과 공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은 일리노이 주에서 세금 공제, 사회 혜택 및 지방채 등과 같은 자산을 디지털화하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8. FedEX, '블록체인 플랫폼 일상 업무에' 도입 시도



세계적인 운송 업체인 FedEX가 블록체인 인 트랜스포트 얼라이언스(Blockchain in Transport Alliance : BiTA)에 가입하여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일상 업무에 도입하기 위해 착수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화물 운송 뉴스단체인 프레이웨이브(Freightwaves)에 따르면 FedEx가 BITA의 일환으로 블록체인 사용을 위한 일련의 업계 표준을 개발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FedEx 측에 따르면 "우리 시스템에는 하루에 수백만 개의 기록이 있으며, 블록체인 물류 산업을 변화시킬 수 있는 안전한 구속 체인으로 생각한다"며 "우리는 그 공간에서 많은 약속을 지키고 모든 데이터 교환을 매우 안전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FedEx의 IT 담당 수석 부사장인 케빈 험프리스(Kevin Humphries)는 프레이웨이브와의 인터뷰에서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고객이 FedEx의 소지가 있을때 뿐만 아니라 회사가 픽업하기 전후에 패키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9. 중국 모바일 회사, '암호화폐 지갑 출시"



중국 모바일 앱 회사인 치타 모바일(Cheetah Mobile)은 암호화폐 지갑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새로운 세이프월렛(SafeWallet)을 출시한 치타는 지금까지 안드로이드 전용 지갑 앱이 사용자 친화적으로 설계되어있어 고객이 자신의 암호화폐를 쉽게 관리할 수 있다고 전했다. ios 버전은 곧 출시될 예정이다.


치타 모바일(Cheetah Mobile)은 "세이프월렛(SafeWallet) 사용자가 암호화폐를 보내고 받을 수 있으며, 다양한 형식의 지갑을 만들고 여러 가지 형식의 지갑을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이프월렛은 사용자 행동, 전화 보안 및 자산 관리 등 3가지 주요 영역에서 사용자를 보호하는 독특한 3계층 보안 방어 시스템을 사용하여 사용자의 디지털 자산을 최대한 보호하고 분실이나 도난을 방지한다"고 덧붙였다.



10. 코인체크, '유출 가상화폐 오늘 4개의 계좌로 분산'



일본 가상화폐 거래사이트 코인체크가 도난당한 '넴'(NEM·뉴이코노미 무브먼트)을 보유하고 있는 계좌 명의자가 지난 1일 새벽 또 다시 4개의 새로운 계좌로 넴을 분산시켰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계좌 명의자는 이날 새벽에 4개의 새로운 계좌에 각각 약 8만5000엔(약 83만2000원) 상당의 NEM을 송금했다. 


 신문은 계좌 명의자가 송금 계좌에 거래액이 큰 거래소를 포함한 것은 넴을 분산시킨 계좌가 자동 거래 정지되는 것을 막기 위한 목적이라는 분석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코인체크로부터 넴과 관련된 통신기록 등의 자료를 받은 일본 경찰은 현재 데이터 분석을 진행중이며, 싱가포르에 있는 'NEM재단'에도 수사 협력을 요청한 상태다. 



11. 전력회사 에넬 "가상화폐 채굴 회사에 전력 판매 안해" 



에넬은 지난 1일 발표한 성명에서 면밀한 연구와 분석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성명에서 "에넬은 탈(脫)탄소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며 "가상화폐 채굴에 쓰이는 막대한 양의 에너지는 우리가 추구하는 사업 모델에 부합하지 않는 지속불가능한 관행"이라고 지적했다.


에넬의 이날 설명은 에넬이 재생에너지 발전소로부터 생산한 전력을 스위스의 가상화폐 회사인 엔비온(Envion AG)에 판매하는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달러 등 일반 화폐와 달리 가상화폐는 중앙은행이 찍어내는 것이 아니라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소비하는 방대한 데이터센터의 컴퓨터에 의해 채굴되는 터라 최근의 가상화폐 열풍 속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채굴업체들의 전력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제공 : 코인프라이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