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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잠수함의 세상 이야기
2017년 12월 20일 가상화폐 국내 및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본문
국내 간추린 코인뉴스
1. 비트코인캐시 72% 급등…시총 3위 껑충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이 2000만원선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총 3위 코인으로 재등극한 비트코인캐시의 강세가 눈길을 끈다.
특히 비트코인캐시는 오전 10시30분 72.68%나 뛴 430만원대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캐시는 지난 7월 말 비트코인 하드포크(Hard Fork·기존 버전과 호환되지 않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만들어졌다.
비트코인이 거래되는 블록체인이 10분당 블록 1MB 용량만을 생성하고 거래할 수 있다는 제한 때문에 참여자들의 거래를 빠른 시간 내에 처리하기 어려워졌다는 것이 하드포크의 이유였다.
330달러 규모까지 덩치를 키워 가상화폐 시총 3위 자리를 차지했던 비트코인캐시는 최근 리플의 급등세에 시가총액 4위로 밀려났다.
그러나 이날 비트코인캐시는 3위 자리를 되찾았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캐시의 시가총액은 340억달러(약 36조원) 규모다.
2. '100배' 레버리지 거래로 오염되는 가상화폐시장
하루에 최대 몇 배 씩 오르 내리는 가상화폐 시장을 넘어 수십배, 수백배씩 변동하는 가상화폐 관련 시장이 등장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국내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마진거래(비트맥스)라는 형태를 통해 투자한 돈의 최대 100배 규모에 해당하는 변동성을 추구하고 있다. 수익을 많이 낼 수도 있지만 반대로 돈을 잃을 때도 효과가 100배에 달해 순식간에 원금을 모두 잃어버릴 수 있다.
가상화폐 마진거래란 가상화폐 시세 변동에 따라 수익이나 손실이 발생했을 때 일정한 승수(레버리지)를 곱해 최종적인 결과가 투자자에게 귀속되는 거래를 말한다.
국내에서는 이를 규제할 마땅한 법적 근거가 없는 상황이다. 금융이나 사행성으로 보기에는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형태의 거래이기 때문에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피해가 발생해도 구제받을 길이 마땅치 않다. 오히려 하는 것 자체가 도박으로 해석된다면 투자자들은 벌금에서 최대 징역까지 처벌받을 수 있다.
3. 유빗, '해킹으로 파산···경찰 수사 착수'
국내 중소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Youbit)이 해킹으로 파산한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19일 오후 유빗 본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현장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범위와 내용을 확인 한 뒤 (해킹 주체에 대한) 추적을 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유빗은 19일 오전 4시 35분께 해킹으로 코인 출금지갑에 손실이 났다. 손실액은 전체 자산의 17% 가량이다. 이 사고로 유빗은 파산절차를 밟고 있다.
유빗은 오전 4시를 기준으로 잔고의 약 75%를 선 출금할 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나머지 미지급 부분에 대해서는 최종 정리가 끝난 뒤 지급할 예정이다.
4. 빗썸 임직원, 생활용품 600여점 굿월스토어 기증
가상화폐(암호화폐·가상통화) 거래소 빗썸은 연말연시를 맞아 임직원들이 직접 기증한 일상 속 사용하지 않는 생활용품 600여점을 미래형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Goodwill Store)’에 전달하는 ‘굿윌마켓’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날 서울 송파구 소재 굿윌스토어 본사에서 진행된 기증식에는 빗썸 임직원이 참여했다. 빗썸 전 임직원들은 지난 2주간 쓰지 않는 생활용품 모으기에 참여했다. 의류, 도서, 잡화,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 다양한 물품이 기증됐다.
이날 전달된 600여점의 물품은 굿윌스토어에서 근무하는 장애우 근로자의 손길을 거쳐 재 판매 된다. 판매 수익금은 장애우 일자리 창출과 소외계층 직업훈련에 사용된다.
빗썸 관계자는 "임직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기증한 생활용품이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쓰여져 뿌듯하다”며 “굿윌스토어에서 근무하는 장애우 근로자분들이 밝게 웃으며 일하시는 모습에 오히려 힘을 얻고 간다”고 말했다.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5. 에스토니아, 정부차원 가상화폐 발행 3가지 모델 검토중
지난 8월 정부 차원의 가상화폐 발행 구상을 밝히 에스토니아가 이를 위해 구체적 모델 검토에 들어갔다.
EU옵저버(EUobserver)는 에스토니아 정부 전자시민권 프로그램(E-residency)을 담당하고 있는 카스파르 코르유스(Kaspar Korjus) 국장은 지난 19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에스토니아 정부 차원의 가상화폐 '에스트코인(estcoin)'을 발행하기 위해 현재 3가지 모델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코르유스 국장은 "우리는 어떤 비판에도 불구하고 에스트코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3가지 이스트코인 모델은 모두 실행 가능하며 유럽중앙은행에 통보하지 않고도 도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르유스 국장은 "에스트코인은 유로화 대체통화로 절대로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에스트코인은 에스토니아의 이레지던시 보유자가 유로화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레지던시 보유자는 세계 시민이며, 에스토니아 내 비즈니스를 쉽게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스토니아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다른 두가지 옵셥은 '커뮤니티 에스트코인(community estcoin)'과 '아이텐티티 에스트코인(identity estcoin)'이다.
6. 노벨 경제학상 실러, '비트코인 가치는 애매모호하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실러(Robert Shiller) 교수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의 '트레이딩네이션' 프로그램에서 비트코인이 기존 화폐와 크게 다를 바 없지만, 돈처럼 가치를 매기기엔 애매하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교환 매개 기능을 하고 가치저장 수단도 된다고 봤다. 비트코인으로 값을 치를 수 있고 비트코인에 부를 숨겨둘 수 있다는 얘기다. 실러 교수는 또 비트코인이 이동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어디든 가지고 다닐 수 있다는 것이다.
실러 교수는 그러나 비트코인 가치가 얼마나 되겠느냐고 되묻고는 "개인적으로는 비트코인에서 어떤 가치도 보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다만 "사람들이 비트코인의 가치를 매기는 걸 보면 당신은 '그들이 맞을지 모른다'고 생각하기 시작할 것이기 때문에 거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실러 교수는 지난주 뉴욕타임스(NYT)에 낸 '비트코인은 정말 가치가 있는가? 묻지도 말라'는 제목의 칼럼에서도 비트코인 시장의 미친듯한 분위기가 심리적인 요인에 따른 것이라며 비트코인 시장이 혼란 그 자체인 건 놀랄 일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7. 쿠웨이트 재무부, '비트코인 인정안해'
최근 쿠웨이트 재무부(Ministry of Finance)는 비트코인을 통화로 인정하지 않아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아랍타임스에 따르면 쿠웨이트 중앙은행(Central Bank of Kuwait)은 최근 통화의 상승으로 변동성이 심해 금융기관, 은행 및 은행 계열사가 비트코인 거래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8.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최고치에서 15% 하락'
지난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이 최근 사상 최고치보다 15% 떨어졌으며, 처음 시작일 이래로 $1,800달러(한화 약 194만 6,700원)이상 하락했다고 전했다.
코인데스크의 비트코인 가격 데이터(BPI)에 따르면 가격은 기사를 쓰는 당시 시간 기준으로 $16,961.79(한화 약 1,827만 원)만큼 떨어졌으며, 하루에 10%이상 하락했다. BPI수치는 12월 15일사상 최고치인 $17,801.94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 오늘의 비트코인의 가격이 $18,000 아래로 하락한 추세가 계속되고 있는 반면, 이더리움 및 REP와 같은 암호화화폐는 상당한 이익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상태로는 암호화화폐 시장의 시가 총액이 어제 처음으로 그 기준을 넘어서면서 6000억 달러(한화 648조9,000억 원)이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제공 : 코인프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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