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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가상화폐 이슈 기사 (127)
푸른 잠수함의 세상 이야기
오는 30일부터 가상화폐 거래자가 1일 1000만원, 7일 2000만원을 입출금하는 경우 자금세탁 의심 거래로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보고된다. 가상통화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도 시작된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상화폐 취급업소 점검 결과 및 자금세탁 방지 가이드라인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FIU와 금감원은 은행권에 대해 합동으로 6개 은행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며 "은행들은 자금세탁 의심거래를 인지할 수 있는 고객확인 절차나 내부통제 장치를 갖추지 못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은행, 의심거래보고제도 강화 가상통화 관련 자금세탁방지 가이드라인은 이러한 합동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가이드라인에 따르..
암호화폐(가상화폐)에 대한 뜨거운 논쟁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보안에 취약한 암호화폐 서비스에 대한 비판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해커가 탈취한 암호화폐는 14%에 이르며 피해액은 12억달러(약 1조2800억원)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암호화폐 도난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유빗은 지난해 해킹으로 전체 투자금의 17%를 잃었다고 신고했으며, 크고 작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잇달아 해킹을 당했다고 신고하고 있다. 암호화폐 이용자들은 지갑 정보가 유출되거나 피싱, 보이스피싱 등으로 암호화폐를 도난당했다고 밝히고 있다.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안전하게 서비스되고 있으며, 블록체인은 거래정보를 여러 사람이 나누어 갖기 때문에 거래 정보를 위변조하기 ..
2018년 현재 "스팸 메일과 바이러스 등 폐해가 우려돼 인터넷 사용을 중지한다"라고 주장한다면 '정신이상자' 취급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인터넷 초창기 시절인 1980년대 초 이와 같은 주장은 있었다. 현재 가상화폐 시장을 인터넷 초창기와 비교하는 이유다. 한국블록체인협회 김진화 공동대표는 JTBC 가상화폐 토론회에서 "블록체인의 현재는 인터넷의 초창기와 비교할 수 있다"라며,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된 첫 번째 사례가 비트코인일 뿐이며, 2세대, 3세대 가상화폐로 발전하고 있다"라며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기술에 투자하는 국민을 투기꾼으로 매도하는 정부의 방식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퀀텀, 비트코인캐시, 이더리움클래식, 아이오타, 에이다 등 전세계 거래소에서 거래..
“부릉부릉 가즈아아아앙!!” “김프 70% 찍는다” “저점 다지는 중” “4000층 입주민 있나요?” “540층 구조대 언제와?” “운전기사 밥 먹으러 감”... 온라인 커뮤니티에 개설된 가상화폐 게시판에 시시각각 올라오는 글들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열풍을 넘어 광풍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비교적 주머니가 가벼운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등 20대도 예외가 아니다. 수십만원 단위의 소액투자부터 몇 년간 모은 적금을 모두 투자했다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지난 6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 가상화폐 편에서는 수백억의 수익을 올린 제보자들이 나왔다. 그 중에서도 특히 초기 자금 8만원으로 280억원을 번 스물세살 청년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그야말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금융당국이 무시하기엔 가상화폐의 위험이 너무 커졌다고 밝혔다. 정부의 가상화폐에 대한 옥죄기가 가속화 하는 가운데 금융당국 관계자들의 발언 수위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가상통화가 금융당국이 무시하기엔 '너무 큰 위험'이 되었다"며 글로벌 금융규제 논의체인 FSB(금융안정위원회·Financial Stability Board)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9일 금융위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8일(현지시각)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FSB 운영위원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FSB 운영위는 FSB의 운영방향과 효과적 추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체로 23개국 30개 회원기관과 8개 국제기구 최고 책임자들로 구성됐다. 그는 "가상통화와 관련한 국제적인 금융 리스..
가상화폐를 규제하면 오히려 가치를 더욱 높일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DB금융투자 문홍철 연구원은 8일 ‘채권쟁이 관점에서 본 비트코인의 미래’ 보고서를 통해 “거래, 보유를 금지한다고 해서 크립토커런시의 가치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전세계 모든 국가가 동시에 거래를 금지하지 않는 이상은 거래가 가능한 다른 나라 통화로 환전 한 후 이를 다시 우 리나라 통화로 환전하면 되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주요 경화((硬貨, hard currency)로의 환전조차도 모두 금지될 지 불확실하다. 설사 모든 나라가 금지하더라도 환전이 가능한 암시장이 존재할 수도 있다”며 “이러한 국가차원의 불법화는 오히려 가상 통화의 가치를 더욱 높일 우려마저 있고 이것이야말로 크립토커런시가 살아남을 수밖에 없..
금융당국이 가상화폐거래소에 가상계좌를 제공하는 은행에 대해 강도 높은 현장조사를 예고했다. 금융위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은행들이 관련 법령을 위반한 사실이 적발되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FIU(금융정보분석원)와 금융감독원이 가상화폐거래소에 가상계좌를 제공하고 있는 농협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산업은행 등에 대해 합동 현장점검을 오늘부터 실시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자금세탁방지 의무 이행실태와 실명확인시스템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지도할 예정이다”며 “가상화폐 거래는 위험이 높은 거래로서 통상의 거래와는 다르게 취급돼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해외거래는 막을 수 없고 최소한 한국시장에서 불법적 행위로 인해 다른 해외 시장을 견..
가상화폐(암호화폐·Crypto Currency)를 거래해본 사람이라면 한번 쯤 ‘리또속’(리플에 또 속냐)란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값이 오를 기미가 보여 리플(Ripple)을 사면 도로 떨어져 손절매하거나 ‘존버(’버티기‘라는 뜻의 가상화폐 투자자 은어)’를 하는 일이 반복되자 투자자들이 만들어낸 풍자적 신조어다. 최근 들어 이 ‘리또속’이란 말이 쏙 들어갔다. 200원대를 맴돌던 리플이 지난 한달 새 4000원으로 20배나 값이 치솟았기 때문이다. 싱가포르 스탠다드차타드(SC)나 인도 엑시스뱅크(Axis Bank) 등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송금 수단으로 리플을 주목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명목상 이유다. 하지만 가상화폐 투자자 사이에선 별다른 이유 없이 갑작스레 투기자금이 몰리며 시세가 급등했다는 게 통설..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방침 발표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2천만원대에서 횡보를 보이며 주줌하고 있다. 리플은 폭등해 4000원대를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고 하락세를 보이던 이더리움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4일 오전 6시52분 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2031만1000원으로 전날 대비 32만5000원이 올랐지만 여전히 2천만원대에서 주춤하는 양상이다. 리플은 3819원으로 전일대비 무려 894원 올라 30.56% 폭등했다. 이더리움은 125만7200원으로 전일대비 8만5900원 상승했다. 한때 400만원대를 돌파했던 비트코인 캐시는 345만6000원으로 전일대비 2만7500원 하락하는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빗썸거래소=4일 오전 6시52분 현재 시세동향 앞서 지난 3일 낮 1..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의 시세가 다시 고공행진을 나타내고 있다. 3일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값은 오전 4시 20분께 2080만원을 기록하며 다시 2000만원대로 올라섰다. 정부 규제가 나오면서 일시적으로 1911만원까지 200만원 이상 급락했던 지난달 28일 이후 6일 만이다. 오전 11시 기준으로도 2015만원대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다른 주요 가상화폐 역시 지속 상승 흐름이다. 이더리움의 경우 정부 발표 직후 88만원대로 12만원 가까이 급락했지만 이날 오전 11시 117만원대로 급등했다. 같은 기간 라이트코인은 31만원에서 34만원대로, 비트코인 캐시는 320만원에서 340만원대로 각각 올라섰다. 정부는 가상화폐 투기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 지난해 지난달 28일 '..