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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8일 가상화폐 국내 및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본문

국내 및 해외 코인뉴스

2017년 12월 18일 가상화폐 국내 및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푸른 잠수함 2017. 12. 18. 14:03

국내 간추린 코인뉴스


1. 지닉스, '암호화폐 거래소 사전 예약 실시'


가상화폐 거래소 지닉스가 내년 1월로 예정된 오픈을 앞두고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코리아코인익스체인지는 거래소 오픈 직후 일시에 트래픽이 몰리는 등의 혼잡을 피하기 위해 사전 예약 접수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오픈 후 3일간 접수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사전 예약 고객에게 우선적으로 거래 권한이 부여될 예정이다. 사전 예약은 지닉스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본인 계정의 이메일 주소를 등록하면 된다.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거래소 오픈과 함께 시작되는 오픈베타 이벤트에 즉시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안내 메일이 추후 발송될 예정이다.


최경준 대표는 "지닉스는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오픈 준비 중에 있다"며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건전한 코인 거래를 주도하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 정부, 비트코인에 양도세∙거래세 도입 검토


정부가 가상화폐에 세금을 물리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세 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나 개별 거래에 대한 거래세 부과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국세청과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가 곧 가동될 예정이다. 기재부 측은 “가상화폐 과세 방침은 이미 확정됐다”면서 “TF가 해외 사례를 참고해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재부 관계자는 “양도세는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원칙에 맞지만, 거래 정보가 분산 저장되는 탓에 개인별 과세 정보 파악이 어려워 징수가 제대로 안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거래세는 가상화폐 거래소가 직접 떼기 때문에 징수는 확실하지만, 막대한 시세 차익에 비해 세금이 너무 적다는 비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3. '가상화폐 지갑' 노리는 악성코드 주의보


하우리(대표 김희천)는 최근 PC 내 가상화폐 지갑을 훔쳐가는 악성코드가 웹을 통해 유포되고 있어 사용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가상화폐 지갑 탈취 악성코드는 기존에 ‘선다운(Sundown)’ 익스플로잇 킷을 통해서 ‘매트릭스(Matrix)’ 랜섬웨어를 유포하던 조직이 랜섬웨어 대신 유포하기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트릭스 랜섬웨어는 ‘평양’, ‘주체’ 등의 단어와 네이버 이메일 계정을 사용하는 등 한국에 대한 이해가 높은 범죄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랜섬웨어다.


최상명 CERT실장은 “국내 가상화폐에 대한 많은 관심과 투자가 전 세계 해커들의 먹잇감이 되고 있다”며 “웹서핑 도중 악성코드에 감염되지 않도록 최신 보안 업데이트를 반드시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4. 와이디온라인, 가상화폐 NO..."코빗 운영 대행 종료"


게임업계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관련 사업 확장에 나선 가운데, 와이디온라인은 이 사업에서 한발 뺀 것으로 확인됐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의 운영 대행도 손을 뗐다.


18일 와이디온라인 관계자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사업 추진은 계획에 없다”라면서 “거래소 코빗과의 운영 대행 계약은 지난해 1월 종료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게임 개발 등 기존에 해왔던 사업을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 신작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11시 와이디온라인 주가는 전날 대비 약 9% 오른 약 4천300원을 기록했다. 가상화폐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회사는 가상화폐 사업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투자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5. 모다, 가상화폐 대중화를 위한 가상화폐거래소 설립


18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사들이 가상화폐 시장에 잇달아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파티게임즈의 최대주주인 모다는 게임 아이템거래 중개 사이트 업체인 아이템매니아와 아이템베이의 가입자 기반을 활용해 게임 마일리지를 가상화폐로 교환이 가능한 가상화폐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밝혔다. 


모다가 가상화폐거래소의 롤모델로 삼는 곳은 바로 미국 옵스킨(OPSkins)사의 왁스다. 미국의 게임아이템 거래소인 옵스킨은 블록체인 기반 게임 아이템거래소 ‘왁스(WAX)’의 코인공개(ICO)를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매년 18억의 게임 유저가 500억 달러(약55조9000억원) 규모의 디지털 아이템 거래를 하고 있다.


강윤구 모다 IR담당 이사 겸 파티게임즈 대표는 "천만명에 달하는 아이템매니아, 아이템베이 가입자들이 사용 중인 게임 마일리지를 가상화폐로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하기 위해 가상화폐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면서 “가상화폐 시장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자 보호와 투명성 확보도 아울러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6. 비트코인 자산가, '1000억 기부'


익명의 비트코인 자산가가 1000억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자선기금으로 내놓았다.


비트코인 매거진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파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익명의 자산가가 5057비트코인으로 ‘파인애플펀드’라는 자선기금을 창설했다고 전했다. 


파인은 자선기금 사이트를 통해 “비트코인의 초창기부터 나는 탈중앙화된 화폐의 미래를 예측했고 이후 채굴하고 사고 거래하기로 결정했다”며 “수년에 걸쳐 비트코인은 내가 쓸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내 인생을 바꿔 놓았고 지출 가능한 돈보다 더 많은 돈을 가지고 있다면 돈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며 “보유한 비트코인의 대부분을 자선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고 자선단체를 설립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파인애플펀드’로 이름을 지은 이유에 대해 “파인애플을 좋아하기 때문"이라며 "파인애플의 나쁜 점은 너무 많이 먹을 수 없다는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7. 호주 재벌 2세, '교도소 출소하자마자 가상화폐 제작'


교도소에서 나온 호주 재벌 2세가 새로운 가상화폐 제작에 나섰다.


영국매체 데일리 텔리그라프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호주 건강 의료데이터 서비스 이놈(E-NOME) 공동창업자의 아들 올리버 커티스가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 임명돼 가상화폐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올리버 커티스는 지난해 6월 내부자 거래로 1년간 교도소 복역 후 지난 6월 출소했다. 그는 출소하자마자 6개월간 가상화폐 시장에서 자금을 모으고자 하는 투자자들을 만나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람들이 자신의 의료기록을 열람, 저장, 판매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설계하며 이에 쓰일 가상화폐 ‘Nomes'을 통해 투자자를 모을 계획이다. Nomes는 앱을 사용하는 연구원과 의료기록을 판매하려는 사용자에게 지급된다.


이놈의 공동 창업자인 닉 커티스는 “올리버가 넓은 안목으로 회사에 돌아왔다”며 “회사를 다시 이끌게 돼서 자랑스럽다”며 아들에 대한 믿음을 보이고 있다.



8. 미국 정부, '압수된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매각'


최근 미국 정부는 오파이드 약물 복용으로 압수한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를 팔아 치울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유타주에 있는 미국 변호사 사무실은 코인데스크의 비트코인지수에 따라 신속하게 판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현재 미국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가격은 천만 달러(한화 약 108억 원)정도이다.


법원 발표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는 정부 전자지갑으로 이전되었으며, 몰수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암호화폐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미국 정부는 빨리 판매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법원은 "암호화폐가 사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미국 달러로 변환될 것"이라며 "판매 대금은 재무부 채무기금 계좌에 입금된다"고 덧붙였다.



9. 일본 가상화폐사업자협회장, '비트코인 취약성 많아'


타이젠 오쿠야마 일본 가상화폐 사업자협회 회장(머니파트너스그룹 대표)이 "최상의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비트코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쿠야마 회장은 18일 서울 남대문 힐튼 호텔에서 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주최로 열린 '2017블록체인서밋'에 참석해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오쿠야마 회장은 "비트코인은 송금 가격이 굉장이 비싸고, 전력 소모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가상화폐 미래성과 블록체인의 미래성은 또 다른 얘기"라고 말했다.


이어 오쿠야마 회장은 "비트코인은 시스템상 취약부분이 많다"며 "발행을 한 번 해버리면 다시 되돌리는 게 어렵다. 캔슬하기가 어렵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가상화폐는 영원히 가치가 올라가는 게 아니다"라며 "좋은 쪽으로 가치가 이전된다고 사고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공 : 코인프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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