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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잠수함의 세상 이야기
2017년 12월 22일 가상화폐 국내 및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본문
국내 간추린 코인뉴스
1. KRX, “가상화폐는 화폐가 아냐...짝퉁거래소 조치”
가상화폐가 제도권 밖에 있다고 못 박았다.
정지원 한국거래소(KRX)이사장은 지난 21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비트코인은 화폐도 금융상품도 아니다”며 “거래소는 제도권 도입 자체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화폐라는 건 교환이 가능해야 하고 가치 척도가 가능해야 하는데, 가상화폐는 너무 투기적이며 변동성이 커서 화폐용도로는 부적절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에서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제도권으로 끌어들이고 파생상품 거래가 활발해지는 사례가 나올 수 있지만 한국거래소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2. 투비소프트,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레일과 사업 제휴
투비소프트는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사업 강화를 위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레일’과 전략적 사업 제휴를 체결하고 ‘코인레일’에 지분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투비소프트는 오랜 기간 축적해온 핀테크, 모바일 결제 상에서의 보안 인증 기술 및 노하우를 코인레일에 접목한다. 투자자를 보호하고 거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안전한 가상화폐 거래소를 만들어 건전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다.
3. 김동연, '가상화폐 과세 검토 시작'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가상통화) 과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기재부 세제실을 중심으로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최근 첫 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지난 21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가상화폐) 과세가 바람직한지, 세원 파악은 가능한지 등 방안 논의를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만약 과세를 한다면 많은 나라가 양도(소득)세 쪽으로 과세한다고 들었다. 일부 사업소득세나 법인세, 아주 드물지만 부가가치세 얘기도 나온다”며 국외 사례를 짚었다.
김 부총리는 “정부는 (가상화폐) 거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모니터링하면서 투기에 따른 부작용과 범죄에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면서도 “한편으론 새로운 산업 혁명의 성격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닌 만큼 신기술 발전에 장애가 없도록 하는 방안도 같이 겸해서 검토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4. 2017년, 사람들은 카카오에서 무엇을 검색했을까
카카오가 카카오 검색서비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아본 ‘2017 올해의 검색어’를 12월22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올해의 검색어는 2017년 1월부터 11월 30일까지 카카오 검색 서비스인 다음과 카카오 검색을 분석한 결과이다. ‘이슈’, ‘최다’, ‘인물’, ‘방송’, ‘영화’ 총 5개의 카테고리별로 검색어 순위를 집계했다.
2017년 ‘이슈’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검색어는 ‘19대 대선’이었다. 2위는 ‘박근혜 탄핵’, 3위는 ‘김주혁 사망’, 4위는 ‘포항 지진’, 5위는 ‘가상화폐’ 등으로 나타났다.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5. 일본은행 총재, '비트코인은 투기 대상'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암호화폐 비트코인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최근 열린 이틀간의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통해 "비트코인은 단순한 투기 대상"이라면서 "그래프를 보면 이상할 정도로 급등한 것은 사실"이라는 견해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금융 정책에 대한 영향은 현 시점에서는 없다"고 덧붙이며 비트코인이 교환화폐로써 기능하고 있지 않다는 인식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6. 펀드스트랫 "비트코인은 젊은 세대를 위한 투자수단"
비트코인이 젊은 세대가 투자하기에 적합한 투자 수단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CNBC가 지난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투자은행인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Fundstrat Global Advisors)의 투자전략가 톰 리는 이날 “비트코인은 가치의 저장수단(store of value)이라고 볼 수 있다”며 “저장수단으로 여겨질 경우 비트코인은 주식, 채권 그리고 금과는 상관관계가 다소 떨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수단과 저장수단을 명확히 구분지으며 “가상화폐를 투자수단으로 인정하는 것은 1990년대 베이비 부머들이 금을 바라보는 시선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리 전략가는 “비트코인을 가치의 저장수단으로 보는 것은 사실 투자 형태가 이전과 달리 다각화되는 것”이라며 “투자 형태가 다양해진다는 것은 분명 좋은 의미”라고 말했다.
미국의 밀레니엄 세대에게 블록체인과 비트코인 그리고 디지털 비즈니스가 향후 진정한 투자자산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리 전략가의 주장이다.
7. 美 주스업체, 회사명에 '블록체인' 넣자 주가 183% 폭등
뉴욕 기반의 한 아이스티 제조업체인 롱아일랜드아이스티(NASDAQ: LTEA)가 회사명을 롱 블록체인(Long Blockchain)으로 바꾼다는 소식에 롱아일랜드아이스티 주가는 나스닥시장에서 200%가량 뛰었다고 CNBC가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날 롱아일랜드아이스티는 183.20% 오른 6.9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롱아일랜드 아이스티 관계자는 이날 “회사는 향후 블록체인 기술의 이점을 활용하는 방안 및 투자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나스닥에 회사명과 관련해 거래 심볼 변경을 요구할 방침이며 회사의 웹도메인 주소는 이미 변경신청을 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8. 싱가폴, '가상화폐 카페 오픈..비트코인으로 커피 주문'
싱가폴에 현금 아닌 가상화폐, 신용카드, 모바일앱을 통해서만 결제할 수 있는 최초의 무(無)현금 카페 ‘두카투스(Ducatus)’가 영업을 시작했다.
가상화폐 채굴기업 두카투스 글로벌이 운영하는 이 카페는 현재 회사가 자체 개발한 가상화폐 ‘두카투스 코인’을 결제수단으로 받고 있다.
올해 1월 싱가폴에 첫 출시된 두카투스 코인은 개당 0.10~0.13 싱가폴 달러에 (미 달러 기준 0.07~0.10달러) 거래되고 있다. 업체는 조만간 비트코인 등 다른 가상화폐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카투스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로니 톰은 “카페를 설립한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두카투스 코인을 알리기 위해서였다”며 “하지만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상용화 목적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9. 美 SEC 전 위원장 "가상화폐 규제 단속 계속될 것"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의심스러운 가상화폐를 단속하는 중이며 이러한 단속은 계속될 것이라고 CNBC방송이 전 SEC 위원장의 발언을 인용,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비 피트 전 SEC 위원장은 이날 CNBC방송 프로그램 '패스트머니'에 출연해 추가 규제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햇다. 피트는 "모두가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고 가격은 계속 오를 것 같다"며 "이미 투자중인 많은 이들도 가상화폐에 대한 교육과 지식이 부족한 것이 진짜 문제"라고 지적했다.
SEC는 지난 19일 한 가상화폐 관련 기업 '크립토(Crypto, 암호)'의 거래가 내년 1월 3일까지 중단된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 10월 사명을 '크로에'에서 '크립토(Crypto, 암호)라고 변경했고, 이달 들어 주가가 2700% 폭등했다. SEC는 이러한 사명 변경 과정에서 주가조작의 가능성을 의심했다.
피트 전 위원장은 많은 가상화폐 공개에 대해 '증권상품의 공개와 같다'며 SEC의 법적 권한이 미치는 범주라고 설명했다. 내부자 거래가 매우 실질적인 가능성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10. UBS “가상화폐, 투기버블온상..버블 특징 모두 가져”
투자은행 UBS가 비트코인 버블에 대해 재차 경고했다. 21일(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는 UBS 투자노트를 인용, 가상화폐 열풍이 버블의 특징을 모두 지녔다고 보도했다.
이날 UBS는 “가상화폐는 버블의 특징(hallmarks)을 모두 가졌다”며 “높은 수익률과 한정적인 실가용성은 투자 아닌 투기를 초래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비트코인 공급량(채굴량)은 제한적이나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수천개 이상의 가상화폐가 존재하며, 공급 제한도 없다고 덧붙였다.
은행은 앞서 10월에도 가상화폐 시장에 ‘거대한 투기 버블(speculative bubble)’이 끼어있다며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UBS 자산관리부문 내 기금운용본부는 “비트코인 투자를 권유하지 않지 않을 것”이며 “시장은 투자자가 지불 능력이 다 할 때까지도 비합리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제공 : 코인프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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