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잠수함의 세상 이야기

2018년 2월 6일 가상화폐 국내 및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본문

국내 및 해외 코인뉴스

2018년 2월 6일 가상화폐 국내 및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푸른 잠수함 2018. 2. 7. 17:36

국내 간추린 코인뉴스


1. 가상화폐 앱 사용시간 급감…한달전보다 50% ↓


가상화폐 관련 모바일 앱 사용자가 2주째 감소했다. 사용시간과 실행횟수는 한 달 전보다 50% 이상 급감했다.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은 지난해 10월 30일부터 올해 2월 4일까지 14주간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2만3000명을 표본 조사한 결과, 가상화폐 관련 주요 앱의 주간 순사용 자수는 11월 첫째주(10월 30일∼11월 5일) 14만명에서 꾸준히 늘어 1월 셋째주(15∼21일) 200만명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1월 넷째주(22∼28일) 193만명, 2월 첫째주(1월 29일∼2월 4일) 186만명으로 2주째 감소했다. 


총 사용시간은 1월 첫주 5억3300만분에서 2월 첫주 2억2500만분으로 57.8% 급감했고, 실행횟수는 같은 기간 13억6700만회에서 5억9600만회로 56.4% 감소했다.



2. 가상화폐 날개없는 추락… 비트코인 700만 원대도 위태롭다


정부의 각종 규제 발표와 경찰의 가상화폐 빗썸 압수수색 등 연이은 악재로 인해 가상화폐 시세가 700만 원대로 추락하며 심상치 않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800만 원 대까지 추락하며 우려를 모았던 비트코인이 700만 원대로 추락하는 등 전 종목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한숨소리가 커지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6일 오전 11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9.1% 하락한 700만8만원 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초 비트코인 시세가 2600만원에 육박했던 것과 비교하면 70%가량 폭락한 수치다.


이 같은 가상화폐 폭락은 이미 예견된 상황이라는 지적이 많다. 중국 정부는 최근 가상화폐에 대해 보다 강력한 규제를 펼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미국 또한 신용카드를 이용한 가상화폐 매입을 금지하는 등 국제적 차원의 규제가 이어지고 있다.



3. 노인문제 해결을 위한 ‘암호화폐’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암호화폐가 노인 복지를 목적으로 하는 병원 및 관련 시설에서도 사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암포화폐를 노인 복지에 사용하는 시도는 국내 처음이다. 


노인 요양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 제공을 준비하고 있는 ‘노인복지닷컴’(Noin-bokji.com)은 노인복지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암호화폐 발행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전의 암호화폐는 온라인에서만 거래되는 말 그대로 가상화폐지만, 이번 노인복지닷컴이 발행을 계획하는 암호화폐는 현실 세계에서도 사용 가능한 화폐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하고 있다. 


노인복지닷컴은 요양원, 방문 요양 및 보호, 요양병원, 전문병원, 실버타운, 노인복지 용품 등 노인복지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노인 전문 웹사이트다. 현재 전국에 노인 전문 병원을 비롯한 250개 지사를 구축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사 네트워크를 통한 현실 사용 가능한 암호화폐 상용화에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4.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 수순?…가상계좌 불허에 거래중단 잇따라


가상계좌 신규 발급을 꺼리는 은행의 태도가 이어짐에 따라 가상계좌를 발급받지 못한 한 가상화폐 거래소가 거래 중단을 결정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피아는 지난달 홈페이지에 공지한 대로 이날부터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 코인피아는 원화와 가상화폐 간 거래가 안 되는 상황이 지속되면 이날부터 거래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코인피아 관계자는 “중단 기간은 앞으로 은행과 협의에 따라 결정될 것”이며 “현재로써 (가상계좌 발급에) 적극적으로 나오는 은행들이 없다”고 전했다. 


금융당국은 실명확인 계좌의 신규 발급을 막지 않고 있다고 밝혀왔지만 은행들은 거래소 4곳을 제외한 나머지 거래소에 신규 발급을 유보하고 있다. 코인피아를 포함한 코인플러그, 이야랩스는 가상계좌를 사용하다가 은행과 재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코인플러그는 현재 원화 입금, 신용카드 포인트의 비트코인 전환 등 일부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공지했다. 이야랩스도 가상계좌 사용이 중단됐다. 


이야랩스 관계자는 “당국이 명확하게 방향성을 정해줘야 하지만 당국이나 은행 아무도 명확하게 이야기를 안 해주고 있다”며 “여차하면 우리도 문을 닫아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우려를 표했다. 



5. 가상화폐 실명전환율 10%도 안돼


지난달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가 시작됐지만 1주일째 실명전환이 진행된 계좌는 10%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과 NH농협은행, 신한은행은 지난달 30일부터 가상화폐 실명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3개 은행이 실명제 전환을 해야 하는 계좌 수는 총 174만5000개다. 이 중 지난 4일까지 실명전환이 이뤄진 계좌는 14만3300개(8.21%)에 불과했다.

은행과 거래소별로 살펴보면 기업은행과 거래하는 업비트는 총 57만개 계좌 중 7만1000개 계좌가 실명확인을 해 전환율이 12.4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신한은행과 코빗이 12만5000개 중 1만2300개 계좌(9.84%)를 실명으로 전환했고, 농협은행의 코인원은 15만개 중 1만3000개(8.67%)가 실명전환을 했다. 농협은행과 빗썸은 90만개 계좌 중 4만7000개를 실명 확인해 전환율이 5.22%로 가장 적었다.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6. 산탄데르, 리플 블록체인으로 모바일 결제 어플 출시


최근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산탄데르 은행은 지난주 ‘2017 영업이익 발표회’를 통해 40초 이내 국제 금융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어플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산탄데르 은행은 어플로 디지털 지갑을 제공하고 P2P 결제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은행 측은 스페인, 브라질, 영국, 폴란드 4개국에서 어플을 출시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산탄데르 은행은 수 개월 내 어플을 공식 런칭할 예정이다. 단 산탄데르 은행의 어플이 암호화폐(가상화폐) 리플을 결제 수단으로 채택하는 것은 아니다. 리플의 독자적인 블록체인 기술인 엑스커렌트(xCurrent)를 사용한다. 


리플은 은행 간 간편한 송금을 위해 만들어진 재단이다. 리플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리플은 기업용 블록체인 솔루션을 운영해 결제와 송금 정보를 중앙 관리자 없이 자체적으로 관리한다. 이에 정부나 중앙은행 등을 거치지 않고도 거래가 자유롭게 이뤄진다. 이전까지 해외 송금은 송금이 완료되기까지 하루가 넘게 걸렸다. 산탄데르 은행은 엑스커렌트를 활용해 송금 시간을 40초 이내로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산탄데르 은행 관계자는 “개인 고객을 위해 분산원장 기술에 기반한 결제 시스템을 출시하는 첫 번째 글로벌 은행이 될 것”이라며 “거래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 수수료와 환율을 명확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7. 스가, 코인체크 해킹 北소행 가능성에 "국제사회 연계 대응"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6일 5000억대의 일본 가상화폐 거래사이트(코인체크)의 해킹사건이 북한 소행으로 추정된다는 국정원 보고와 관련해 "(한국정부를 포함해) 여러 국가와 연계해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코인체크 해킹사건과 관련해 국제사회와 연계해 대응하겠다는 것은 한국정부에 관련 협조를 구하겠다는 뜻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직접적인 답은 피한채 이와 같이 말했다. 

 

 스가 장관은 이에 앞서 코인체크 해킹사건의 북한 소행 가능성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정보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일본)정부로서 북한의 사이버 공격은 최대의 관심을 갖고 있다"며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사정상 삼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어비 공격에 대한 대응은 국가의 안보와 위기 관리상으로도 우리나라(일본)의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하며 "국제사회와 연계해 긴장감을 갖고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8. 싱가포르 항공, '블록체인 지갑 출시' 예정


싱가포르 항공(Singapore Airlines, SIA)은 지난 5일에 발표한 성명서에 따라 고객 전용 크리스 플라이어 프로그램을 통해 6개월 만에 블록체인 지갑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공사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반 지갑을 사용하면 프로그램 멤버가 소매점에서 항공 마일리지를 쓸 수 있다고 전했다.


이 항공사는 KPMG 및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성공적인 PoC(proof-of-concept) 시험을 거친 후 시작되었으며 현재 싱가폴의 소매 상인들과 계약을 맺고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9. 아랍에미레이트, 'ICO 위험에 대한 투자자' 경고


아랍에미레이트(UAE) 연방의 금융감동당국은 투자자에게 ICO 위험에 대한 경고를 발표했다.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지난 4일 증권상품감독원(SCA)에서 발행된 이 회람은 자국내 주민들이 ICO 및 토큰 사전 판매와 같은 모금 활동에 위험을 인식하도록 알려준다"고 전했다.


SCA에 따르면 "ICO는 해외에서 발행될 수 있으며, 따라서 확인하기 어려운 외국법과 규정의 적용을 받는다" 며"ICO가 붕괴된 경우 투자자가 투자한 자금 추적 및 회수가 실제로 어려울 수 있다"고 전했다.



10. 中, 비트코인과 전면전…은행서비스 중단에 이어 가상화폐 사이트 차단


중국이 가상화폐(비트코인)를 비법정화폐로 정의하고 관련 은행 거래를 금지한데 이어 가상화폐 사이트를 전면 차단하는 등 전면전에 나섰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금융시보를 인용해 자국 정부가 해외 플랫폼을 포함해 가상화폐 거래와 관련된 모든 사이트를 차단한다고 최근 보도했다.


금융시보는 정부가 금융위기를 예방하기 위해 가상화폐 거래 또는 가상화폐공개(ICO)와 관련한 국내외의 어떠한 플랫폼도 제거할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금융시보는 중국내 거래소 폐쇄로 디지털 화폐를 근절하려는 시도가 가상화폐 거래를 뿌리 뽑는데 실패해 이번 가상화폐 거래 관련 모든 사이트 차단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금융시보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쇄한 뒤 많은 이들이 가상화폐 매매에 계속 참여하려고 해외 플랫폼으로 옮겨갔다고 강조했다.




제공 : 코인프라이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