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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6일 가상화폐 국내 및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본문

국내 및 해외 코인뉴스

2017년 12월 26일 가상화폐 국내 및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푸른 잠수함 2017. 12. 26. 12:04

국내 간추린 코인뉴스


1. 한투증권 "가상화폐 수요 점차 줄어들 것"


한국투자증권은 전 세계 실물경기 개선 기대감 등으로 점차 가상화폐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26일 전망했다.


박소연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확산하고 실물경기 개선 조짐이 활발해질수록, 가상화폐에 대한 수요보다 실물자산에 대한 수요가 많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비교적 명확하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비트코인이 본격적으로 상승한 올해는 장단기 금리 차가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줄어들어 물가 기대가 하락하는 등 일드커브 플래트닝(수익률 곡선 평탄화) 논쟁이 본격화한 시기였다"고 말했다.


즉, 올해 비트코인이 급상승한 것은 경기 침체 우려가 커져(장단기 금리차 축소) 실물경기에서 수익성 기대가 크지 않았으나 앞으로 글로벌 경기 호전 기대감이 커지면서 점차 수요가 줄어들 거라는 분석이다.



2. 신한·KB국민카드, 포인트로 비트코인 구입 서비스 중단


2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내년 15일부터, KB국민카드는 내년 22일부터 포인트를 비트코인으로 바꿔주던 서비스를 내년부터 중단한다. 지난 9월에는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서 신용카드로 가상화폐를 살 수 있도록 했던 서비스를 전면 중단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거래소인 ‘코인플러그’는 신한카드, KB국민카드와 제휴를 맺고 각 카드사의 포인트를 비트코인으로 바꿔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의 경우 신한카드의 멤버십 플랫폼인 ‘판클럽’에서 1마이신한포인트 당 1원으로 계산한 뒤 해당 가격만큼 비트코인으로 전환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도 ‘리브 메이트’에서 포인트인 포인트리로 비트코인과 바꿀 수 있다.


하지만 두 카드사는 신용카드로 가상화폐를 살 수 있으면 일명 ‘카드깡’이라 불리는 신용카드 위장 거래로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어 이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3. 파티게임즈, 가상화폐 사업 진출


파티게임즈와 비엔엠홀딩스가 300억 원 규모의 가상화폐 ICO(Initial Coin Offering)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


파티게임즈는 26일 비엔엠홀딩스, 미탭스플러스와 가상화폐 ICO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게임 아이템 거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한 신규 가상화폐(게임코인)를 발행할 목적으로, 약 300억 원 규모의 ICO를 일본 등 해외에서 진행한다는 내용이다.


파티게임즈와 비엔엠홀딩스는 일본 ICO를 통해 확보되는 300억 원 이상의 투자 자금을 통해, 기존의 게임 아이템 거래 방식을 가상화폐 중심으로 전환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내 게임 아이템 거래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비엔엠홀딩스로의 경영권 이전이 예정돼 있는 파티게임즈는, 이번 ICO를 통해 발행될 새로운 신규 가상화폐(게임코인)를 국내외 주요 가상화폐거래소에 상장시킬 계획이다.


강윤구 파티게임즈 대표는 "이번 ICO를 통해 1000만 명에 달하는 아이템매니아, 아이템베이 가입자들이 거래 수단으로 사용 중인 게임 마일리지를 가상화폐로 교환하는 시스템이 구축될 것"이라며 ""가상화폐 시장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자 보호와 투명성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4. 출렁이는 비트코인…다시 1900만원대 회복


비트코인 가격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면서 출렁이고 있다. 


26일 오전 8시56분 빗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2.32%(44만원) 오른 1천935만4천원에 거래중이다. 

해외시장에서도 비트코인은 2만달러까지 올랐다 1만1천달러선까지 30% 넘게 하락했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큰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매도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헤지펀드 매니저 마이클 노보그라츠는 크리스마스 연휴 전에 비트코인 상당량을 팔아치운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트코인 창시자인 찰리 리도 최근 보유중인 가상화폐를 모두 매도했다. 


비트코인 거품론이 부각되는 가운데, 가상화폐에 대한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



5. 옐로모바일에 인수 아이지스시스템, 시너지 기대감에 ‘上’


아이지스시스템(139050)이 옐로모바일에 피인수 된 후 암호화폐(가상화폐) 사업 강화 기대감에 급등하며 상한가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오전 9시8분 현재 아이지스시스템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가격제한폭(20.86%)까지 오른 3305원을 기록 중이다. 옐로모바일과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가 매수세로 반영되는 양상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옐로모바일은 블록체인 사업 강화를 목적으로 아이지스시스템 주식 783만4389주(27.02%)와 경영권을 206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2월8일 잔금 지급 후 사명을 데일리블록체인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국내 2위 가상화폐거래소 코인원의 차명훈 대표 등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할 예정이다. 옐로모바일은 올해 8월 코인원을 자회사로 둔 데일리금융그룹을 인수한 바 있다.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6. 에이수스, 가상화폐 채굴 전용 메인보드 출시


에이수스(ASUS)가 세계 최초로 PCIe(PCI Express) 확장 슬롯 19개를 보유한 가상 화폐 채굴 전용 메인보드를 출시한다. 에이수스는 전 세계 메인보드 판매량 1위 업체다.


에이수스는 26일 ASUS B250 마이닝 익스퍼트(MINING EXPERT) 국내 출시 소식을 알리고 “멀티 GPU 설정을 위해 각각 최대 8개의 AMD 및 NVIDIA 기반의 그래픽카드 드라이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AMD와 NVIDIA 그래픽카드 사용 시 그래픽카드 최대 16개로 구성된 채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인텔 6세대 스카이레이크 및 7세대 카비레이크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인텔® B250 칩셋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안정적인 구동 및 지원을 위해 ATX 12V(24핀) 전원커넥터 3개를 가지고 있으며 PCIe 슬롯과 파워헤더 부분을 권역 3개로 나누어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에이수스는 “이 제품의 개발 철학은 ‘ROI의 극대화’에 있다”며 “1MH를 얻는데 드는 비용이 많을수록 이용자는 더 많은 채굴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B250 MINING EXPERT는 이용자가 1MH를 얻는 데 최대 1.83달러(6개의 그래픽카드 연결 메인보드와 비교시)를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7. 독일연방은행, '유로존 디지털 화폐 도입 부정적'


독일 중앙은행 분데스방크의 칼 루드비히 틸레 이사가 암호화폐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지난 25일 로이터에 따르면 최근 틸레 이사는 "유로존에 공식적인 디지털화폐 도입 가능성은 현재까지 없다"면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 위엄성에 경종을 울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독일 투자전문지인 유로 암 존탁(Euro am sonntag)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시점에서 중앙은행이 현금에 상당하는 디지털화폐를 발행할 전망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틸레 이사는 "급격한 가격 상승이 이루어지며 급락할 위험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8. ‘비트코인 채굴 전력 소모량’ 2020년 세계 전력량 맞먹어


암호화폐(가상화폐)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운데 가상화폐 채굴이 환경오염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투기를 위한 오염’이므로 비생산적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2020년에는 가상화폐 채굴에 들어가는 전력 소모량이 전 세계 전력소비량과 맞먹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5일 가상화폐 정보업체 디지코노미스트가 내놓는 비트코인 에너지 소비지표(BECI)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컴퓨터가 소비하는 전력은 연간 37.02TWh(시간당 테라와트)에 달한다. 미국 내 300만 가구가 한 해 사용하는 전력량과 비슷한 규모다. 덴마크에서 1년에 소비하는 전체 전력량(33TWh)보다 많다. 


전문가들은 ‘가상화폐 오염’이 계속된다고 본다. 비트코인 채굴이 끝나더라도 이더리움 등 다른 가상화폐가 잇따라 등장해 채굴은 이어지기 때문이다. 미국 기상학자 에릭 홀사우스라는 “큰 변화가 없다면 2019년 가상화폐 채굴에 따른 전력소비량이 미국 전체의 전력사용량과 맞먹을 것”이라면서 “그로부터 6개월 후엔 전 세계 전력사용량과 비슷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9. "가상화폐 거품붕괴 땐...미국 증시도 혼란, 위협될 것"


가상화폐 시장의 거품이 꺼졌을 때 주식시장이 혼란에 휩싸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웰스파고의 크리스토퍼 하비 주식전략 책임자는 지난 25일(현지시간) CNBC뉴스의 ‘트레이딩 네이션(Trading Nation)’에 출연해 “가상화폐 시장에 상당한 양의 거품이 꼈다”며 “앞으로 거품이 꺼지면서 바깥으로 넘쳐 흐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가상화폐 거품이 붕괴되면 주식시장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하비는 “가상화폐 시장에서 터져 나오는 거품이 우려스럽다”며 “밖으로 흘러나온 거품은 주식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많은 이들이 앞으로 일어날 커다란 파장에 비해 일부만 보고 있다”며 “내년을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비는 내년 S&P500 지수 목표치를 2863으로 잡았다. 이는 지난 22일 종가(2683.34) 대비 6% 높지만 월가에서 지금까지 제시했던 평균 추정치 대비 20% 낮은 수준이다.


이어 하비는 “내년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며 “수많은 호재는 이미 가격에 반영됐고 앞으로 크게 기대할 만한 게 많지 않다”고 우려했다.



10. 비트코인 '거래 대기 적체 수수료 폭증 택배가 낫다'


비트코인의 거래 대기 적체 및 수수료 폭증으로 인하여 페덱스 등의 택배로 프라이빗키를 보내 거래하는 방식이 더 저렴하고 빠르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는 20만건이 넘는 거래 요청이 대기중으로 적체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거래자들 및 채굴자들이 거래 수수료가 높은 요청을 선별적으로 골라 거래를 진행하면서 그에 따른 수수료도 지역별로 최대 30달러까지 폭증하는 등 만만찮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Shapeshift의 CEO 에릭 부어히스는 현재 이런 상황에 대해 "지금 현재로써는 프라이빗키(비트코인 지갑에 접근할 수 있는 오프라인 열쇠)를 페덱스 등 택배를 이용하여 보내는 것이 더 저렴하고 빠르다"며 "비트코인은 P2P 전자 결제의 기능을  상실했다"고 불평을 터뜨렸다.


이어 비트코인의 사실상 공식 웹사이트로 평가받고 있는 bitcoin.org의 소유자도 자신의 웹사이트가 보유하고 있는 SSL인증도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터무니없이 높은 거래 수수료 때문에 "재인증 자체를 포기하겠다"고 비트코인닷컴과의 인터뷰에서도 털어놓았다.



제공 : 코인프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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