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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13일 가상화폐 국내 및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본문

과거 국내 및 해외 코인뉴스

2017년 10월 13일 가상화폐 국내 및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푸른 잠수함 2017. 11. 17. 14:25


국내 간추린 코인뉴스

1. 자산가들, ‘세금’ 피하기 위해 비트코인 해외송금


일부 국내 자산가들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이용해 해외계좌에 송금을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은행 자산관리(WM) 센터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통한 해외 송금 방법을 문의하는 VIP 고객이 늘었다. 이들이 해외송금 시 가상화폐를 이용하려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세무조사를 피하기 위해서다. 


통상 고액의 달러를 해외계좌에 송금하는 경우 자금 출처가 분명해야 한다. 은행이 자금 용도를 입력하고 국세청에 제공한다. 따라서 자금 출처가 불분명한 거액의 자금을 해외로 송금하면 추후 세무조사를 받을 수 있다. 


또 연간 해외송금액이 5만 달러를 넘어가면, 자금 용도 등을 한국은행에 사전에 신고해야 한다. 증빙서류가 필요하다. 때문에 업계에선 납세 증빙이 안 된 자금은 아예 해외송금이 불가능하다고 본다. 


반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는 외국환 거래법상 '대외지급수단'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신고의무가 없다. 당연히 국세청에 거래내역이 넘어가지도 않는다.



2. 비트코인, 600만원 넘겨…2번째 하드포크 기대


비트코인 가격이 600만원을 넘어서 거래가 되고 있다. 코인원 거래소 13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644만9500원까지 상승한 뒤 630만~640만원 대에서 거래 중이다. 지난 달 중순 비트코인 가격이 325만원까지 하락했던 것을 감안하면 한달 새 2배 가까이로 급등한 셈이다.


비트코인 가격 급등을 두고 업계 관계자들은 앞으로 예정된 두 번의 하드포크(Hard Fork)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한 골드만삭스의 긍정적 평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말에는 비트코인 골드(BTG) 진영이 하드포크를 준비하고 있고 내달 중순에는 SegWit2x 하드포크도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가상화폐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비트코인캐시 학습효과로 비트코인골드를 얻기 위한 수요가 있으므로 당분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며 “장기적으로는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가격이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물량을 축소 하기보다는 포트폴리오로 비트코인을 편입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3. 청소년들, 돈 따기 쉽다며 가상화폐 ‘단타’ 에 빠져


대구 남구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A(18) 군은 요즘 수업시간에도 좀처럼 휴대전화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학원비 30만원을 부모님 몰래 투자한 온라인 가상화폐 '라이트코인'(Litecoin) 값이 3분마다 널뛰기를 반복해서다.  A군은 "쉬는 시간이면 투자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등 반 전체가 가상화폐 열풍"이라며 "스포츠 도박(사설 토토)도 해봤지만 가상화폐가 훨씬 돈 따기 쉬운 것 같다"고 말했다.


가상화폐 투자에 청소년들이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분 단위로 차트가 널뛰는 등 빠르게 가치가 변해 속칭 '단타'로 돈을 벌기 좋은데다 보호자 동의 없이도 가입만 하면 이용할 수 있어서다.


문제는 가상화폐 투자가 청소년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규제책이 없다는 점이다. 온라인 가상화폐 거래소는 소득증빙보호자 동의 없이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한국도박문제관리 대구센터 최정관 예방홍보팀장은 "돈을 걸고 진행된다는 점에서 가상화폐 거래 또한 도박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며 "특히 청소년들은 또 다른 도박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또 "미성년자의 투자를 규제할 제도 마련과 함께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을 위한 교육을 통해 경각심을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4.  2020년 가상화폐로 10억달러 규모 신규 비즈니스 창출 될 것


최근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가상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이 향후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존 금융 서비스와 결합해 10억달러(한화 약 1조1300억원) 규모의 신규 비즈니스도 생겨날 것으로 예상됐다.


전 11일 IT자문기관 가트너가 '가트너 심포지엄/IT엑스포 2017'에서 2018년 이후 주목해야 할 10대 주요 전망을 발표했다. 


가트너는 ”기존 은행이 가상화폐와 디지털 자산을 전통적인 금융 수단과 동일한 선상에 놓고 본다면, 보다 분산된 비즈니스 가치가 발생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모든 업계가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 책정, 회계 및 과세 방식, 지불 시스템, 리스크 관리와 같은 현존 화폐 기반 비즈니스 모델의 재고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가치를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 말이 된다면 기존 은행 업계는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화폐를 활용해 10억 달러 규모의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5. 다이먼 JP모건 회장, 비트코인 “언급 않겠다”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비판했던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겸 CEO(최고경영자)가 추가 언급을 자제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다이먼 회장은 이날 열린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비트코인을 세계의 중요한 목록에 넣지 않겠다"며 "비트코인에 대해 더 말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다이먼 회장은 지난달 투자자 회의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네덜란드 튤립 파동보다 더한 사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직원이 있다면 해고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다만 가상화폐의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의 유효성은 인정했다. 안전한 금융거래를 위해 필요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다이먼 회장은 "우리는 매일 수조 달러를 거래하지만, 그건 전자거래이지 현금거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제공 : 코인프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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