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14일 가상화폐 국내 및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1. 4조원 비트코인 사기혐의자, 고국 러시아 아닌 미국 송환

최소 40억 달러(한화 약 4조 3000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 사기 혐의로 미국 사법 당국의 수배를 받다가 그리스 당국에 붙잡혔던 러시아인 알렉산데르 비니크가 러시아 대신 미국으로 강제송환될 처지에 놓였다. 

지난 13일 그리스 최고법원은 러시아와 미국 사법 당국 양쪽이 범죄인 인도 요청을 해온 비니크에 대한 마지막 심리에서 미국에 유리한 판결을 내렸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그러나 이런 경우 법무장관이 양국 중 어느 곳으로 보낼지 최종 결정한다. 

가상화폐 비트코인 플랫폼 운용자인 비니크(38)는 미국 당국이 제기한 혐의는 부인한 반면 러시아 혐의에 대해서는 이의를 달지 않았다. 러시아로 송환되기를 바란 것이다.  

앞서 하급심도 비니크는 미국으로 보내는 편이 올바르다는 판결을 내렸다. 

2. DACA, 비트코인, 2017 구글 검색 최다 질문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13일(현지시간) 구글 검색에서 ‘…는 무엇인가(What is…)’라는 형식의 질문 검색 순위 톱10을 집계한 결과를 보도했다. 

2017 가장 많은 질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폐기한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인 ‘다카(DACA·Deferred Action for Childhood Arrivals)’였다.

DACA 란? 불법체류 청년 추방을 유예하는 프로그램으로, 어릴 때 불법 이민한 부모를 따라 미국에 온 불법체류 청년들이 걱정없이 학교와 직장을 다닐 수 있도록 추방을 유예한 행정명령이다.

한편 2위는 가상화폐 비트코인(Bitcoin), 3위는 개기일식 현상인 ‘솔라 이클립스(solar eclipse)’, 4위는 반파시즘이라는 뜻의 ‘안티파(AntiFa)였다.

3. Fed 위원장, '비트코인은 매우 높은 투기적 자산'

최근 연방준비위원회 의장인 자넷 옐런(Janet Yellen)이 비트코인은 미국중앙은행의 규제를 받지 않는 '매우 높은 투기적 자산'이라고 언급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018년 2월에 임기가 만료되는 옐런의장은 회의에 참석한 기자들에게 30분 동안 비트코인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질문 내용에 따르면 옐런은 "비트코인은 안정적인 자산이 아니며 합법적인 입찰을 구성하지 않는다"며 "투기성이 높아 연준비위원회는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돈세탁 방지 및 은행 비밀보장법 등을 깊게 관찰해야한다"고 덧붙였다.

4. 사우디·UAE 중앙은행, '암호화폐 테스트' 진행

아랍에미리트 연합과 사우디 아라비아 중앙은행 두 기관은 국경간 결제를 위한 암호화폐 테스트를 한다고 발표했다.

The National and Gulf Digital News 지역 뉴스에 따르면 UAE 중앙은행 총재 무바라크 라시드 알-만수리는 아랍통화기금(AMF)회의에서 "화폐 권위자들에게 블록체인 기술은 두 나라 협력의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수리는 "이 프로젝트는 중앙은행과 은행간에 이미 수행한 것이며 디지털화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공 : 코인프라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